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기도]
발행일1962-10-28 [제348호, 2면]
■ 일반의향
公議會 敎父들에 知慧와 勇力을!
『성신으로부터 특별한 도움의 은혜로 모든 가능한 지혜와 용기로 공의회를 사회하시도록』
주 예수여 우리 주교들이 지상의 당신대리인 「로마」 교황을 애워싸고 「로마」에 모여있는 이때 우리는 그들의 업적이 당신나라 확장에 도움이 되기를 구하옵나이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성부 교황 요안 23세께서 지혜와 용기로 회의를 사회할 수 있도록 당신께 특히 구하나이다. 성신으로 인해 공의회 여실 것을 생각하신 이가 성하이옵나이다.
그가 오래동안 이 공의회를 준비하였고 특별 위원회를 구성하였나이다. 중앙의원회를 사회하신 이가 그이옵나이다. 그가 공의회의 업적을 바르게 인도하실 것이고 또 이미 인도하고 계시나이다. 이 일은 봇잡한 것이오며 아무도 그 일을 대신할 수 없는 것이 옵나이다.
주 예수여 당신은 당신 종도들에게 당신이 가르치신 모든 것을 그들에게 상기시키고 알아듣게 하시는 성신을 보내실 것을 약속하였나이다. 그는 오순절 날 그들 위에 나려오셨고 당신 교회의 혼이 시기를 끄치지 아니하였나이다. 광명과 용력의 성신은 우리 모든 주교들에게 특히 당신 대리이신 우리 교황 성부께 풍성히 주옵소서. 그리하여 그로인해 빛을 받고 영력을 얻어 그가 이 위대한 업적 즉 같은 성신으로 인해 그에게 암시된 안(案)을 성공적으로 인도케 해주소서.
우리 영혼의 혼이시요 그리스도의 신비체인 교회의 혼이신 성신이여 우리는 당신의 생활케 하시는 행동이 어디든지 의식되기를 구하옵나이다.
그리하여 그것이 볼 수 있는 교회의 영역(領域)을 넘치게 해주시고 왼 세계를 통하여 진리를 찾는 모든 이를 잡아 다익게 해주소서. 그것이 특히 우리 불리된 형제들을 끌어 당겨주소서. 그리하여 성서와 성전의 가르침을 더 잘 이해하여 그들이 종도들의 으뜸과 그를 통해 그의 후계자에게 『너는 베드루라, 나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라… 네가 무엇이든지 세상에서 맺는 것은 나 또한 하늘에서 맺노라 하신 말씀을 솔직히 우리와 함게 할 수 있게 해 주소서.
■ 전교지방
社會敎義가 實踐되기를!!
『교회의 사회교리와 행동이 후진국가들을 무신론적 물질주의의 위험에서 구하여 주시기를』
공의회가 열리고 있는 이때 교회는 교회의 사회 교리가 전교지방에 더 잘 알려지고 더 잘 적응되도록 기구를 요청한다. 얼핏 보면 이 기도의향이 공의회 문제와 직접 관련이 없는 것 같다. 그럴지라도 우리의 기도는 정곡(正곡)을 맞추었으니 그것이 오늘날 교회의 기본적인 원의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근세 역대 교황께서 전교 지방을 위협하는 세가지 위험에 대하여 말씀하신 바 있다. 즉 세속주의(도덕을 종교의 손에서 해방하는 운동) 기술적 물질주의 그리고 「맑시즘」이 위험에 대비하는 것은 신자들이 교회의 사회교리를 인식하고 응용하는데 있다.
그것만이 인류와 중간 사회(가정 직업상의 구룹 등)를 보호할 수 있다. 다만 이 교리가 소이 기독교 나라에서 잘못 이해되는 거기 곤란이 온다. 더욱 전교 지방에서는 오해되고 모르고 있다. 전교 신부들은 매우 바쁘다. 그들은 교리를 가르치고 영세주고 성당을 짓고 방인 성직자를 양성해야 하기 때문에 사회 교리를 가르치는 투사의 「구룹」과 「센터」를 마련하고 복잡한 사회문제를 처리할 시간이 흔이 없다.
비오 12세께서 인간 사회는 이 세상의 위독에서 오늘날 괴로워하고 있다. 구세주만이 모든 이를 순물질에 집어 넣으면서 인간의 생명에 관하여 거짓 사상을 생각하고 가르치는 이 모든 무서운 관념을 반대하는 영원한 생명이 말씀을 소유하고 있다.』고 말씀하신 일이 있다. 그후 「쁘린쳅스빠스또룸」이란 회칙이 이 중요한 임무와 이 근본적인 경향에 대답해주었다. 전교지방은 이 지도를 받아들이지 아니면 실패할 것이다.
요안 23세의 「마뗄 엩 마지스뜨라」 회칙이 교회에 실천적이요 적응성 있는 지도를 주었다. 이 교황의 새 회칙이 더욱더 알려지고 연구되고 설명되고 실천에 옮겨지도록 기구할 필요가 있다. 그리하여 그것이 사문(死文)에 끄치지 않고 믿는자나 믿지 아니하는 자나 모두 거기 대한 인간과 천주의 지혜를 평가하고 거기 인간사회를 적합시키게 되도록 해야한다.
교회이 성대한 회의가 로마에서 열리고 있는 이때 이렇게 하면 교회가 더 젊어지며 더 빛나게 되는가를 생각하고 있는 주교들과 신학자들을 위하여 기구할 필요가 있다. 이달에 그들이 교회를 위한 더 좋은 사회원리를 계획하고 조직하고 정의하도록 특히 기도하자. 인도 「푸우나」와 아프리카 「아빈잔」에 있는 것과 같은 사회 「센터」 그리고 사회학교 그뿐 아니라 교육연구소 합동조합 농사학교 인쇄소 등을 증설할 필요가 있다.
사실 우리는 이론에만 그치고 실천을 등한히 하는 그런 경향을 지양하자. 아프리카나 아세아에서 흔히 듣는 말이 있다. 즉 『너의 사회교리는 훌륭하다. 그러나 실천한 것이 어디있느냐 우리에게 구체적인 결과를 보여달라』
신자들은 사무실에 앉아있든지 처럼 설개자처럼 자기 이론을 실천에 옮길 줄 모르는 이론가처럼 되어서는 아니된다. 생활은 학교수업이 아니다. 세상은 괴로워하고 죽고 있다. 세상이 나쁜 기초위에 건설되는 것이 참으로 위험한 것이다. 신자들이 겁없이 뒤돌아서지 않고 그들의 일을 맡아보도록 기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