共産主義歷史 - 레닌부터 흐르시쵸프까지 ④

【문263】레닌의 이와같은 독재에 대해서 국제공산당원중 반기를 든자가 있었는가?

【답】 있었다. 1918년 독일사회민주당 당수이며 학설자인 카르 카웉스키는 소련정체가 포악하고 전제적이라고 비난하는 책을 발간했다. 이와같은 카웉스키의 견해가 그동안 세계 제1차전쟁으로 중지되고 있던 국제노동자동맹을 1919년 2월 재조직하겠금 예고했던 것이다.

【문264】 독재가 반민주주의식이란 비난에 대한 레닌의 답은 어떠하였는가?

【답】 레닌은 『무산계급혁명과 반역자 카웉스키』에 답하기를 유산계급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폭력이 절대로 필요하다는 자기의 상투적 주장을 되풀이 했다.

맑스가 인정한 진보를 위한 폭력이 불가피하다는 것과 사회주의의 승리는 독재로서만 이루어진다는 것도 되풀이했다. 동시에 레닌은 국제공산당대회를 주장하여 1919년 3월 「모스크바」에서 개최하게 됐다.

【문265】 국제공산당대회의 기본적 계획은 무엇이냐?

【답】 이대회에서 장차 이루어질 과업을 예고한 것은 다음과 같다.
①모든 나라의 기존 정권이 무산계급 즉 공산주의자들로 정복될 것 ②소비엩 방법으로 무산계급의 독재가 어디서든지 성립될 것 ③유산계급 사유재산의 몰수와 각국의 생산과 정의 사회화 ④계급이 없는 공산주의세계의 실현

【문266】 이상과 같은 약속이 레닌의 예언대로 빨리 실현되었는가?

【답】 항가리와 독일에서 일어난 「볼쇠빅 혁명」의 발생 그리고 다른 여러나라에서 공산당원들이 충동으로 불안이 광대되어 갔지만 소비엩정복이 꾀 오래동안 러시아국경을 뻗어가지 못했다. 나머지 과업이 스탈린에게 넘어갓는데 이는 서방자유 여러나라를 속였다. 그것은 「한나라의 사회주의화」란 「슬로간」으로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철의 장막에서 신음하는 여러나라를 정복했던 것이다. 제2차대전 후 쏘련이 인접한 여러나라와 우호적 관계를 가져야 하고 또 이렇게 함으로써 평화를 유지한다고 세계 각국에 호고하여 원조를 받아가면서 사실은 몰래 약소국가의 공산주의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문267】 레닌이 1924년 죽은후 어떻게 스탈린이 집권하게 되었는가?

【답】 스탈린은 쏘련 공산당의 비서였는데 이직을 통해 독재자가 되는 싸움에 매우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된 것이다. 스탈린은 공산당 조직을 장악한 다음 과거 10월 혁명때 레닌 밑에서 자기와 같은 직위에 있던 레온 트랕스키와 대적하게 되었다.

결국 트랕스키가 패배하고 귀양가게 되었다. 1940년 8월 26일 스탈린의 지령으로 비밀경찰이 멕시코시 근방에서 트랕스키를 암살하였다.

【문268】 흐루시초프가 어떻게 또 무엇 때문에 스탈린을 욕하며 비난했는가?

【답】 흐루시초프가 스탈린을 비난한 것은 충실한 공산주의자들을 재조직하고 청산하는체 하고 자유 여러나라에게 자기는 과격한 자가 아니란 인상을 주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레닌의 이름을 내걸고 폭력의 정당성을 어떻게하든지 간에 변호하려고 노력했다. 아나똘 슙이 말하기를 흐루시초프의 연설은 처음부터 끝까지 서로 모순되는 이중성이 현저하게 나타난다. 자기파를 반대할 스탈린의 죄상을 똑똑히 열거하고 통박하는가 하면 러시아 인민들을 잔인하게 취급한 스탈린의 더 큰 죄악은 『사회주의적 건설』을 위한 것이라고 칭찬한다.

반스탈린적 흐르시초프이 연설이 지금 표면적으로는 레난만을 따르는 것 같지만 사실에 있어서는 스탈린 정책을 따르는 것이다.』라고 했다. 이와같이 흐르시초프는 공산주의 목적을 성취하려 무자비함과 폭행의 정당성을 계속 지지하고 있는데 이것은 1956년 10월 11일 자유를 부르짖으며 일어난 항가리인들을 쏘련군들이 살상한 사실로 넉넉히 증명된다. 이렇게 사실상 자기개인의 독재권을 확립해가면서 밖으로는 스탈린을 개인독재자라고 비난함으로써 어리석은 자유진영의 정치인들을 속였다. 또한 이런 간사한 정책이 성공했다고 볼 수 있는데 그 이유로 1955년과 1960년 미소정상회담으로 쏘련의 세력이 증대해졌으며 또 1959년 미국인들이 그를 영접한 사실을 들 수 있다.

【문269】 스탈린과 흐루시초프가 기만적인 수단으로 자유진영을 속여 그들의 세력을 견고히 하는데 성공했다고 보는가?

【답】 자유진영의 보도기관과 지도층을 통해서 스탈린이 『한나라에서의 사회주의』란 「슬로간」을 내세웠기 때문에 여러시사 해설자들은 이제 스탈린이 세계정복이란 야욕을 포기한 것처럼 생각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이런 견해를 가진 자들은 스탈린의 『레닌주의의 기반』이란 책을 모르기 때문이다. 그는 이 책에 주장하기를 『10월 혁명은 무산계급독재의 기초를 한나라에서 닦아놓고 이것을 근거로 해서 세계 모든 나라의 제국주의를 전복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제 혁명은 한나라의 국경을 넘어 광대되어 가고 있다. 세계혁명의 시기는 시작했다.』고 자기의 노선을 밝혔다. 그후 스탈린은 1936년 스탈린헌법을 발표함으로 미국을 위시한 자유제국을 완전히 속일려고 하였다.

이 헌법에 언론 · 보도 · 집회 · 시위 · 그리고 신앙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자유보장은 기만이란 것이 흐르시쵸프가 부분적으로나마 스탈린의 야수적 죄악을 열거함으로 밝혀졌다. 흐루시쵸프는 기만적 술법으로 자유진영의 보도기관과 정치가들을 속여 넘겼다. 그 결과 아프리카, 아세아, 남미(큐바를 통해서)에 쏘련세력의 발판을 놓고 뻗어가기 시작한다. (끝)


그간 37회를 통해 공산주의가 무엇인지 문자대로 연구했었읍니다. 이번호로 끝나는 이 『공산주의 문답식 해설』은 국군장병과 더불어 가장 공산주의자의 원수대접을 받는 성교회와 자녀인 우리와 그애독자 여러분을 공산주의를 이해케 했고 그에 대한 더욱 확실한 지식을 얻게 했읍니다. 미국 쿳싱 추기경의 원저(原著)를 장병보 · 이갑수 신부님이 알기 쉽게 번역하신 노고에 함께 감사드리며 얻은 지식으로 굳게 무장하여 그들을 성교회에 끌어드리는데 진력하실 것을 이 기회에 촉구하옵니다. (편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