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의 종교교육은 돈보스코 성인의 청소년 학교에 철저한 예방교육을 기초로 하고 성 마리아 마자레로께서 창시한 사레지오 수녀회로부터 시작한 학생의 이념과 종교와 사랑의 정신으로 그리스도이 참답고 새로운 인간정신을 만들고자 예방교육을 다음과 같이 끊임없이 실시하고 있으니 그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학교의 명령과 규정 및 규칙을 미리 학생들에게 잘 알려주어야 한다. ▲교육자는 자애에 넘치는 친부모와 같이 그들과 대화하며 어느때이고 항상 쉴새없이 그들을 지도해야 한다. ▲학생들에게 무언으로써 온후하면서도 빈틈을 주지 않는 시선의 경계방법으로써 근면을 권하며 『사랑』으로서 그들의 잘못을 바르게 하여 그들과 늘 같이 지내도록 함으로써 그들로 하여금 자연스러운 환경에서 과오를 범할 수가 없도록 미리 방지해야 한다. ▲이 교육법은 이 성과 종교와 자애에 그 기초를 두고있다. 그러므로 절대로 폭력적 처벌은 물론이며 비록 가벼운 벌이라 하더라도 결코 벌이라는 것은 배제할 것이다.
이상과 같은 운영방법을 가진 우리학교는 물론 다른 일반적인 학교와 똑같은 연중행사를 하고 있으나 단지 우리학교에서 하고있는 특별한 종교교육적 행사를 이야기하고 싶다.
1월 31일은 이 「사레지오회」를 처음 세운 돈 보스코 성인의 첨례이다. 이날은 이 성인의 전기와 덕행에 대하여 이야기 하며 그 모범을 본받도록 하며 간단한 축하행사가 있고 이날을 기억하는 뜻에서 매월 30일을 『돈보스코의 날』로 정하여 그 도우심을 구하고 있다.
다음 즐거운 첨례는 예수부활절과 예수승천 첨례이다. 모든 학생이 예수님의 부활을 축하하며 미사참례를 한다.
5월은 아마 우리학교로서는 가장 즐겁고 뜻있는 달이다.
5월은 성모성월인데 1일부터 31일까지 매일 수업이 끝난후 10분씩 모든 학생이 성모동고상 앞에 모여서 기구와 성가 그리고 영적 꽃다발을 바친다. 그 전날 내일의 좋은 일을 할 것을 미리 정하고 하루가 끝나면 많은 학생이 실행한 학급에서는 성모님 동고성에 꽃 한송이를 바치기로 한다. 이리하여 학생들은 이 5월에 각자가 하나씩 덕을 더 쌓고 자기의 단점을 고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한다.
14일은 사레지오 여자수녀원 창설자 성 마리아 마지레노 수녀님의 그리스당의 도움이신 우리 「사레지오」회의 가장 큰 첨례이다. 24일은 5월의 성모행사 중 가장 뜻있는 날로 그리스당의 도움이신 마리아의 첨례날에는 우리는 이날 성모동고상을 모시고 모든 학생들은 손에 꽃을 들고 묵주신공과 성가를 부르며 학교 주위를 행렬을 지어서 도는 성모 행렬의 큰 행사가 거행된다.
매월 30일을 「돈보스코의 날」로 하는 것과 같이 매월 14일은 「마리아 마자레노날」 24일은 「그리스당의 도움이신 날」로 정하여 그 도우심을 구한다. 5월은 모든 생물이 약동하는 푸른계절임과 같이 우리 학교에도 가장 즐거운 달이다.
10월은 매괴성월 이여서 모든 학생들은 묵주신공을 잘 하도록 권하고 있고 이 뜻있는 10월중의 어느날을 택하여 신자학생들만이 묵상회를 갖는다. 이 묵상회가 끝난다음 학생들은 예수님의 사랑을 더욱 감사히 여겨 돌아오는 종교행사를 진실한 즐거운 마음을 가지고 더욱 기다린다.
그다음 행사는 12월 8일의 성모 무염시태 첨례인데 이날을 위하여 전교학생은 11월 29일부터 9일은 기구를 시작하며 성모님의 원죄 없으심을 찬미하고서 매일 수업이 끝난다음 학생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듯이 아름다운 목소리로 성가를 부르며 강당에 들어간다.
거기에는 이 지상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찬미하올 성모상을 꾸미어 학생들은 이 성모상 앞에 경건한 마음을 가지고 신부님으로부터 성모님에 대한 가장 좋은 강론을 듣고 강복식에 참례하여 천주님의 사랑한 강복을 받게된다.
그리하여 전학생은 매일 성모님을 묵상한 가운데 성모님의 애덕을 본받아 아름답고 생생한 마음으로 집에 돌아가 자기들의 가족들에까지 이 성모님의 원죄없으신 깨끗한 점을 이야기하고 다같이 즐거워한다.
12월 25일은 성탄절로 다른 행사에 못지 않게 큰 행사이다. 이날은 축하하기 위하여는 24일에 아카데미와 연극제 교리시합 등으로 일년 간의 쌓은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하며 전교생은 성탄선물을 받으며 모두들 즐기며 예수님을 마음깊이 찬미한다.
그리고 매일 천주님을 묵상할 마음으로 주모경을 염하여 조회를 시작하고 또한 틈나는대로 학생들은 성당을 방문하여 조배의 기회를 갖는다. 그리고 하루의 생활을 무사히 마친 감사의 뜻으로 또한 주모경과 특히 요즈음은 공의회 기구문을 염하여 종례를 마친다. 또 매주 1시간씩 신부님으로부터 교리공부를 배우며 더욱 학생의 흥미를 돕기 위하여 환등기 녹음기로서 학생들이 알기쉽도록 교리공부를 시키고 있으며 복도의 각 게시판에는 연중행사와 알맞는 하시를 하여 언제나 수양하고 덕을 담을 수 있는 좋은 성인들의 행정이나 말씀이 게시되어 있다.
이같이 하여 모든 학생들로 하여금 착한 마음을 늘 가질 수 있고 반성의 기회를 갖게하여 범죄할 마음을 갖지 않도록 미리 주의와 격려를 함으로써 착하고 선량한 인간이 되도록 수녀와 교사는 언제나 주의하여 학생들을 감시하며 선도하는 일을 계속하고 있다.
이러는 가운데 학생들은 천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모범된 신자학생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광주 사레지오여자중고교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