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년 역시 전교의 황금기를 보냈다. 그러나 전교의 방식에 있어서 앞날에 대비하는 더욱 적극적이면서 현실에 부합된 그것을진실히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 제한된 범위에서나마 그 솔직하고 대답한 반성을 들어보기로 했다. 우리는 조속히 자화자찬하는 구각을 탈피해야겠기 때문이다.
設問
①우리나라에서 전교가 잘된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이겠읍니까?
②귀하께서 제의(提議)하고 싶은 좋은 전교방법을 말씀해 주십시요.
■ 聖寵이 作用헤애 - 李相薰
①교회에서 발간되는 각국의 각종 신문잡지들은 전교에 대한 특히 영세 증가율이 높은 지방에 대한 「뉴우스」를 「톱」기사로 보도함으로써 많은 신자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하여주고 있다.
전교가 잘되는 아프리카 같은 곳을 제외하고는 아시아주에서 비교적 전교가 잘되는 우리나라와 같은 지방의 전교 활동에 대한 기사가 전교지, 지(傳敎紙·誌)를 장식하여주며 또 간행물의 독자들은 한국에서의 전교에 대하여 많은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필자가 외국에 있을 때 왜 한국에서는 전교가 잘되느냐? 하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고 하여 생각해 보았다.
세간에서는 구제품 신자들이니 전후파 신자들이니 하면서 물질적 내지는 정신적 면에서까지 당자들의 지위 신분 환경에 따라 판단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인간이 신앙을 갖게되는 동기는 인간 각 개인의 외모처럼 다양성일 띄고있다고 하겠다.
한국 교회의 저교가 잘 된 이유를 필자의 소견으로 말하면 무엇보다도 신앙은 초자연적인 덕으로 천주님께서 주시는 성총이며 이 성총이 없이는 아무도 능히 구령하지 못하는 것이다.
초대교회 전교활동에 있어서 성총을 충만히 받으신 베드루 종도와 그때 모여든 『발티, 메디, 엘람, 메소포다미아, 가파도시아, 아시아』(종행 2장 9절) 사람들의 마음에 신앙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었기 때문에 『베드루 종도가 그네들에게 소리를 높여 이르되 「예루사렘」에 거하는 사람들아 이 모든 것을 알아듣고 이 말을 너희 귀에 담아들어라』(종행 2장4절) 베드루 종도의 강론 하심을 듯고 3천명이나 되는 입교자가 났다.
베두루 종도의 설교가 성신을 충만히 입은 사랑의 설교였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인 이 설교를 받아들이고 신앙을 가질 자들에 마음의 상태였다.
『이것을 알아들라』 라는 구절로써 예수님의 33년간의 지상생활을 통한 교훈과 행적 또 마지막 십자가에서의 죽으심과 부활 승천하신 신비를 마음 속에 간직하고 있었기 때문에 베드루 종도가 전하는 예수님의 말씀에 불꽃같은 신앙심을 일으켜 성세까지 받게 되었던 것이다.
천주님께서 주시는 신앙을 인간이 여하이 받아들였느냐에 대한 것이 전교의 자연적 조건이 되었다고 본다.
천주님의 섭리하심으로 세계 교회사상 그 유래가 없는 것으로 이 땅에 복음의 씨를 뿌리신 우리 선조들의 힘 또 박해와 치명과 수난의 반복에도 불구하고 천주교회의 진리 『하나이며 거룩하고 공번되고 종도로 쫓아 내려온다』는 것을 설명하고 해방과 연합군의 주둔은 하나이요 거룩한 교회를 입증하고 사랑의 선물들은 사람을 강동시키고 한국동란은 인생의 가치에 대한 재인식 혹은 확고하지 못한 민족 고유의 사상과 저통에도 불구하고 급저나는 신사조에 물들지 않은 민족이고 봄에 거기에 또한 성직자들과 평신도들의 눈부신 활동은 한국 교회사상 전교의 황금시대를 이루었다고 하겠다.
같은 동양이면서도 우리나라에 비해 전교신부들도 더많은 일본이 전교가 잘 안되는 이유는 역시 전교를 받아들이는 필수적 조건의 결함 때문이라고 하겠다.
