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知識(지식)] 바티깐市國(시국) · 제1차 바티깐 公議會(공의회)
발행일1962-10-14 [제346호, 2면]
바티깐市國=교황을 국가원수(元首)로 하는 독립국. 1929년 「라떼라노」조약으로 승인된 국가이다. 「로마」시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으며 면적 4만평방「미터」. 인구 1천1백. 가톨릭교회의 세계본부이라고 할 수 있다. 「바티깐」 궁전정원, 성베드루 대성당, 광장 및 인접 건물을 포함한다. 「바티깐」시국이외에 교황 하기별장 「가스뗄간돌프」와 「라떼라노」성당을 영유(領有)한다. 국가 조직은 교회법에 기초를 두고 화폐, 우표를 발행하고 있다. 가령 「바티깐」 도서관은 세계 유수의 대도서관이다. 고대부터 있었던 것을 1450년경 니꼬라스 5세가 개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고본 사본 등 도합 약 77만권을 저장하고 있다.
제1차 바티깐 公議會=제20회 공의회이다. 1869년 12월 8일 교황 비오 9세때 「바티깐」에서 개최되었는데 70년 10월 20일 이태리군이 「로마」를 점령하여 그 폐회식(閉會式)을 거행하지 못하고 정회(停會)되었다. 제1차 바티깐 공의회가 유회(流會)된 것은 아니다. 그때 본회의는 근대합리주의 · 유물주의 · 무신론 및 이단(異端)에 대해 가톨릭 신앙에 관한 교리를 옹호하고 교황이 수위권(首位權)을 신앙조항으로 선언했었다.
이번 공의회는 제2차 바티깐 공의회라고 했지만 제1차의 연장이 아니라 21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