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月(월) 기도 의향
발행일1964-01-26 [제408호, 2면]
■ 일반 의향 - 正義 · 愛德과 低開發國
「그리스도교적 정의와 애덕이 저개발국가들에서 빈곤과 고통을 구조할 수 있도록」
주 예수여 당신은 첫째로 인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세상에 오시지 아니셨고 잃어버린 것을 다시 찾고 인간을 죄와 영원한 죽음에서 구하고 영원한 생명으로 그들을 인도하시기 위해 오셨나이다.
그러나 우리의 물질적인 불행을 보시고 지나자는 것이 당신의 길이 아니었나이다. 이전에 당신은 소경을 보게해주셨고 병자를 낫게해주셨고 나병자에게 인간의 대열에 다시 한몫 끼게하는 기쁨을 주셨나이다.
당신은 우리 이웃의 복지(福祉)를 돌보는 중요성에 대해 설교하셨고 부자들에게 자기보다 못한자에게 세상 재물을 주라고 명하셨나이다.
당신은 국가나 종족의 여하를 막론하고 모든 이를 형제처럼 보라고 우리에게 가르치셨나이다. 당신의 십자가상의 죽음이 구속의 이러한 관점을 보증하였나이다. 이 업적은 자체에 있어 완성된 것이나 우리를 위해서는 매일 새로 시작해야만 되나이다.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이교에 흐르고 있나이다. 잘 먹고 편히 사는 자들은 영양부족의 곤경에 있는 자에게 대하여 무관심하나이다.
어떤 때 책임의 의식은 우리의 권리나 이해관계를 보호하는 문제에 부닥칠 때 우리를 일치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나이다. 그러나 이러한 일치하는 행동은 드물게 정의와 애덕 위에 기초를 두나이다.
만일 우리가 우리의 동지들의 복지에 참그리스도교적 그리고 형제적 관심을 가지기만 한다면 아직도 할 일이 많이 있나이다. 아프리카나 아세아 남미에 충분히 먹을 것이 없는 자가 수다하나이다. 그래에 정치적 독립을 얻은 이런 나라들은 심각한 경제적 사회적 문제에 직면하고 있나이다.
사랑하는 주여 이러한 백성들을 이해하고 사랑하도록 우리를 도와주소서. 그리하여 우리 동지들이 참 고통을 당하는 기회를 만날때 모든 이와에 이러한 기회가 『여기 그리스도가 당신 손을 뻗치고 계신다. 신음하고 괴로와하고 도움을 청하는 이가 그이다.』를 부르짖도록 우리의 직접적인 반응이 되게 해주소서.
■ 전교지 의향 - 宣敎修士聖召增加
「선교수사들의 성소가 증가하도록」
오늘 복음 전파에 직면한 중대한 문제는 성소의 부족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신도들이 교회의 보편적 사명에서 성세와 견진을 받은자로서 사도직에 참여하는 그들의 임무의 증대하는 각성이 매우 현저한 단계에 있다.
오늘 모든 나라의 평신자들을 발견하는 것이 조금도 이상하지 아니할 뿐만 아니라 전교 나라에서 교회를 건립하기 위해 도우는 평신자들이 언제나 증가중에 있다.
이 모든 찬란한 활동력 가운데 선교 수사들의 성소가 이렇듯이 일관해서 없다는 것은 역설적(逆說的)이다. 이것은 약간의 통계를 일별하으로써 증거된다.
1961년 6월 포교성성에서 발간한 숫자에 의하면 온 아세아와 아프리카에 2만5천명의 신부와 5만7천명 이상의 수녀들에 비해 수사는 겨우 9천명 뿐이다. 그중 5215명은 선생으로서 일하고 있다.
또 불란서에서 1961년에 거행된 성소의 모집에 간한 회의도 관련해서 「유니온 데 즈브르」가 행한 조사가 드러내는 것을 보면 질문에 대답한 젊은 청년 1254명 가운데 84「퍼센트」가 그들의 경험이 보여준 한에 있어 수사의 성소가 그들에게 알려져 있지 않거나 시대에 뒤떨어진 것처럼 보았다고 하는 것을 인정하였고 16「퍼센트」만이 그들의 경험에 있어 이러한 성소가 일양으로 그들의 주의를 촉진시켰고 그들은 이러한 성소가 과거의 어느 경우에 있었던 것보다 더 평가될 것이라는 것을 믿었다고 말했다.
작년 우리나라 통계에 의하면 신부수가 한국인 외국인 합하여 597명이요 수녀수는 1518명이나 수사수는 불과 85명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수사의 수가 너무 부족하다. 전교지방 기도의향에 뜻을 같이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