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 聖書著者(성서저자) 몇名(명)?
발행일1962-12-02 [제353호, 4면]
【문】 『상해천주교요리』(上) 22「페이지」에 의하면 성경저자가 71인으로 되어있읍니다. 성경은 전부 73권인데, 예컨데 바오로 종도가 서간경 외 대부분을 기록했고 베드루 종도의 서간도…
이렇게 해서 동 35-41·48-51「페이지」까지에서 조사했으나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전북 수산공소 이 다위)
【답】 숫자를 맞추시느라고 수고 많이하셨군요. 성경은 구약 45권 신약 27권 합하여 72권으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예언서의 『바룩』서는 『예레미아』서에 포함시킵니다. 그것은 예레미아의 서한이니깐요. 상해천주교요리(上) 33페이지에 작자가 71명이라고 한 것은 오식이라고 저자의 조회를 받았읍니다.
도대체 성서 저자를 확실히 몇명이라고 확정하기는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모이서 오경』의 저자를 모이서라 합니다. 거기엔 그리스도와 그의 제자들의 의견도 있읍니다. (요안 1.45 5.45-47 로마10,5)
그러나 문체의 상이점과 같은 기사의 반복으로 한사람의 저자가 아니라는 설도 있읍니다.
그러나 1906년 「로마」에서 성서위원회에서는 모이서가 『모이서 오경』의 저자라고 규정하였읍니다. 『에스드라기』와 『네해미아기』도 전자와 후자의 저자를 분간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동일 저자라고 하는 설도 있기 때문이요 그리고 『마카베』 전서와 후서를 문체의 상이점에서 구분합니다. 더욱 성영의 저자는 여러사람이 있읍니다. 73편은 다위의 작품입니다. 12편은 아샆, 11편은 꼬레의 후손들 또 살로몬 모이서 해만 여탄이 각 1편씩 썼고 나머지 50편은 무명의 저자입니다. 대부분을 다위가 썼기 때문에 『다위성황의 성영』이라고 합니다만.
『잠언』도 살로몬이 쓴 것도 있고 무명과 무기명과 미지(未知)의 현자들이 쓴 것도 있읍니다. 『아가』와 『지서』의 저자를 살로몬에게 돌리지만 내용이 다른 저자를 생각케 하는 것도 있고 또 같은 저자가 다른 성경을 쓴 자도 있읍니다. 예컨대 『열왕기』와 『애가』는 『예레미아서』와 함께 예레미아 선지자가 썼고 『사사기』(판관기)와 『사무엘 전후서』는 사무엘이 썼고 『전도서』 『아가지서』는 같은 살로몬이 썼고 『루가복음』과 『종도행전』은 루가가 썼읍니다. 그외 저자 불명의 것도 있으니까 성서의 저자를 정확히 말하기는 매우 곤란합니다.
질의는 교리 윤리 전례 및 신앙 생활에 관한 것으로 120자내 지상익명은 가(可)하나 반드시 주소 성명을 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