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깐=NC】 교황 바오로6세 성하는 요안 교황 서거 및 「콩클라베」(교황선출회의)의 신문보도를 찬양하고 오는 공의회 제2차 회기에 취재활동 등에 모든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신문기자들에게 말하였다. 「바티깐」 「클레멘트·홀」에서 1천명에 달하는 신문기자들을 회견하고(6월29일) 친밀히 인사를 표했다.
이태리 내외 신문인을 대표한 축하의 말을 듣고 바오로 교황은 이태리어로 그들의 교회에 대한 봉사를 감사하고 그들의 임무에 감사를 표명했다. 교황은 요안 교황의 서거 및 「콩클라베」를 당하여 기자들은 『전적으로 존엄과 존경』을 전세계에 보냈었다고 찬양했다. 신문과 다른 보도기관은 요안 교황의 서거보도에 있어서 『세계를 움직여 슬픔에 싸이게하고 서거한 교황의 위대한 인격과 복음적 선성(善性)을 최대로 드러냈었다』고 했다. 『신문보도가 범할 수 있는 부정확하고 시의에 맞지 않음과 개인에 너무 간섭하고 공론에 너무 좌우되는 것들을 탓하기만 할 것인가?』고 반문하면서 『나는 「져널리즘」의 전단(全斷)에 관대할 것이니 나는 오히려 당신들의 보도 사명의 일반적 가치에 주목하기 때문이다. 성청에 유익한 것으로 고려될 때는 나는 자진해서 이를 개방하고자 한다』고 했다.
바오로 교황은 『나의 사목(司牧)하는 일과 신문기자의 직업간의 어떤 관계를』 서로 비교할만한 것이라고 했다.
이것은 어떤 이상론은 아닌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자기의 부친 지오르지오 몬띠니씨가, 신문기자였음을 상기시키면서 『나의 부친은 신문기자였으며 다년간 한 과감한 지방지의 편집자였다. 그의 직업적 양심을 사랑하고 도덕적 품성을 지탱시켜준 것은 무엇이였는가. 나는 그것이 진리, 민주주의 진보 즉 한말로 사회복지에 대한 봉사라는 용감한 사명에 있는 것인줄 믿고 있다.』고 하고 『나는 이 사실에서 가장 친애하는 여러분의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는 일들을 단지 찬양할 뿐 아니라 여러분! (신문의 신사라고 표현했다.) 여러분이 누구이며 무엇을 하고 있다는데 존경과 신뢰를 보낸다.』고 했다. 이때 1천여 기자들의 우뢰같은 박수가 쏟아져 잠시 연설을 계속할 수 없었다.
바오로의 교황명을 택한데 언급하여 『사상의 봉사에 있어서 「저널리즘」의 선구자 서간경의 작가 성 바오로는 너무나 잘 알고 있는 터이다』고 전제하고 『나를 그에게 비교하자는 것은 아니다.』고 하면서 복음을 만방에 전한 이방인의 사도 그분의 전구를 지금부터 빌어갈 생각을 하고 있을 다름이라고 했다. 교황은 기자들이 소식과 말씀과 사상과 진리를 전달하는 그 능난한 능력을 크게 찬양하고 존경하면서 또한 그만큼 심려하는 기구를 드리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