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週間世界(주간세계)] 「케」大統領(대통령) 公議會(공의회)에 書簡(서간)
公議會(공의회)는 最終平和策(최종평화책)에 寄與(기여)
TV 텔스타의 境遇(경우) - 機械(기계)의 發達(달발)이 人間(인간)을 向上(향상)시킬 수 있나
발행일1962-10-14 [제346호, 1면]
케네디 대통령은 요안 23세 교황 성하께 특별 「멧세지」를 보내어 제2차 바티깐 공의회의 성공을 특히 공의회가 세계 평화를 촉진할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동 대통령은 10월 5일 백악관에서 공개한 서신으로 요안 교황에게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이번 공의회가 분명하고 설득력 있는 말로써 우리 전체를 둘러싼 많은 문제들에 대한 효과적인 해결책을 내놓기를 희망하며, 보다 특별히 그 결정들이 국제간의 평화와 이해의 원인을 뜻있게 전진시키기를 희망합니다.』
교황에게 보내는 케네디 대통령의 서한은 「로마」에서 10월 11일에 공의회가 열리기 2주간 전인 9월 27일부였다.
요안 교황께서 공의회를 소집하려는 의향을 발표한지 3년 동안 비가톨릭을 포함하여 수백만의 미국인들은 『이 비상히 중대한 공의회』의 준비를 『왕성하고 동정적인 관심을 가지고』 주시해 왔다고 동 대통령은 말했다.
이번 공의회의 배경과 목표에 관한 교황의 『여러 고무적인 성명』을 미국인들은 『인류의 복지를 위한 성하의 만인포섭(萬人包攝)적인 배려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진정한 존경을 가지고』 읽었다고 그는 말했다.
『비틀거리는 문제들』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의 인민은 세계의 경제적 및 사회적 문제와 특히 후진국가들의 그러한 문제에 대하여 이번 공의회가 특별히 주의하리라는 생각 안에 『새로워진 신념과 용기』를 발견했다고 동 대통령은 말했다.
공의회가 세계 평화에 공헌할 것이라는 자기 희망을 강조한 다음에 케네디씨는 작년 3월에 요안 교황에게 알현한 바 있는 자기와 케네디 부인을 위해 개인적인 인사도 교황에게 보냈다.
■ TV텔스타가 「푸로」를 좋게 할 수 없었다
지난 6월 「텔스타」위성이 한시간에 1만6천 마일의 속도로 대기권에서 지구를 돌고 있었다. 지구상에서 보내는 신호를 포착해가지고는 백억배로 불려서 태서양을 넘겨보냈다. 1만분의 1초 사이에 영상(映像)을 아메리카와 구라파를 연결시킨 것이다. TV의 영상이 대양을 건너기는 그것이 처음이었다. 그것은 비록 실험단계이나 놀라운 성공이었다.
전세계에 TV영사의 가능성은 하나의 흥분거리이다. 요안교황은 「텔스타」를 인류 사이의 동포애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았다. 어느 통신원은 좀 더 세속적인 말투로 그와 비슷한 말을 했다. 『이러한 위성 제도는 그것이 완성된다면 인쇄기의 발명과 마찬가지로 전지구의 인간접촉을 근본적으로 확장시키는 것을 약속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아무런 딴 생각이 없는 축사가 아니었음이 미구에 밝혀졌다. 인류가 접촉하면 할수록 그들은 더욱 갈라진다. 「텔스타」도 그 예외는 아니다.
바로 그 시초부터 「텔스타」를 먼저 가지려고 「군힐리 다운」의 영국인은 무장을 하고 「뿔루메르」 보두의 프랑스인에게 대립했다. 구라파인들은 자기들이 본 미국 대통령의 기자회견에 당황했다. 미국인들은 「베르린」의 성벽을 감춘다고 구라파인들을 비평했다. 프랑스의 유행복 재단사들은 새 「스타일」을 일찍 내놓으려고 서로 반목했다. 미국의 상원은 통신위성법안을 가지고 싸웠다. 미국과 소련은 위성에 상용되는 극초단파 분광(分光)의 폭을 가지고 말을 다투었다. 만일 「텔스타」가 인간의 접촉을 계속한다면 인간에게는 더 많은 「터러불」이 일어날 것이다.
물론 더 중요한 것은 「텔스타」의 방법을 통해 무엇을 볼 것인가 하는 문제다. 미국의 TV 「푸로」에는 주로 인간의 감정이나 상상이나 지성을 세련시키는 것이 안보인다. 그 「푸로」에는 그리스도교가 보여주는 바와 같은 실제의 높이와 깊이에 관련이 안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미국의 TV 「푸로」는 이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보다 빨리 다다를 수 있는 생각은 특별히 마음을 들뜨게 하지 않는다. 그리고 원거리에서 인류가 보다 신속히 통신할 수 있다는 사실은 그들이 보다 친밀하게 된다는 것을 보장하지 않을 것이 틀림없다.
약 백년전에 헨리 소로우가 혼자 「왈든폰드」에로 가버렸을 때 이 문제에 대면했었다. 그는 자기 글에 이런 말을 썼다.
『우리 발명이라는 것은 우리 주의를 진지한 일로부터 비끄러지게 하는 예쁜 작난감이 되기가 일수다… 우리는 「메인」주로부터 「텍사스」주가지 자기전신을 가설하는데 굉장히 조급하다. 그러나 「메인」주와 「텍사스」주는 아마 통신해야 할 아무런 중대한 일이 없다.』
요는 그 통신의 내용이지 그것이 무슨 방법으로 전해지느냐는 것은 상관없다. 「텔스타」가 「푸로」를 조금도 더 좋게 할 수 없다. 그리고 그 「프로」가 좋지 못하면 단순히 시시한 것을 배가 할 따름이다. 인류와의 접촉을 확장한 댓자 그들과의 우리 관계를 향상시키지 않으면 그것은 성공이 될 수 없다.
우리 자신을 향상시키지 않으면 우리 연장의 향상은 진보가 아니다. 그것이 인간적인 문제와 인간가치에 관련되기 때문이다. 만일 그것이 지성과 사상과 함께 사용된다면 행복에의 상상못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그것은 도전이기 때문이다.
=싸인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