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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聖召(성소)] (17) 성분도수녀회
1925年(년) 元山(원산)에 定着(정착)
大邱(대구)서 다시 布敎(포교)길에…
발행일1962-11-18 [제351호, 3면]
(外邦布敎툿씽修族) 여자분도회는 성 분도의 회칙을 따르는 수도회요 성분도께서 친히 혹은 수사를 통해서 수녀들을 지도하였다.
그 가운데는 성인의 누이 동생인 성녀 스콜라스대까도 있었다. 그러므로 여자분도회는 __에 있어서 남자 수도회와 같은 내적 외적 조직과 역사를 가지고 있다.
7세기에 이미 여자 분도회는 이태리 이외에서도 보급되었다. 서로 독립한 수도원이 결합된 일은 드물고 일종의 수족(修族)을 결성하게 되었다. 여자분도회는 다수의 성녀를 냈다. 또한 고금을 불문코 여자 교육에 큰 공적을 세웠다. 예컨대 근대에 있어서는 1885년에 창설된 독일 「뮨헨」교외 「툿씽」 수족이 동 회의 종교적 문화적 사업을 원조하고 있다. 예술과 학문에 대해서도 많은 귀중한 공적을 올렸고 오늘도 마찬가지다. 옛 여자수도원이 오늘 남아있는 것은 이태리를 제하면 적지만 분도회 회칙의 힘은 조금도 줄지아니하였고 모든 대륙에 새로운 여자분도회 수도원이 생겼고 현재도 생기고 있다.
그 내부 생활이 활발하고 그 수도원이 중대되는 것은 이 수도회가 20세기에 있어서도 그 근본 원리를 버리지 아니해도 현대의 요구에 합한다고 하는 것을 밝혀보이는 것이다.
총본부를 위에 말한 독일 「뮨헨」교회 「툿씽」에 둔 본 회는 1925년에 내한하여 이북 함남(咸南) 「원산」에 수녀원을 창설하고 포교학교 병원 유치원 등의 사업을 하여 오던 중 1949년 공산당에게 외국 수녀 전부가 납치되었다. 분산되었던 한국수녀 16명이 부산에 모여 옷트마라 원장의 내한을 기하여 대구 신암동에 본부를 이전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본회 목적은 첫째 개인 성화이나 전교사업과 병원을 경영함으로써 자선사업도 하고 있다. 얼마전에 동 신암동에서 개원한 「파띠마」병원은 그 시설이 최신식을 자랑하는 종합병원으로서 명성이 올라가고 있다.
또 얼마전부터는 경북 성주군 「용봉」에서 구라(救癩)사업을 시작했다. 고교이상의 교육을 받은자에게 입원을 허한다. 수련기간은 지원기간 1년 청원기간 2년 수련기간 1년이고 그 후에 3년 기간 허원을 한다. 허원후 3년씩 세번 기간허원을 갱신한 후에 마지막 종신허원을 한다. 3대 허원 이외 특히 품행 교정 허원과 정주(定住)허원 겸하는 것이 본회의 특색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