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교육의 新開地(신개지) 가톨릭 스카웉의 現況(현황)과 志向(지향)
敎會의 重大使命 靑少年 指導
80國서 활발 가톨릭 中心
健全한 2世 養成이 目的
캠핑 등으로 즐거웁게
발행일1963-08-04 [제385호, 4면]
◇먼저 해야할 일◇
오늘날 사회생활이 나날이 혼탁해져 가고 각 개인의 품성도 깨묻혀 어둠에로 기울어져가기 쉬운 변질기류 속에서 한편에서는 「체질개선」이니 「인간개조」를 부르짖고 있으며 교회 내에서도 뜻 있는 이들이 『개인의 성화(聖化)』 문제에 마음 기울여 미성년자들의 교육(영신지도)에 특히 관심과 노력을 쏟고 있음을 우리는 안다. 내일의 이 땅을 걸머지고 나갈 소중한 싹들을 정성다해 가꾸는 일 말고 더 긴급하고 중대한 일이 따로있을상 싶지 않다. 나라의 장래와 교회의 앞날을 책임질 그들이기에-천국과 지옥의 결전장인 이승에 있어 신전지회(神戰之會)의 운명을 좌우할 준비기간에 놓여진 투사 양성이 그대로 내일의 교회운명과 직결된 최대문제이기에.
◇스카웉의 意美◇
초록색 「클로버 마아크」에 G·S·K(THE GIRL SCOUTS OF KOREA)와 「준비」라고 새겨진 대한소녀단과 대한소년단이란 어떤 것이며 그 취지와 목적이 문엇인가를 먼저 살펴보기로 하자.
『스카웉이란 무엇인가?』에 답하여 교본에는 아래와 같이 적혀있다.
『같은 또래의 나이의 소녀(혹은 소년단인 경우에는 소년)들이 모여서 규율활동을 통하여 재미있고, 실생활에 활용할 유용하고 유익한 일들을 하는 것이다.』
예컨데 「걸·스카웉」은 소년단원 각자를 가리키는 말도 되고, 「걸·스카웉」 운동 전체의 칭호도 되는 것이며 이 운동은 「보오이·스카웉」(소년단) 운동과 더불어 52년 전 영국의 「로오드·베이덴_폴」 경이 창시한 봉사정신을 길러주는 세계적인 미성년 운동이넫 오늘날 전세계 80여 개국에 퍼져 가장 큰 청소년 운도응로 꼽히는 바 그들 미성년에게 올바른 생활 훈련을 주어 좋은 국민이 되고 유익한 사회인이 되게끔 사회교육을 실시하는 운동이라 하겠다.
이 운동이 목적삼는 바는 세계 「스카웉」의 기본 원칙에 의하여 청소년들에게 공민훈련을 주고 선언과 규율의 정신으로 그들의 인격을 도야하고 민주주의 원칙에 의한 반제도훈련과 교육적인 작업을 통하여 소년(소녀)들의 자제력 관찰력 상상력을 길러 항상 다른 사람에게 봉사할 수 있는 정신과 습관을 배양하며 호외집회야영(켐핑) 「하이킹」 등을 통하여 그들에게 건전한 모험심을 길러주고 몸을 연마하여 훌륭한 가정인이 될 수 있는 기초를 닦는 한편 세계 회원국가 소년(소녀)들 상호간의 이해와 우애로 돋구어 세계평화를 증진함을 목적으로 삼고 있다.
◇가톨릭 스카웉의 필요성
오늘날 가톨릭의 가장 큰 과업의 하나는 남녀 청소년들을 어떻게 지도해 나갈 것인가? 청소년을 이끄는 올바른 방법은 무엇ㅇ니가? 하는 문제라 하겠다.
가정교육과 본당의 주일학교 및 학생회 지도 문제가 나날이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는 이 때 가톨릭 청소년 운동이 얼마나 요긴하고 시급한 일인가를 1962년에 고 요안23세 교황께서 국제 가톨릭 「스카웉」 회합에 「스카우팅」하는 주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욧점을 따 들어보기로 하자.
