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週間世界(주간세계)] 論議(농의) 될 듯한 改典問題(개전문제)들
改典(개전)의 焦点(초점)
典禮(전례) 본뜻 살리고자 公議會(공의회) 原則(원칙)만 決定(결정)
발행일1962-11-04 [제349호, 1면]
【메리 라이이언 記】 공의회 교부들은 수세기 묵은 로마전례(典禮)의 당면한 문제들을 고려하고 있다.
가톨릭신자들은 일반적으로 미사나 다른 예절과 성사에 자국어(自國語)를 사용 안하기 때문에, 거기 많은 설명없이는 그 뜻을 잘 모르고 있다.
초대에는 그렇지 않았다. 그때는 참여자들이 예절을 보고 듣고 그 표시하는 뜻을 족히 알 수 있었다. 미사경본 또는 해설자가 붙어 있을 필요도 없었다. 성예절은 그 예절의 뜻을 나타내고 있었을 뿐 아니라 참여자가 또한 그 뜻을 포착했었다. 참여자는 지성적으로 그리고 전심(全心)으로 용이하게 예절과 같이 행동할 수 있었다.
그런데 세기를 거듭하면서, 예절들은 알아듣기 어렵게 복잡해 갔다. 그 하나로 사람들은 라띤어를 제 말처럼 알아듣지 못한다. 한편 수세기를 거쳐 가는 동안 예절들의 근본구조(根本構造) 및 그 본질적인 성서의 의미(意味)와 각 시대의 기구(祈求)와 각 시대의 기구(祈求)들의 첨가 또는 문화형식으로 말미암아 희미해지고 과대(過大)해 갔다.
이렇게 16세기까지 내려온다. 그러던중 교황 성 비오5세는 라띤전례(典禮)를 고정(固定)하고 지방 각종 형식을 버리(捨)는 한편 표준서(標準書)를 설정하고 로마전례를 전교회(全敎會)에 시행케 했다. 로마식 예절은 그것을 듣도 못한 지방 및 미탄생국 등에 전파되어 갔다. 그러나 전례는 변함없이 발전해갔다.
1956년 성주간 예절(聖週間禮節)이 재신(再新)되기까지 실로 1570년 이래 몇몇 성인 축일을 미사경본에 첨가했을 뿐이었다. 금세기초 비오 10세는 성무일도를 약간 개혁했다. 성 비오 10세는 신부들이 매일 봉송(奉誦)해야 하는 성무일도를 약간 개혁했다. 성 비오 10세는 또한 전례역년(典禮曆年)에 기본을 두는 교회력(敎會曆)을 개혁하기 시작했었다.
그의 후계자들도 약간의 변경을 계속해갔다. 그중에는 성주간 전례가 있고 1960년의 「루브리까」들(루브리까=典禮書의 赤文字 · 미사 · 성무일도 등)의 간소화(簡素化) 같은 것이었다. 주일은 부활의 기념일이며 따라서 성인첨례에 우선(優先)한다.
둘쨋번 고죄경을 생략했다. 이것은 병자영성체시의 예절이 미사성제에 들어온 것이고 미사시작때 드린 고죄경을 반족하는 것 밖에 안되기 때문이다.
중요한 개혁 재신(再新)은 계속해 갔다. 비오 12세는 사람들을 미사에 데려오든 것을 이제는 미사를 사람들에게 가져갈 때가 왔다는 말씀을 한 적이 있다.
그런 일은 위대한 과업이라고 했다. 『미사 및 다른 성예절을 사람들에게 가져 가는 일』 이것이 곧 전례문제를 상정(上程)해두고 있는 공의회의 당면과제인 것이다.
공의회의 교부들은 재료를 수집하는 일부터 출발하지는 않는다. 학자들이 전례의 원형(原型) 및 현재 형식에 도달한 경로를 발견해두고 있다. 수년을 두고 학자와 본당신부들은 가능한 개력의 중요한계(限界)를 토론하고 연구해왔었다. 「피티스버그」의 「HA라인홀드」 신부는 2년건 그의 저서에서 『미사를 민중에 가져가라』고 역설했다.
공의회에는 전례에 관한 일반원칙을 세우는 이상의 것을 기대할 수 없고 위원회들이 세부의 활동을 해간다.
토의될 것으로 보는 문제는 미사의 각 부분의 유기적 구조의 구분(區分)이 회복(古代의 것으로) 되느냐는 것이다. 영성체 즉 현재시행되고 있는 것은 본대 다른 전문(典文)같이 시작예절에 속한다.
이 구조(構造)를 어떻게 분명히 할 수 있을까? 미사는 반드시 지금하는대로 초입경(初入經)부터 시작해야만 하는가?
현재의 봉헌미사를 간소화 하는 길은 무엇인가? 비부분은 단순히 성제에 사용될 면병 포도주를 준비하는데 불과하다.
전문(典文)의 중복도 피해야 한다.
미사봉헌에 있어 변화지례(變化之禮)의 중요한 기구와 다른 서문(序文) 전문(典文)을 분명히 표시해줄 수 있는가? 전문(典文)이 묵념(默念)되기 때문에 그것은 신자들과 상관없는 사제의 개인기구로 여기는 인상을 주고 있다.
문제는 예절의 근본구조를 가져와서 각 미사부분의 본래의 보다나은 의미(意味)를 가져오게 하는데 있다. 서문 봉헌문 및 영성체경의 3창문(唱文)을 미사참례자가 부르게 할 것인가? 이것은 미사 참례자들이 부를 수 있게 한 것이 아니라 음악 「텍스트」 및 성가대를 위해 마련된 것들을 포기할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미사에서 천주의 거룩한 말씀을 회중(會衆)이 참으로 듣게 하자면 좀더 듣도록 마련되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또 전문가들은 주일미사에 같은 한가지로 연중 사용할 것이 아니라, 구약, 서간, 그리고 복음을 3년 또는 4년의 주년(週年)간에 읽었으면 한다. 지금은 동시에 읽고 있다. (中略)
영세문제에 많은 개혁이 논의될 것이다. 전례용어 문제에 있어서도 오래사용된 라띤기구문을 버릴 수 없는 근거를 들고 있다.
미사의 첫부분 및 몇 예절에 한해서만 현대어를 사용함이 좋으리라는데 많은 찬성이 쏠리고 있다.
성음악 특히 「그레고리안」성가도 문제되고 있으나 이것은 너무 「데리케이트」한 것으로 각자에 만족이 갈 수는 없을 것이다.
요컨데 전례는 교회생활의 중심이 되느니만큼 많은 연구 · 토론 · 경험을 동원할 방대한 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