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週間世界(주간세계)] 요안 23世(세)의 開會演說(개회연설)
公議會(공의회) 日標(일표)를 明示(명시)
새 秩序(질서)에로 安全(안전)한 引導(인도)
再一致(재일치)의 希望(희망)과 準備(준비)를
발행일1962-10-28 [제348호, 1면]
교황은 장엄한 개회사에서 이번 회합은 그리스도교도 일치의 희망과 준비의 공의회라고 말했다.
그는 그리스도교도 일치를 위한 그리스도의 기도의 실현을 향한 『적극적으로 행동한』 이 성교회의 의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멸망의 예언자들을 쫓지 말 것이며 공의회는 이단을 단죄하기 보다는 그리스도의 가르치심의 타당성을 보여주기를 강조할 것임을 강조했다.
교황은 이번 공의회가 『성교회가 요청되는 현대로』 성교회를 이끌어가는데 두려움 없는 희망을 선언했다. 그는 공의회가 『도처에서 인간 가족, 백성으로 하여금 자기들의 생각을 천상적인 사물로 전환하기』를 추진하게 하라고 성 베드루의 묘소 가까이 앉은 자기를 둘러싼 추기경들 주교들에게 당부했다.
현대의 세계는 『구실(口實)과 멸망이 늪』 속에 빠졌다라고 자기를 설복시키려는 멸망의 예언자들의 방해를 자주 받았다고 그는 고백했다.
모든 그러한 예언자들은 우리 시대는 과거에 비하여 점점 악화중이라고 말했다고 그는 주의했다. 그런 사람들이 역사에서 배운 것이 없음은 『과거 특히 전회의 여러 공의회때에 그리스도교 사상 및 생활방식 그리고 정당한 종교자유를 위해 모든 일이 충분히 승리적이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실은 오늘날 초자연적 섭리가 『인간관계의 새 질서』로 성교회를 인도중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과거에 없었던 정치적 압력으로부터 해방된 분위기 가운데 이번 공의회가 진행됨을 그는 기뻐했다.
인류의 대다수가 정치적 및 경제적 질서가 지향해야 할 반대방향에 갇히고 영성적 실재(實在)를 돌아볼 시간이 없을지라도 『현대 생활의 새 조건은 적어도 세속의 자식들이 성교회의 자유행동을 방해하던 무수한 방해를 제거했다.』라고 그는 말했다.
무신론 정권아래 감금당한 다수의 주교들의 결석을 그는 슬퍼하면서 정치적 이유로 속박된 교회는 『마치 제2 성신강림의 대청에서 처럼 이 바티깐 대성전에서 자기의 주교들의 관여를 통하여 쟁쟁 울리는 장엄성과 위대성으로서 새로운 소리를 울릴 것임』을 선견(先見)한다고 말했다.
이번 새 공의회의 주요한 관심은 그리스도 교의를 수호라고 가르치는 방법을 발견하는데 있다고 그는 이어 말했다.
그는 『먼저 천국의 의를 구하라』 (마두 6장33절)라는 그리스도의 말씀을 설명하여 복음적인 완덕을 구하는 모든 사람은 이 교훈이 사회에서 쓰이도록 하는데 실패하지 말라고 말했다.
성교회의 모든 분야에서 인간의 활동에 영향을 주기 위해 성교회는 교부들로부터 이어받은 신성한 상속에서 떠나지 말아야 한다고 그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성교회는 언제나 현재를 보아야 하며 가톨릭사도직에로 가는 새 길이 열린 현대사회로 들어온 생활의 새 조건과 형식을 보아야 할 것이다.』
제21회 공의회는 성교회의 법률 · 전례 · 전교 · 관리 등의 경험의 교회 재산을 고스란이 이 세상에 전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이번 공의회는 교부들과 신학자들이 가르친 바 모든 이에게 친숙한 기본적 교의를 새삼 토론하지 않을 것이라고 그는 선언했다.
그보다도 이 세계가 기대하는 것은 『탐구의 방법 및 현대사상의 문학적 형식을 통하여 연구되고 설명되어야 할 정확한 교의와의 완전 일치 및 신자 사이의 교의 철저 및 양심의 형성을 향한 한걸음』이라고 그는 말했다.
성교회는 신앙의 곳집이라는 옛 교훈이 효과적인 「사목적」 바탕으로 이제 전해져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
이단의 단죄 문제에 언급하여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오늘날 그리스도의 배필인 성교회는 혹독한 방법을 사용하기 보다는 자비의 약을 사용하기를 택한다.』
『성교회는 단죄보다는 오히려 성교회의 교훈의 타당성을 실지로 보임으로써 오늘날의 요구에 대할 것을 고려한다.』
사실상 항상 경계해야 할 진리에 위반되는 그릇된 의견과 위험한 관념이 있으나 『이제 와서는 인간들 자신이 그러한 사상 특히 천주와 천주의 법을 멸시하거나 기술 발달을 과도히 신뢰하고 생활의 안일에 과도한 토대를 둔 생활 방식의 단죄로 기울고 있다.』라고 그는 말했다.
전세계에서 온 다수의 요인들이 참석한 것을 주의하면서 교황은 그들에게 성신의 감도로써 새로운 희망이 확실히 이 공의회를 『단순히 성교회의 이익만이 아니라 인류사회의 발전을 위한 혁명적인 행사』가 되게 할 것임을 보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