결론적으로 우리나라에 있어서 전교가 잘 된 이유는 신앙을 받아들일 이상의 조건들과 그외 모든 것이 잘 구비된 결과라고 하겠다.
②기후나 풍토 등 자연적 조건이 구비된 오래 묵은 땅에 아무렇게나 씨앗을 던져도 무럭 무럭 자아나 많은 수획을 거둘 수 있을 것이나 과연 몇해나 갈 것인가 미구에 여기에는 위적 혹 과학적 방법이 필요할 것이다. 우리나라 전교에 있어서도 황금시대는 지나가려 하고 문화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현대인의 생활감정과 사상도 점점 복잡하여 문답 한 권만이면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시기는 지났다고 보겠다.
신앙생활의 3대 요소는 첫째 천주님의 말씀이 현대인에 맞는 신앙이 되어야 하며 둘째 천주님의 말씀은 예절을 통하여 완전히 표현화 되어야 하며 셋째 천주님의 말씀은 신자생활에서 실천화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과연 우리 전교활동이 유기적으로 이 3대 요소의 부합된 전교를 하고 있는지 성찰해 볼 때가 왔다고 본다.
이상과 같은 필자의 소감을 피력하여 보았으나 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은 지면이 제한되어 제시하지 못함을 유감으로 생각하며 다시 이 문제에 대하여 논하게 되기를 바란다.
(성신중고등학교 교사신부)
■ 質的 向上 時急 - 兪在國
①18세기말엽 그리스도의 복음이 이땅에도 들어오자 한국교회는 나날이 그 신도가 늘어서 오늘에 와서는 53만이란 놀라운 숫자를 내고 있다. 특히 8·15 해방과 6·25동란 이후 우리나라 교회는 급속도로 그의 발전을 보고 있다.
그러면 이와같이 우리나라 교회전교가 잘되어온 이유는 어디에 있는가 알아보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생각된다.
초세기의 전교상황을 보면 의심없이 천주의 특별한 성총과 성신의 활동하심이 있었던 것만은 확실하다. 이와같이 한국교회도 오래동안의 시련과 고난을 거쳐 천주의 특별한 강복을 받았음을 의심할 수 없다. 지난 십여년간에 발전되어온 우리나라 교회 전교사를 보면 이 사실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다.
6·25동란 이후 신자수가 나날이 늘아가고 있는 사실로 보아 이 사변이 가져온 인간의 심적 동요는 많은 사람들의 개종의 동기에 박차를 가해주었다고 봐야한다. 인간이 역경에 이르고 고난을 당할 때 즉 인간의 힘만으로는 도저히 어떠헥 할 수 없을 때 인간은 자기 이상의 어떤 위대한 분을 찾게되고 또 그분에게 의지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이 분을 우리는 천주라고 부른다.
많은 사람들이 6·25동란때 이루 표현할 수 없는 고난과 참상을 친히 겪고 몸소 경험함으로써 이러한 인간 본성에서 우러나온 신앙을 위대한 신에게 고백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 신앙은 어디까지나 불완전한 것이며 결실을 맺지 못한 것이다. 그래서 교회에서는 이런 사람들을 위해서 어떤 조직체를 가지고 전교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다. 첫째로 서직자 수도자들이 그리스도의 사명을 받고 주야로 교리를 가르치며 전교하게 되었다. 일반신자 중에서도 자원해서 전교에 힘쓰거나 교리를 가르치며 성직자를 도와주게 되었다. 더우기 「악숀 가톨릭」으로 이 평신도 전교는 놀라운 효과를 내었으니 예컨대 「레지오 마리에」나 JOC(가톨릭 노동청년회)가 바로 그 대표적인 것이다.
이와같이 성직자들을 비롯해서 평신도들의 눈부신 활동으로 오늘날의 한국 교회는 세계적으로 이름난 전교 잘되는 나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여기에서 낙관시 해서는 안되며 오히려 양적으로 증가되는 우리 교회가 질적으로도 향상되도록 우리의 모든 힘을 아껴서는 안되겠다. (釜山 西面 補佐신부)
■ 計劃的인 傳敎를 - 尹亨重
①우리 민족은 천주교를 받아들일 수 있는 좋은 심정을 본시 가지고 있다.
