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RNS】 「하바드」 의과대학의 명예교수인 저명한 가톨릭 산부인과 학자 죤.로크박사의 저서 「THE TIME HAS COME」에 대해 쿠싱 추기경은 교구 기관지에 기명한 논평을 발표했다. 『로크 박사는 가톨릭임은 밝히고 저술했으며 나는 그의 주교인만큼 그의 신 저서에 관해 나의 의견을 여러군데서 물어보았다』라고 동 대주교는 시작했다. 그는 작년에 이름은 들지 않고 『전문자격을 불문하고』 피임한 사용을 권고하는 자는 교회의 『공식 단죄』를 당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한 이래 이번 논평은 둘째번의 것이다. 동 서적에 교회검열이 없음을 유감히 여기면서 동 추기경은 다음과같이 말했다.
『저서 내용에 교리나 윤리상 과오가 없다는 지방주교의 공식선언인 이 제도는 어떠한 뜻으로나 해당 가톨릭 신자의 권리 침해로서 설명되어서는 안된다』
『이 저서에는 좋은 것이 많이있다. 저자는 산아제한에 있어 일부 가톨릭의 지나친 점을 올바로 비판했다.』
『많이 오해된 가톨릭 입장을 올바르게 설명하려고 그는 공식으로 승인된 가톨릭 저자들의 말을 정확하고 분명하게 인용하여 교회는 부자연한 방법의 사용을 반대하는 것이지 산아제한을 반대하지 아니함을 명백히 보였다』
『도덕상으로 용인될 뿐 아니라 과학적으로도 정확한 산아제한 방법이 되도록 소위 리듬법을 완성시키려고 그는 중앙정부의 허가를 얻고자 웅변적이며 많이 필요한 호소를 했다』
『전부는 아니나 비판없이 읽을 수 없고 신학적으로 부정확하며 틀림없이 오용(誤用)된 말도 여러군데 있다. 가톨릭적 양심의 형성을 말할 때 그는 이 문제의 진정한 복잡성을 고려에 넣는데 실패하여 그 때문에 생식 생리학분야에서 신학자들을 변박하는 동일한 과오를 그는 신학 분야에서 범한다』
『인공 피임이 도덕에 속하는 자연법의 교훈에 관한 전장(全章)은 지나치게 생략되었다. 소위 「자연적」이며 자기 생각에 「합법적」인 피임법으로써 임신 전 「스테로이드」 사용을 변호하면서 로크 박사는 가톨릭 윤리 신학자들이 계속해서 언명한 바 자기의 입장을 반대하는 신랄한 변박에는 아무런 말이 없다』
『만일 인간 생식의 복잡한 문제를 의학자와 신학자가 공동 연구를 한다면 로크 박사나 다른 의사들은 교회와 교회의 가르치는 권위에 많이 공헌할 것이다. 신학자는 생식 생리학 분야에서 로크 박사의 자격을 승인해야 하며 로크 박사는 가톨릭 윤리분야에서 신학자들의 자격을 승인해야 한다』
『그러한 합작은 도리어 산아제한 문제에 있어 궁극적 진리를 그가 헌신적으로 추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신학 용어로 이 문제를 설명하고 변호함은 개인의 임무가 아니라 가르치는 교회 전체의 과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