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週間世界(주간세계)] 上程(상정)뙨 매스콤 問題(문제) 論評(논평)
「매스콤」 效用(효용)=
難關(난관)은 技術問題(기술문제)
新聞(신문) · 放送(방송)經營(경영)에 積極策(적극책)
발행일1962-12-09 [제354호, 1면]
제2차 바티깐 공의회는 현대 「매스코뮤니케이슌」에 관한 의안을 상정시키고 토의에 들어갔다. 신문 · 라디오 · 텔리비죤 · 영화 및 극장에 대한 교회의 가능한 지도의 원칙을 세우자는 것이다.
교회는 이런 전달기관(傳達機關)을 빌려서 그 자신의 「멧세지」를 전하는 동시에 그들의 오용(誤用)을 어떻게 선도할 것인가 하는 것 등을 토의할 것으로 생각된다. 신문기자회견 또는 공의회공보 등을 통해서 토의될 문제가 속속 발표되고 있거니와 그 윤곽을 각종 언명에서 잡아볼 수 있다.
엔리코 바라글리 신부는 현대 「매스콤」의 경이적인 성장에 언급하여 『그 발전상은 이미 세계에 새 성격을 주고 있음을』 교회는 경시할 수 없다고 했다.
이태리 출생 예수회원 바라글리 신부는 『치빌따 가톨리까』지(가톨릭문명) 간부이다.
『인류문명사상 처음으로 오늘날은 인간의 전달수단이 문자 그대로 전인류에 도달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면서 교회는 지금 그 수단을 채택하는데 난관을 겪고 있다고 했다.
그 난관은 이런 전달수단에 소요되는 기술적 훈련의 복잡성에 달려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여기는 평신자를 훈련하여 채용함으로 해결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바라글리 신부는 신문을 간행하고 방송국을 경영하는 경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재정적인 난관을 극복하는데는 고착된 관념을 벗어나 「메스콤」 효과에 더 많은 예산을 던질 수 있는 과감한 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학교 병원 및 본당을 건립하는 전통적인 곳에 들이는 약간의 경비를 이 새 복음분야에 돌리기를 제의했다.
공의회가 취급할 동 문제의 대충 윤곽을 들어서 다음같이 설명했다.
『교회는 오류 · 부패가 만연하는 사태에 직면할 때 거기 간섭할 권리와 의무를 느낀다.
인간의 권리 스도교도로서의 위엄 진리 및 선(善)의 불변원리를 안전히 보전(保全)해간다는 것은 필요한 일이다』
공의회가 이같은 문제를 취급한 것은 역사상 처음인 것은 더 말할 것 없다.
『교회법전(敎會法典)도 신문에는 언급하고 있으나 비교적 최근 발명에 속하는 라디오 테레비 혹은 영화에는 전혀 언급된 것이 없다.』 『이들은 가정 및 수백만의 생활 속에 파고들어 갓으므로 이를 경시하거나 과소평가할 수 없다.』고 동 공의회 공보는 지적하고 있다.
교회는 이 방면의 자유를 억압하자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신문 흥행으로 신(神)을 거역하고 진리를 묵살 또는 전도(轉倒)하고 도덕원리를 뒤집는 원인을 장만하며 부패를 조장하고 악과 증오(憎惡)를 교사(敎唆) 교육하는데 단죄(斷罪)를 내리지 않을 수 없는 것이라고 동 공보는 지적했다.
사회적인 전달기관의 책임성을 강조한 동 공보문서는 각계인사들이 그들의 의무에 자각하기를 교회는 간청하고 있는데 그들은 신문기자 영화 연극감독 배우 제작자 부모 교사 및 신부들이라고 나열했다. 「뉴스브리핑」에서 바라글리 신부는 자기 생각으로서는 미사를 테레비존으로 들을 수는 없는 것인줄 안다고 했다. 『미사성제에는 신자들이 행동으로 참여해야 하고 이런 방법이 허용될 수 없다.』고 했다.
계시(啓示)의 원천에 관한 새 상정안(上程案) 기초에 6명의 추기경 41명 주교들이 임명되었다.
공의회에서 양론간이 격론을 일으킨지 4일만에 이같은 새 기초위원들이 임명되었던 것이다. 양론은 의안의 재작성을 요구하는 측과 다소의 변경 또는 불변경을 주장하는데 도달했었다.
동 특별위원회는 2추기경에 합동의장직을 밭아간다. 한분은 검사성성(檢邪聖省) 비서 알프레도 오따비아니 추기경이고 다른 한분은 그리스도교도 일치추진국 대표 오그스틴 베아 추기경이다.
두 의장은 양론을 대표하고 있는 줄 알려지고 있다. 동 추기경 위원 명단을 보면 「시카고」의 그레고리 메이여 추기경, 프랑스 「리유」의 주교 아길로 리에날 추기경, 독일 「케룬」의 대주교 요셉 프링스 추기경 「시실리」 「빨레르모」의 대주교 에르네스트 루피니 추기경, 프랑스 「부르제」의 대주교 요셉 레페브르 추기경, 애란 태생 전도망고회 총장 성청원 마이클 보라운 추기경 등이다.
그리고 오따비아니 추기경이 주재하는 신학위원회 25명 베아 추기경이 주재하는 그리스도교도 일치국 16명이 임명되었다.
26차 총회는 가톨릭 교회가 신문 · 라디오 테레비죤 및 영화의 효용을 기할 수 있는 대중전달을 의제로 상정했다. 동 의안은 「로마」 북미(北美) 신학교장 겸 영화 라디오 및 테레비죤 성청위원회 위원장인 미국 태생 말틴 오코너 주교에 의해 기안되었다. 5추기경을 포함하는 23명의 연설이 있었고 전번 총회의 대중전달 기관에 관한 의안을 승인했다. 약간의 반대는 「콤뮤니케이슌」 분야에 들어가서 교회가 간섭할 수 있는 권리를 주장하는데 관한 주장과 설명이 충분치 않다는 것이었다.
교회가 신문에 영향을 주기는 기술적으로 쉬운 일이 아니다. 가령 미국에서는 언론탄압이나 자유에의 도전인 인상을 줄 수 있다고 미국주교단 신문수행원들은 논평했다고 한다. 프로테스탄트들은 교회가 세력 「불럭」이 될 것을 우려했다.
그러나 공의회 교부들은 특별히 가톨릭이 실지리적으로 그리고 완전히 저지당하고 있으며 가톨릭출판물이 거의 금지되고 있는 반가톨릭국에 라디오에 의한 복음방송이 절실히 필요함을 강조했다.
연설자들은 기계문명에 들어서고 있는 신생국들에 대하여 이 방면 시설의 원조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