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깐=NC】 제2차 바티깐공의회 중앙 조정위원회(調停委員會)는 제3차 회합을 가지고 오는 9월29일 공의회가 재개될 때 제출할 의제(議題) 재검토를 완료했다. 의제 검토와는 별도로 공의회 제2회기 중의 신문활동에 대한 개선(改善)도 토의되었다. 동 회의는(7월3일과 4일) 성청 국무장관 아멜또.치꼬냐니 추기경에 의해 주재되었다. 동 위원회 추기경 위원들은 「뉴욕」 대주교 스펠만 추기경이 참석하여 활기를 띄었었다. 동 위원회 비서직의 한 부서를 맡은 「필라델피아」의 죤 J.크롤 대주교도 참석했었다. 원래 동 위원회는 6월 중 개최 예정이었는데 요안23세 성하의 서거로 연기되었었다.
첫날은 전교에 관한 것과 혼배성사에 관한 두 안건을 검토했다. 전교안건은 포교성성(布敎聖省) 장관 아가지아니안 추기경 동 성성 비서 베드루.시기스몬디 대주교가 참석한 가운데 추기경성성 비서 까르로.꼰팔로니에리 추기경이 내용을 소개하였다. 그들은 공의회 전교분과위원회 최고간부들이다.
혼배에 관한 안건은 동 안건을 기초한 신학위원회 성사(聖事)위원회 및 그리스도교 일치국 등 세 위원회의 요직들이 참석한 가운데 베네뎃또.알로이시.마셀라 추기경이 그 내용을 소개했다.
회의 제2일은 교회(데·에끌레시아)의 성질에 관한 종장(終章)을 종합 연구했다. 동 수정안은 「말리느·부룻셀」의 대주교 레오 세낭추기경이 제의하였다. 신학위원회 부위원장 마이클 브라운 추기경(도밍고 회원) 및 동 위원회 비서 세바스티안.트롬프 신부(예수회원) 등이 동 제의를 도왔다.
세낭 추기경은 서로 연관을 가지고 있는 신학위원회와 그리스도교 일치국의 쌍방 위원들로 혼성(混成(된 동 위원회가 「교회의 성질」에 관한 의안을 수정한 경과를 보고했다. 대중전달 및 평신도사도직위원회 의장 페르난도.첸또 추기경과 동 위원회에서 아길로 글로리유몬시뇰 등도 참석했다.
이 회합을 마친 후 공의회 사무총장 빼리꿀레.페리치 대주교는 오는 공의회 제2회기 중 보도활동을 개선할 제안에 대한 세부적인 설명이 있었다. 공의회 신문국장 파우스또.발랭 몬시뇰은 동 제안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이것은 중앙위원회의 승인을 얻은 것이었다.
중앙위원회는 공의회 다음 회기 전에 한 번 더 회합할 것으로 보인다. 동 회합에 대한 시일 및 내용에는 발표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