해방 후의 혼란과 6·25동란 때문에 사람들의 마음은 들떳다.
그래서 의지할데를 찾게 되었다. 「프로테스탄트」는 분열 · 분쟁 · 속화가 계속되니 자연 묵직하고 깊이가 있는 가톨릭에로 관심은 쏠리게 되었다. 그러거늘 이에 대하여 교회측은 거의 무관심 무계획 그대로이다.
②나는 이순신 장군전을 읽었다. 그가 전쟁을 지휘하면 번번히 승전하였고, 같은 군비, 같은 수군이지만 원균이 지휘하며 번번히 패전했다. 요는 사령관에게 달렸다.
부산 대청동 장병화 신부님은 전교에 깊은 관심을 가졌다. 1년 4차 신문광고와 「포스터」로 선전하면 매번 구도자들이 약4백명 모여든다. 직업과 학식과 나이 등을 보아 반을 편성하고 요일과 시간과 장소를 지정해준다. 분도회 수녀 3인이 날마다 이들에게 교리강의를 세번식 한다. 1년에 대인영세자가 약 1천명 생긴다. 돈이 그리 많이 드는 것도 아니고 힘이 그리 많이 드는 것도 아니다. 요는 「정신」과 「사상」에 있다. 이것만 있으면 모든 「방법」은 이것이 지시해주리라.
일선 사령관격인 모든 본당 신부들이 저처럼 전교에 주력한다면 매년 대인영세자는 수10만명씩 생기리라. 그럴지라도 인구의 자연 증가를 당하지 못하겠지만-
내가 보기에는 불행히도 이 전교방면에 특별관심을 가진 본당신부는 소수에 불과하다. 일반적으로 「정신」도 없고 「사상」도 없다. 내가 수업한 신학교를 회고하면 13년동안 외교인에게 전교할 필요에 대한 강론을 한번도 들은 적이 없다…
이 일선사령관들을 지휘하여 움직일 분은 총사령관격인 주교들이다. 그런데 내가 보기에는 몇분을 제외하고는 이 방면에 별반 관심이 없다.
이 총사령관들을 지휘하여 움직일 기관은 교황청뿐이다. 만일 교황께서 한국주교단에게 한국에는 민심이 가톨릭에로 쏠려있다니 이런 기회를 상실하지 말고 전교운동에 주력하라는 특별교서를 보내신다면 효과는 반짝 날 것이다.
그러면 꼭 이렇게 하시도록 교황을 누가 움직일 것인가 그는 교우들이다.
어떤 교우든지 한국 실정과 교회실정을 충실하게 적어올려 탄원하면 된다. 「라틴」어가 아니라도 좋다. 영어도 좋고 또 한국어도 좋다. 어떻게든지 번역시켜서 읽으실 것은 틀림없다.
(순교복자수녀원 지도신부)
■ 어린이부터 徹底히 - 曺元煥
①천여년간 유교정신이 골수에 박힌 우리민족이지만 그에 만족지 못하고 더우기 선교에 앞질러 자진 그리스도의 복음을 수입해왔던 것이다. 그러자 가혹한 박해로 수만명의 순교자를 내면서도 백절불굴의 교세는 일로매진하여 이조말엽 쇄국주의가 끝나고 선진국들과의 수호조약을 체결하자 종교의 자유를 얻어 가톨릭은 내적 외적으로 기초를 확립하였다.
일정 말기와 이정권이 한때 이유없는 의혹을 하여 교회가 양으로 음으로 탄압을 받았으나 『세살의 것은 세살에게 바치고 신의 것은 신에게 바치라』는 복음의 진리를 모르는 집권자들은 도리어 정치적 손실의 결과를 자취하였을뿐 가톨릭은 아무런 영향도 받지않고 신자의 수도 날로 겪증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같이 우리나라의 가톨릭 교세가 발전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말할 것 없이 그리스도 친히 세우신 교회요 그리스도께서 세말까지 함께 계시겠다고 약속하신 교회이기 때문이며 우리민족은 전리를 탐구하는 특성이 있는데 정신적 물질적으로 허탈상태에 빠져있어 인간을 초월한 의존의 대상을 갈망하는 때문이라 하겠다.
