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우리는 교화적인 책들을 이미 알고 있다. 그는 악인은 항상 벌을 받고 선인은 항상 상을 받는다고 하는 것을 이야기한다.
②성서는 교화적인 책일까 영성을 말하는 훌륭한 책들이 있다. 준주성범이나 한 영혼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도움을 주었고 천주의 사랑의 길을 찾는 수많은 신자들을 항상 도울 것이다. 그러나 성서는 이러한 영적 서적들과 같지 않다.
③많은 신자들에게 성서는 「스캔달」을 주는 책들처럼 나타난다. 거기 죄악 전쟁 살육(殺戮) 등을 이야기한다. 거짓과 난폭이 있는 것 같다.
④성서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쓰여진 것이다. 모든 사람은 죄인이다. 천주의 사랑은 모든 사람이 성인이 되어야 한다. 우리를 재촉한다.
⑤우리가 사는 현실 가운데 악과 선이 섞여있다. 완전한 사람이란 없다. 완전한 신자도 없다. 성인들도 죄인이었다. 그러나 어디든지 천주의 사랑이 백성이나 개인을 통하여 광명의 길을 던져준다. 성서는 우리를 성덕으로 부르고 인간 비참의 존재를 바르게 드러내는 책이다. 그것이 성서의 위대성이다.
⑥우리는 성서 가운데 어떠한 사실을 보고 놀란다. 예수께서 마리아 막다레나에게 말씀하셨을 때 백성들이 스스로 「스캔달」을 받지 아니하였던가? 주님의 자비 천주의 행동이 항상 우리의 경탄 가운데 시작된다 그러나 이 경탄이 천주를 더 잘 알게 해준다. 그때문에 「스캔달」을 주는 것 같은 성서는 영적 서적으로서 첫째 가는 것이고 가장 위대한 것이다.
⑦성서는 성모 마리아께서 읽으신 영적 서적 중에 중요한 책이요 아마 유일한 책이였을 것이다.
⑧교회는 끊임없이 성서를 재독한다. 교회의 전롄느 신 구약 성서를 끊임없이 이용한다. 성서는 교회의 영적 서적으로 가장 훌륭하다. 그것은 천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영적 서적이다.
성서 가운데 많은 감격적인 이야기가 있다. 예컨대 천지 창조, 아담 예와의 죄, 아브라함의 성소, 모이서와 엘리아의 이야기, 사무엘과 이사야의 성소 등, 복음 성서는 더욱 더 풍부하다. 기적 비유 등 위험은 그 기이한 면만을 그 이야기에서 보는 것이다. 성서를 옛날 이야기처럼 보아도 아니된다.
○… 성서에 나오는 이야기를 조중할 줄 알아야 한다 아이들에게는 그들이 알아 들을 수 있는 말을 골라서 적합하게 이야기 해야 한다. 그러나 일부러 꾸며서 이야기 해서는 절대로 안된다. 천주께서 우리에게 알리시고자 하신 그대로 이야기하도록 하자.
○… 성서에 나오는 인물들이 천주 대전에 스스로 취하는 그 태도는 주의해서 보자 그들은 얼굴을 가리운다. 땅에까지 부복한다. 그들은 듣고 또 순명하였다. 천주께 말하기 위하여 『주여』 혹 『내 천주여』한다. 그들은 기쁨도 또한 그러낸다. 나음을 받은 소경이 뛴다. 그리고 예수를 향하여 좆아온다.
○… 성서는 그야말로 거룩한 책이다. 소중히 할 줄 알아야 한다. 가정 제단을 꾸미고 그 위에 둠으로써 다른서적과 구별해야 할 것이다.
○… 한꺼번에 다 읽어 치어버리지 말자. 예컨대 오미서의 이야기를 여러 차례 나누어서 읽고 묵상한다. 그의 탄생, 불타는 숲에서의 된 이야기, 홍해를 건너는 사실, 시내산에서 된 이야기 등 하루에 5분 정도 성서를 읽는 습관을 기르자. 아이들에게도 너무 많이 이야기 하지 말자. 아버지 어머니가 아이들에게 성서 이야기나 세속 이야기를 하면 그들은 『또 하나 더해주세요』 할 것이다. 만일 성서적인 이야기라면 양보해서는 아니된다. 아이들이 어릴 때 성서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듣게되면서(9세-12세) 성서이야기를 들으면 틀림없이 『난 벌써 알어』 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그때부터 성서는 그들에게 아무런 흥미도 주지 못할 것이다.
○… 성서 독서에서 가능하다면 기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어떤 말이나 「제스추어」를 빼내기로 하자.
○… 성서 독서는 신구약에서 번갈아 하자. 교회도 전례 가운데 이렇게 한다. 복음서를 가끔 읽는 것이 좋다 예수님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 아이들의 성서교육은 매우 중대하다. 이 교육은 지금부터 아이들의 종교적 태도를 지도하고 전례 속에 끊임없이 나오는 성서적 「이미지」의 기초를 장려하기 위하여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