현대식 교황이요 항상 시대의 앞을 내다보신 요안23세께서는 아래와 같은 함축있고 감명깊은 훈시를 남겨주었다.
『육신과 영혼의 품성을 조홪거으로 발달시킴으로써 계명의 실천 생활에 대한 준비, 관대한 인격에 대한 호소 그리고 널리 알려지고 실천되고 있는 가톨릭적 분위기 속에서 자발적으로 동의(動議)할 수 있는 용기와 훈련에의 요구로서의 「스코티즘」(스카우팅)의 가치와 교육적 효과에 대해 뚜렷한 실례(實例)를 표시한다… 현대 세계는 천주와 이웃에 봉사함으로써 고무된 생활과 그리고 자기들의 신앙을 자랑하는 가톨릭 「스카우팅」의 두렷한 증거를 인식할 수 있다… 국제 가톨릭 소년단 소녀단의 승인은 시초부터 교회와 모든 교황들에 의해서 로오드.베덴.폴경이 제의한 교육방법과 청소년의 영혼과 희망 그리고 현대의 새로운 요구에 대한 예감을 깊이 인식함으로써 이루어진 변함없고 뛰어난 호의의 증거이다.
베덴.폴(BADEN POWELL)경은 과연 교육의 한 방법으로서의 「스카우팅」은 종교적 교육의 필요성을 포함하는 인격과 성실의 형성에 기초를 두고 있다고 생각한다. 폴경은 「스카우팅」은 하나의 신앙이며 종교적 기반이 없는 「스카우팅」이 존재함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청소년의 인격발전을 지향한 「스카우팅」은 천주의 훌륭한 작품인 자연과 깊은 연관을 가지고 건전한 오락으로써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실력과 방법을 배우고 남에게 유용한 자기를 형성하며 장래에 종교적 사회적 그리고 국가적인 의무를 다하도록 준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下略)
◇가톨릭 스카웉의 특색◇
이태리·벨기이·카나다·브라질·필립핀같은 나라에서는 이 소년단 운동 중 가톨릭 「스카웉」의 활동이 눈부시며 세계를 통하여 가톨릭이 「스카웉」에 등록된 것은 48개국에 달하며 그 중에도 미국의 「스카웉」의 80%는 가톨릭 「스카웉」이라고 하니 이 운동을 가톨릭에서 얼마나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는가를 쉬이 알만하다.
우리나라에 있어 가톨릭 「스카웉」의 지도신부이며 현재 이 운동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백 도민고(白日星) 신부를 찾아가 「가톨릭 스카웉의 특징」을 듣기로 했다.
『가톨릭 「스카웉」의 특징은 우선 신심(信心)입니다. 교리는 생활과 연결되어 있는 것이니 계명을 지키고 신앙을 실생활 속에 실천함으로써 신심을 더욱 두텁게 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이 운동의 특색이라고 봅니다. 「스카웉」은 남을 돕기 위해 항상 준비하고 있읍니다. 이것이 「스카웉」의 임전태세라고나 할까요. 성인이 되는 길은 무엇입니까? 십자가를 지는 법을 가르치고 쓰러졌다가도 일어나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가톨릭 「스카웉」의 목적이라고 봅니다. 오 주 예수께서도 십자가를 지고 쓰러졌다가 다시금 일어나는 법을 몸소 가르치셨읍니다』
희망과 포부에 벅찬 눈으로 힘있게 말하는 백신부의 신념에 물들며 거듭 질문의 화살을 던졌다. 「스카웉」에는 지도자(단장과 부단장)가 있다. 가톨릭 「스카웉」의 지도자는 앉아서 참아오기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제 구미에 맞는 사람(단원감)만 구하지 말고 스스로 나아가 찾아다니며 그들(청소년)의 약점을 이해하고 동정하고 따스히 맞아들이는 아량과 지도력이 있어야 한다고 지도 신부는 지도자 집회에서 역설하였다.
