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希望(희망) 루포] (8)
「濟州(제주)」가 사는 길은…
飼料(사료)에는 비타민도
새끼돼지 하루먹이 3원꼴
발행일1964-01-05 [제405호, 3면]
우선 제주도 이시도로농장이 제시한 사료양과 성장비율을 들어본다.
사료 4「키로그람」을 하루먹이면 1「키로그람」의 살이 찐다는 것이다.
그러나 독자 여러분과 함께 걱정되는 것으 임신부가 제시한 사료를 어떻게 마련하느냐가 제일 큰 문제중 하나라는 것이다. 특히 육지 독자를 위해 물론 임신부는 제주도에서 생산될 때까지 모든 사료는 미국의 잉여농산물인 옥수수 등을 이상적인 계획량대로 받고 있으며 그 외것은 수입하고 있으니 걱정거리는 못된다.
임신부는 계획1차년도부터 이시도로농장에서 샤료재배를 계획하여 5년후에는 완전자가생활을 할 셈이기도 하지만.
결론은 체산에 맞는 구입이거나 완전히 자가생산의 확률이 1백%라야 하기나 이시도로농장과 같이 모든 사료는 농장본부가 설립되어 수요자인 협회원에게 공급한다는 길인 것 같다.
그런데 이시도로농장은 이미 사료배합공장을 준공하고 지금은 미국에서 받은 것으로 그리고 앞으로는 각 협회조합원이 생산하는 사료를 수집 배합해서 다시 분배하고 있는데 사료배합 원료 및 비율은 다음과 같다.
▲옥수수 75% ▲어분(魚粉) 3% 식염(食鹽) 0.5% ▲패분 1.5% ▲강류 12.55% ▲유박류 7% ▲비타민류 0.45% ▲계 100% ▲가격 1「키로그람」 8원
이상의 「리스트」에서 우리는 사료구입 및 배합 등으로 난관을 예상한다. 그러나 임신부는 농장경영 · 사육법 및 사료생산과 구입방법 등 모든 것을 언제든지 가르쳐 주겠다고 확언했다. 그러면 이시도로놎앙이 지난 11월말 현재 보유하고 있는 종돈(種豚)은 다음과 같다.
▲듀럭저지 408 ▲햄푸샤 100 ▲욕사 50 ▲제스타화이트 160 ▲포란드차이나 30 ▲뻑샤 350 ▲잡종 300 ▲계 1.398두
그런데 물로 이 종돈들도 비육돈 사육법으로 일단 길렀다가 새끼를 놓을 수 있게된 후부터는 이육돈 사육법이 아닌 방복(放牧)으로 길렀다.
왜냐면 일단 종돈으로 쓸 돼지는 들판에 방목을 하여 건강하게 길러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시도로농장에는 새끼를 놓는 산사(産舍)와 비육돈사 긜고 방목장이 각각 있다. 종돈이 아닌 것들은 판매될 60내지 70「키로그람」으로 자랄때까지는 비육돈사에서 길러진다.
그러면 순서대로 자돈=새끼돼지의 사육부터 들여다 보자. 갓난 새끼에서 비육돈사로 넘어가기까지 즉 15「키로그람」까지 크는 기간은 대략 60내지 70일이 소요된다.
이 갓난 자돈들에게는 먼저 생후 2주일까지 보조사료를 먹이고 3주일째부터 자유로이 먹게하되 1일 평 0.5 「키로그람」의 사료를 준다. (이것으로 충분하다) 이사료를 25「킬로그람」으로 보면 가격은 약2백원어치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