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11월 2일 추사이망을 맞이하여 서울대교구에서는 연례행사인 성직자 합동 연미사를 하오 4시 용산의 성직자 묘지에서 바오로 신(申仁植) 부주교 집전으로 거행하였다.
이 미사에는 서울지구 각 성당에서 모여든 1천여명의 남녀 교우들이 묘지에 임시로 마련된 제대에서 연령을 돕는 연도를 합송하면서 엄숙이 기구하였다.
이 묘지에는 멀리 불란서 독일 등지에서 낯서른 한국땅에 양의 무리를 다스리기 위하여 고분하다가 쓰러진 주교 신부들을 위시한 내외국 성직자 43위가 안장되어 있다.
【대구】 야고버 이(李明雨) 부주교님은 11월 2일 이곳 감천리 공동묘지에서 이조때 순교자 세위의 유해이장기념비를 제막하고 연령을 돕는 미사를 봉헌했다.
1천여명의 시내 성직자 · 수녀 및 신자들은 미사 참례후 각기 선영들을 참배했다.
전기 공동묘지는 약3만3천여평의 넓이로 1만5천여구의 유해들이 안장되어 있다. 대구시내 교우 유지들은 10월 25일 8만6천원의 기금으로 1868년 기산 「장데벌」에서 순교치명하신 허 야고버 · 김 루까 · 이 베드루의 세분 유해를 묘지 중앙위의 성모상 아래로 이장했다.
【대전】 대전본당 주임 요셉 오(吳基先) 신부가 인솔한 3백명 교우들은 11월 4일 주일날 이곳 공동묘지를 참배했다.
추사이망첨례가 2일로 보통 근무일이기 때문에 이들을 물려 선조들 무덤을 참배한 이들은 뻐스 세대를 대절했었다.
이곳 대전의 교회공동묘지는 17만6천평이다. 묘지에는 열두자 높이의 십자가와 여섯자 높이의 십자가와 여섯자 높이의 성모상이 세워져 있다.
【부산】 지난 11월 2일 11시 추사이망첨례날을 맞아 부산교구에서는 용호동 천주교 공동묘지에서 야외미사 봉헌을 하고 각 본당별로 묘지를 축성하였다.
굩통이 불편한 공동묘지까지 모여든 시내 본당신부를 비롯해 각 회 수녀 20여명과 교우 5백여명이 참배한 가운데 이날 요왕 김(金善培) 신부님 유해 이장을 위해 내부한 광주 안드레아 김(金용배) 신부의 집전으로 야외미사가 거행되었다.
안젤로 김(金南洙) 신부는 강론을 통하여 『우리인간 앞에 「죽음」처럼 확실한 것은 없읍니다. 그러나 언제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죽어갈지 아무도 알 수 없으니 이처럼 불확실한 사실도 없다.』고 하고 『우리들도 참된 죽음을 준비하기 위해서 천주의 뜻대로 생활하고 천주의 뜻 따라 갑시다.』라고 했다.
이 공동묘지는 58년 6월 15일 묘지로 선정된 이래 4백20여의 영구가 안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