「스카웉」은 규율과 절도있는 생활훈련으로 능동적이며 명랑하고 활기있게 자기의 정신도야와 남에의 봉사활동에 적극적이다. 가톨릭 「스카우팅」은 그리스도의 복음정신을 행동에 옮기고 이웃사랑의 실천 훈련을 쌓음으로써 장래할 그리스도의 십자군으로서의 자질과 소양을 쌓는 준비기간인 것이다.
한국의 가톨릭 「스카웉」의 「마아크」는 가운데에 십자가가 있고 양쪽에 백합잎 모양의 날개가 받침하고 있는데 합해서 세 갈래 드리운 이 줄은 「스카웉」의 선언(3개조)을 표시하는 것이며 그들은 경례할 적에도 둘째 손가락부터 네째 손가락까지 세 손가락을 펴고 엄지와 새끼손가락은 굽혀서 3선언을 나타내는 표시의 경례를 한다.
「유니폼」(단복)은 간편하고 단체의 힘의 「심볼」이다. 간편한 복장과 단체의 힘으로 남을 돕기 위한 준비태세가 곧 단복을 입고 나선 「스카웉」의 자세이다.
이 단복을 통한 가톨릭 「스카웉」의 효과는 눈에 뜨이게 단합되고 능동적으로 선을 행동화하고 자기가 가톨릭임을 부끄럼 없이 내세우는 떳떳한 용기를 흔히 발견할 수 있는데 까닭은 ㄴ복장이 가톨릭 「스카웉」임을 드러내고 있기에 행동에 있어 그들은 가톨릭임에 손색이 없기를 자연 명심하게 마련이다.
◇선언과 규율
소년단과 소녀단의 선언 및 규율은 대동소이(大同小異)하지만 참고삼아 그대로 옮겨보겠다.
①소년단 선언
『나는 나의 명예를 위하여 다음의 조목을 굳게 지키고자 맹서하나이다.』
▲천주님과 나라를 위하여 나의 의무를 다하겠읍니다. ▲항상 다른 사람을 도와주겠읍니다. ▲덕성을 기르며 몸과 마음을 튼튼히하며 대한소년단의 규율을 잘 지키겠읍니다.
②소년단 규율
▲단원은 믿음직하다. ▲단원은 충성스럽다. ▲단원은 도움이 되어야 한다. ▲단원은 우애스럽다. ▲단원은 예의가 있다. ▲단원은 친절하다. ▲단원은 순종한다. ▲단원은 쾌활하다. ▲단원은 근검(勤儉)하다. ▲단원은 용감하다. ▲단원은 순결하다. ▲단원은 경건하다.
1. 소년단 선언
『나는 나의 명예를 위하여 다음의 조목을 굳게 지키겠읍니다.』
◇천주님과 나라를 위하여 나의 힘을 다하겠읍니다. ◇항상 다른 사람을 도와주겠읍니다. ◇「걸·스카웉」의 규율을 잘 지키겠읍니다.
2. 소년단 규율
◇「걸·스카웉」은 진실하다. ◇「걸·스카웉」은 충선한다. ◇「걸·스카웉」은 남을 돕고 유익한 일을 한다. ◇「글·스카웉」은 우애하며 다른 「걸·스카웉」을 형제로 여기고 전세계 사람을 동포로 여긴다. ◇「걸·스카웉」은 예의를 존중한다. ◇「걸·스카웉」은 동물을 애호한다. ◇「걸·스카웉」은 순종한다. ◇「걸·스카웉」은 쾌활하다. ◇「걸·스카웉」은 검약한다. ◇「걸·스카웉」은 몸과 마음을 깨끗이 가진다.
