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하루를 어떻게 보내야합니까? 밤에 잘 자고 아침에 일어나면 여러분은 무엇을 생각합니까 여러분은 일어나서 옷을 입고 아침을 먹을겁니다. 그리고 학교에 가고 또 놉니다. 좋습니다. 그러나 일어나서 아침 먹는 것은 여러분의 집에 있는 개와 고양이도 하는 것입니다. 천주님의 자녀가 되는 우리는 하루가 시작할 때 개나 고양이가 하는 것 이상 아무것도 아니한다면 어떻게 되겠읍니까 그러면 우리는 무엇을 해야겠읍니까 아침 눈을 뜨면 『천주님 안녕하십니까 나는 하루를 당신께 바칩니다』하고 마음속으로 인사합니다.
여러분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을 그대로 다시 한 번 해보십시오. 공부하고 놀고 집에 돌아오면 엄마가 밥 먹으러 오라고 할 것입니다. 밥 먹을 때 여러분들은 흔히 점잖지 못할 수 있읍니다. 어떤 때 『내가 먼저』 혹은 반찬이 좋지 못하다고 짜증을 낼 수도 있읍니다. 남을 좀 생각할 수 있겠읍니까. 여러분 때문에 피곤하신 엄마께 매일 그런짓을 한다면 엄마에게 더 피곤을 주는 것이 아니겠읍니까.
하루를 잘 논 후 자러 갑니다. 방금 말씀드린 바와 같이 개나 고양이는 일어나서 먹고 공을 굴리고 자고 그 뿐입니다. 시작한 그대로 하루를 끝마칩니다. 천주님의 자녀들도 이렇게 하루를 끝마쳐서야 되겠읍니까. 여러분들이 작은 동물처럼 행동한다면 천주님이 좋아하시겠읍니까. 자기 전에도 일어날 때와 같이 천주님을 생각해야 합니다.
밤에는 천주님께 어떻게 여쭈어야 하겠읍니까. 『천주님 안녕』 해야 합니다. 하루를 잘 지내고 좋은 일이 있었다면 천주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어떤날 우리는 얌전하지 못할 적도 있을 겁니다. 그 때는 천주님께 용서를 청해야 합니다. 『천주님 내일은 더 착한 ㅅ람 되도록 도와주십시오』해야 합니다. 천주여 당신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우리를 도와주소서. 남을 생각하고 당신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 같이 우리도 남을 사랑하도록 도와주소서.
【활동】 아이들에게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 지를 구체적으로 물어보기
【질문】 이사야서 2장15-16절을 읽어보신 일이 있읍니까?
신상조 신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