②전교는 신비적 왕국의 건설이요 세속적 사업이 아니니 재간이나 수단으로 되는 것도 아니요 재력으로 되는 것도 아니다 겸손한 태도로 그리스도의 종이 되어 그리스도의 신부름을 충실히 하겠다는 정신의 확립 결국 지도자 자신의 성화가 근본문제일 것이다. 지도자 자신 기구로써 그리스도의 성우를 구하고 성서 연구로써 교리지식을 넓히며 아름다운 표양으로 피지도자의 감화를 촉구해야 할 것이다.
독자자습으로 전교회장이 되어 활동하는 인사가 있으나 극히 소수이라 가능한한 전교회장 양성에 노력하고 부수되는 경비도 아낌없이 부담해야 할 것이다.
소년소녀시대에 신앙을 받아주지 않으면 영세본명만 가졌을뿐 외교인과 다름없는 가련한 인생이 되고만다. 교우자녀의 영혼지도를 등한히 하고 성인입교에 힘쓰다면 이것은 집돋을 잃고 메돋을 자으려 나서는 일이 되는 것이다. 선진국교회에서는 주일학교에 전력을 기울이고 각 교회의 에산의 대부분을 주일학교 경비에 충당한다는 것이다.
주일학교교사는 대체로 남녀대학생이 봉사적으로 담당하고 있다. 학업에 바브고 학비에 곤란한 대학생들이 어찌 전심으로 사범교리지식을 연구하며 결석없이 꾸준히 교사의 책임을 완수할 수 있을까. 이점 각 교회는 주일하교 교사의 실력향상과 경비부담에 아낌없는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교회부속 사업인 학교나 유치원 등에는 정신을 쓰면서 주일학교를 등한히 한다면 이는 주객전도가 되는 것이라 하겠다.
(전 서울대교구 전교 총회장)
■ 現方法要改新 - 吳基先
① (ㄱ) 우리민족은 도덕윤리를 생명처럼 중히 여기는 순진하고 양과같은 민족성의 소유자이기 때문에 초자연한 도덕적 륜리 즉 천주의 씨를 받아 들이기에 족한 국민이다.
(ㄴ) 그리스도의 복음이 들어가는 초창기에 있어서는 어느국가나 어느민족을 막론하고 가톨릭신앙은 순교자들의 선혈로써 거름줌이 없이는 그땅에서 뿌리를 박고 성육발전하지 못한다.
(ㄷ) 6·25공산당의 침략전략을 전후하여 공산도당으로부터 받은 각가지의 박해와 수난 및 많은 주교와 신부 및 신자들의 순교는 이른바 한국가톨릭의 현내적 순교자로서 실제 목전에서 볼 수 있었던 청장년층을 감화하였고 이것은 전교하는 동적인 요소와 배우고자 하는 수동적인 요소와의 접촉하는 빈도를 정비례시켰다.
(ㄹ) 동적(動的)인 지난날 그중에서도 6·25의 동란은 온국민이 사느냐 죽느냐의 기로에서 해매었을 적에 세상의 삶에 허무함을 느꼈고 인생문제를 뼈져리게 느낀 한 민족은 최후로 추구하는 가치 또는 위안처라는 것은 물질계가 아닌 초자연적인 종교의식이 강해지매 성교회의 문을 많이 뚜드리게 되었다.
② (ㄱ) 문답책이란 신학자에 필요한 것이 아니라 배우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다. 신학적으로는 일언반구도 수정할 것이 없으나 배우는 사람으로서는 현재 문답책은 환약삼키듯이 삼켜버려야만 하게 되어있다. 시대의 변천과 심리학의 발달에 따르는 현대식이며 교화서식인 삽회도 넣어서 만들었으면 좋겠다.