◇스카우팅(훈련) 내용◇
이 「스카웉」의 훈련 내용은 대체로 위에 소개한 선언과 규율을 밑뿌리로 삼고 그것을 실생활화 하도록 가르치는데 훈련내용의 골자를 뽑으면 「일일일선(1日1善)」을 「슬로간」으로 삼아 착한일 하는 습성을 기르고 「준비」를 「모토」로 하여 항상 남을 돕기에 충분한 마음과 기술을 준비하도록 노력하며 한 반(班=6명에서 8명)을 훈련단위로 하여 한 대(隊=최대 수 32명)를 조직 단위로 삼아서 대원(소년·소녀)의 개성발달에 주력한다. 모든 가르침은 「께임」으로 하는데 학령소년(소녀)들은 학교에서 충분히 이론교육을 받고 있기 때문에 「스카웉」 모임에 와서는 여러가지 소창을 즐기게하고 즐거운 중에서 실지생활 훈련을 받게하는 점이 특징이며 호외생활을 장려하여 대원들이 자연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갖게하고 아울러 「캠핑」을 경험케 함으로써 사람은 어떠한 고된 환경에 부딪쳐도 살 수 있다는 자신과 능력을 길러주는 한편 단체훈련을 통하여 공덕심과 협동정신과 상호 이해력을 배양하고 이기적 욕심을 버리고 늘 남을 돕는 소년(소녀)가 되도록 훈련하고 또한 봉사심을 실지화하여 인류사회에 작은 일이라도 이바지하는 쓸모있는 인재가 되도록 힘쓰고 끝으로 『세계는 이웃, 우리는 형제(자매)』라는 「슬로간」 아래 외국 「스카웉」과의 친선유대를 꾀하는 점도 놓칠 수 없는 특징이라 하겠다.
이와같은 「스카웉」 정신은 얼마나 가톨릭에 가까운 것인가!
현재 한국에 창설되고 실시 중인 가톨릭 소년단과 소녀단에서는 각 본당의 주일학교나 학생회에서 하고 있는 일을 다 하고 있다. 교리지도 성경낭독 성가연습은 물론 주일학교나 학생회가 실천화 못하는 신앙과 애덕(이웃사랑)의 행동화를 「스카웉」에서는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그거도 활기있고 명랑한 자진(自進)행위로써 하고 있는 것이니 하루 속히 전국 모든 성당마다 이 소년단과 소녀단이 창설되엉서 교우 자녀들이 진정한 그리스도의 일군으로서 행동성있는 인재로 양성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한 예를 들자.
서울의 명동성당 가톨릭 「스카웉」에서는 수재지구의 동포 의연금을 단원들이 가두모금하여 8천여 원을 거두어서 「가톨릭시보사」를 통하여 수재지구에 보냇으며 서울 서대문 성당의 소년단과 소녀단에서도 15명이 7월14일(주일) 퍼붓는 장마비를 무릅쓰고 4시간반동안 가두모금한 4천3백63원을 「가톨릭소년사」를 통하여 여름방학에 읽을거리 없어 쓸쓸한 수재지구 어린이들에게 책을 수백권 보낸 일 같은 것은 이 얼마나 싱싱한 신앙의 발로인가!
한편 아시아지구 소녀단 국제 「캠프」(약 20개국 참가)가 일본에서 7월31일부터 8월6일까지 열리는데 대표 8명(여대생 4명 여고생 4명) 중에 명동 가톨릭소녀단원인 한 실비아(선주=이화여고 2년)양이 끼게된 일은 이 운동의 국제대회에 가톨릭의 대표를 처음 보내는 점에서도 뜻있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스카웉」의 나이와 구분◇
「스카웉」의 연령과 구별은 아래와 같다.
유년(유녀)대(BROWNIE=8세부터 11세까지), 소년(소녀)대(INTERMEDIATE=12세부터 15세까지), 연장대(SENIOR=16세부터 20세까지), 청년대(대학생·일반 청년=21세부터 30세까지), 장년대(OLD SCOUT=31세부터 老年까지 終身)
그 조직 인원은 한 대는 12명 이상 32명이 한 대로서 조직대상이 되는데 21세 이상의 어른지도자(대장 및 부대장) 2명이 있어야 하며 대원인 학생들 중에서는 도반장(32명 중 1명)과 반장(3명 정도) 및 서기와 회계가 있어 간부진을 형성하게 된다.
◇가톨릭 「스카웉」의 현황◇
우리나라에 있어서 가톨릭 「스카웉」 운동은 1958년 서울 중림동 성당의 소년단(김 발라바 哲圭신부 창설)이 시작이었는데 그 후에 해체되고 말았다.
