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時角圈(시각권)] 日本(일본) 가톨릭 移民事業(이민사업) 現況(현황)
JCMC 運營實態
人口問題에 寄與
全國 主敎會議 決議로 「移住者協議會」를 設置
발행일1963-05-12 [제374호, 1면]
일본 주교회의는 1958년 가톨릭 「이민의 날」을 제정했다. (5월5일) 그 목적은 신자들이 이민에 관한 국제·국내적인 동향을 알고 이민사업 및 이민(出·入兩移住者)에 대한 각자의 책임을 강조하는데 있었다. 1957년 4월 「일본 가톨릭 移住協議會」가 일본 주교회의 인준을 받았는데 그 정관에 따라 그 안을 살펴보기로 한다.
=JCMC의 조직=
①로마성좌이민최고위원회(최고감독기관·위원 주교 1명) ②일본주교단 이민위원회(일본 가톨릭 감독기관 주교2명) ③JCMC(이민사업기관 이사장 주교 1명 부이사장 주교 2명·전문이사 신부 1명 이사 7명) ④일본가톨릭이민지도신부(정신 및 실행담당자 신부1명) ⑤각 교구 이민담당 신부(각 교구)
JCMC는 재단법이능로 의무대신의 인가를 얻고있다.
=JCMC의 취지=
해외 이민은 인구문제에 고민하고 국민에 희망을 준다. 자연 및 그리스도교의 명하는대로 현하 긴급한 일본의 인구문제를 해결한 긴급한 사태를 겪고있다. 허나 이 문제는 인류 전체의 지성(知性) 연대성(連帶性) 그리고 애덕에 기반을 둔 공사 각 기관의 협력을 얻지 못하고서는 해결할 수 없다. 일본은 이민으로 자국민의 생활상태를 개선하려 할 뿐 아니라 이주자의 동화(同化)를 촉진하여 수용국의 번영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그 때문에 단순히 이를 인구문제의 해결수단으로만 보지 않고 이것이 곧 종교 및 도덕에 관련된 것으로 본다. JCMC는 일본이민의 복지에 기여할 목적으로 1947년 4월 전국주교회의가 그 정관을 공인(公認)하게 된 것이다.
=JCMC의 운영=
『일본 가톨릭의 이민사업은 단지 가톨릭신자의 이민을 원조를 할 뿐 아니라 전체 인구문제를 생각하고 미신자의 구별 없이 이민을 할 수 있고 이주지에서 동화(同化)되도록 원조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성청은 특별보조금을 보내고 있다』(전 성청공사 후르스텐베르그 대주교 담). 이민에 관한 교황회칙 「엑술·파밀리아」의 정신 및 주교단이민위원회가 신자들에게 호소하는 기도와 희생(헌금 포함)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본부를 「도교」에 두고 「오사까」에는 지부가 있어 실무를 본다. 「제네바」에 있는 「국제가톨릭 이민위원회」는 전문가 1명을 일본에 주재시켜 장기간 실무를 담당케 해오던 중 소기의 목적을 채우고 귀임했다. JOMC는 국제적인 연관 연락 이민원조 가톨릭이 주지건설 이민 파견선교사의 원조 조사 및 선전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인도적 문제인 동시에 국제적인 문제가 되는 일본의 인구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다.
=JCMC의 사업=
①이민에 관한 연구조사 PR. 땅의 소금 세상의 빛이되자! ㄱ. 옳은 이민사상을 보급하고 ㄴ. 이주의 정호가한 사정을 인식시키고 ㄷ. 씩씩한 개척정신을 기른다. 이런 사상을 보급하기 위해서 JCMC는 격월간의 「가톨릭 移住타임스」를 발간하고 있다. 그리고 정기강연회 지방순회 강연회 파견, 영사회를 개최하고 팜프랫 등을 배부한다. 각 「移住硏修所」에서의 「국제교양과 가톨릭」 강좌는 외무·농림·건설각성(各省) 및 지방의 요구대로 그 내용을 충실히 해가고 있다.
②가톨릭이주지 건설-가령 예수회의 진력으로 실현된 「부라질」의 「우리가미(浦上) 콜로니」로 보내는 이주자 알선을 촉진 중이다.
③인구문제에의 관여(關與) 이주의 주요 목적은 인구과잉에서 오는 압력을 경감하는데 있다. 이민에 관한 교황회칙 「엑술·파밀리아」의 정신에 의해 일본에서의 「낙태공인(公認)」 「가족계획」 등의 인구대책의 오류를 지적하고 「가톨릭 인구 문제 연구회」를 육성하여 적극적인 타개책을 세운다. 우생보호법(優生保護法)의 폐지(또는 적어도 개정할 수 있게) 정치적 노력까지라도 한다. (이 문제는 「제네바」의 -CMC일본 가톨릭 의사회와 긴밀한 협동을 해가고 있다)
④그밖에 이주지 파견신부에 대한 원조, 신자들 학교 등의 협력을 얻어 이주지에 가톨릭 서적을 대량으로 발송한다. 구체적인 이주알선, 카테키스트(쌍·빠올로) 수도원 파견원에 대한 협력, 현지 일인들을 위해 수고하는 신부들에 대한 원조 등 전국 신자들의 성원을 부르고 있다. 「이민의 날」 헌금은 본래 「로마」로 가는 것이지만 성좌의 특별의향으로 이를 일본 이민사업에 유효적절히 쓰게 되었다. 작년도 헌금 총액은 175만9천여원에 달하고 있다.
이상 일본주교회의 공인기관(公認機關)인 일본가톨릭이주협의회의 활동상황을 줄잡아 보았다. 역시 조직이 있으면 그만한 일을 할 수 있다는 인상을 준다. 그리고 그들은 「로마」와 그밖에 국제적인 가톨릭기관과 잘 연결하여 상당한 원조를 받고 있는 것이다.
인구에 관한 문제 또는 이민사업은 어느 곳보다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인 것이다. 그러나 일반의 관심은 불원 이곳에 쏠리게 될 것이다. 그 때를 기대리기 보다는 지금부터 이런 일에 곧 착수할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한다. 이민 및 인구 문제는 인류적인 문제이요 교회가 깊은 관심을 가지고 그 해결의 도움이 되고자 자진해 나서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