(ㄴ) 보고 듣고 말할 수 있는 삼위일체식인 환등 「스라이드」를 통한 시청각 교재로써 교리교수법을 본당 뿐 아니라 공소까지도 널리 보급시키기를 바란다. 이것은 후진적인 우리나라에서 환등교리란 그 내용은 잃어버렸어도 그 화면에 의한 줄거리는 남아있기 때문이다.
(ㄷ) 신자 예비자 외교인 등을 망라한 청년층 노인층 또는 학생별 연령 등으로 「새클」을 조직하여 먼저 인간적으로 친밀하게 하고 교리를 서로 토론 연구케 하여 산교리지식을 습득시킴이 좋다.
(ㄹ) 세상에서 오직 유일하신 존재만이 공평하게 또한 아무런 이해관계 없이 우리를 판단히사고 갚아주시는 분이 계신다. 이 분이 곧 천주이실 때 가톨릭신자는 외인이나 일반사회 사람을 만날 때 독단적 독선적인 언행을 삼가하여야 한다.
(대전주교좌 주임신부)
■ 文書傳敎增加를 - 李皙洛
①한국은 정치 경제 교육 문화 등이 불운에 처함이 마치 유데아민족과 유사하되 조국의 전통이 문화종교적 민족이라 과거 수천년간 각종 문화종교가 이 겨레에 혜여(惠與)됨이 자못 많았으나 민족의 심장을 움직이며 성화치 못한 바 2백여년전 중국에서 천주 진리의 복음이 들어오자 정부의 오해로써 많은 수교자를 내었다.
그러한 순교자의 성혈은 곧 성교회의 새싹으로 무수히 돋아 났으며 성직자들의 인휼(仁恤)하고 지공(至公)하신 사도(師道)가 이를 잘 거두운 상이겠다. 6·25의 참상 등 해방 이후 정변군란으로 세파는 자못 민심을 동요시켰고 민생이 도탄에 허덕이던 차에 성교회는 피안을 바라 흉흉한 세파를 헤치고 일로 매진함에 애망(愛網)을 던져 구세의 유일한 등대로서 위립하고 있다.
②우리의 심장은 언제나 천주의 구원이 되어 오주를 모시고 동고동락 하으로 수획은 백배가 될 것이다. 성바오로 종도는 뿌리고 바울로는 물주고 천주는 자라게 하신도. 언제나 우리는 천주의 성수(聖手)에 있어야 결실이 된다.
둘째 천주의 계시하신바 성경과 성전을 숙독 상미(詳味)하자. 성경은 천주의 계시로 우리 맘에 비쳐주는 영광(靈光)이요 세염(世鹽)이라 항상 읽고 묵상할 것이다.
또한 천주 동원(同源)에서 출발한 진리인 사회과학도 탐독하여 천주의 진리를 광의적(廣義的)으로 주찰할 것이며 또한 독선주의를 버리자. 해방 이후 문화수준이 날로 높아가고 있다. 국제문화교류로써 무신론악의 사상이 많이 침투되지 않으이 만행이라 이제부터는 정치 경제 교육 문화 등의 수준이 높아져 그것이 형이상학 곧 초자연적으로 유도해지기를 요망한다.
그러므로써 그들의 이성에 천주 성총이 충익해야겠고 그러자면 우리 자신이 연성(硏聖) 교리연구 미요(美表) 미행해야 한다.
여기에 전교방법은 ①문서전교(가톨릭시보 등 간행물) ②미표미행으로 인격적 감화 ③애긍 경주애인(敬主愛人) ④직역(職域)에서 시범 어느 직장에서 무슨 책임이든 천주를 위해 본분에 충실하라 ⑤사회생활에 있어 안녕질서를 준수함이 성교법규를 실천하는 표양이다.
(대구주교자 전교회장)
(편집자 주=이외 바리외방전교회, 골롬반외방전교회, 메리놀외방전교회에 원고 청탁을 했아오나 「마감」전에 도착치 않아 함께 실지 못했읍니다. 다음 기회에 꼭 싣도록 하겠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