현재 서울교구 내에 16개 단위 대가 있는데 백도민고 신부 지도하에 모두 창설되었으며 대명과 창설연도 및 인원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신당동성당 소년대(1959년 창설. 대원 12명), 신당동성당 유년대(1959년 창설 대원 18명), 명동성당 소년대(1960년 9월 창설 대원 45명), 명동성당 소년 연장대(1960년 9월 창설 대원 12명), 명동성당 소녀대(1960년 9월 창설 대원 22명), 명동성당 소녀연장대(1963년 창설 대원 53명), 서대문성당 유녀대(1963년 6월 창설 대원 12명), 서대문성당 소년대(1962년 10월 창설 대원 26명), 서대문성당 소녀연장대(1962년 10월 창설 대원 24명), 서대문성당 청년대(1962년 10월 창설 대원 24명), 당산동성당 소년대(1963년 창설 대원 22명), 당산동성당 소녀대(1963년 창설 대원 21명), 홍제동성당 소년대(1963년 창설 대원 18명), 홍제동성당 소녀대(1963년 창설 대원 16명), 수원 북수동성당 소년대(1963년 5월 창설 대원 21명), 수원 북수동성당 소녀대(1963년 5월 창설 대원 24명)
그밖에 「동성중고등학교」에도 별도로 조직되어 있다고 하며 용산의 「성심여자중학교」와 도림동성당에서 준비 중이고 「계성여자중고등학교」와 금호동성당에서도 희망중인 것으로 들린다.
가톨릭 「스카웉」의 지방조직은 인천 답동성당에 대건소년대(1961년 창설)과 대건소년 연장대(1962년 창설)가 있고 광주시에 성신(聖信) 소년대(1962년 창설 대원 25명)가 이 힐라리오(李相喆) 신부 지도로 운영되고 있으며 「사레지오 여자중학교」에도 금년에 조직되었다고 한다.
그밖에 청주와 인천의 송림동본당에서도 이미 조직하였다고 들려오고 있다.
아픙로 이 가톨릭 「스카웉」이 각 교구에 널리 보급 조직되고 모든 본당과 가톨릭학교마다에 조직되어 전국적으로 활발한 「악숀」으로 움직이는 날에는 그리스도의 왕국을 이땅에 왕림하게 하는데에 커다란 촉진제가 될 것을 의심치 않는다.
인간으로서 모든 면이 완전히 형성되기 전인 그들 남녀 청소년들로 하여금 올바른 신앙과 도의심과 적극성 있는 선의 실천력을 훈련 양성하는 일이 얼마나 요긴한 일인지 모른다.
서울대교구의 가톨릭 「스카웉」에서는 7월29일부터 8월3일까지 청평에 「캠핑」을 가서 제1회 지도자 강습을 갖는다는데 교육내용은 주로 호외훈련 강습을 하리라고 한다.
◇맺는말◇
끝으로 백 도민고 지도신부께 하고싶은 말이 없느냐고 물으니 선행후언(先行後言)을 고집하기에 거듭 졸라서 아래 몇마디를 겨우 얻었다.
『교리가 산 교리되어야 합니다. 산 교리는 실생활에 실천됨으로써 산 교리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 가톨릭에도 남들처럼 넓다란 야영지가 있었으면 싶읍니다.』
오늘날 사상면과 윤리면에서 악마적 부패성이 악성균(惡性菌)마냥 교우자녀들의 영신면에까지도 팍팍 옮아들고 있는 현 세태에 비추어 청소년 교육이(지식며이나 이론면보다도 실생활면에 있어 더 한층) 중요한 과제로 제기되고 있음을 부정할 가톨릭인이나 관계자는 아무도 없을 줄로 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에 가톨릭 「스카웉」의 전국적 보급 전파 및 보다 적극성 있는 「스카우팅」이 하루 빨리 전개되기를 기원하는 마음 간절하다.
보다 큰 천주의 영광과 겨레의 구령을 위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