越南佛敎徒(월남불교도) 데모 무엇을 노리나
발행일1963-08-18 [제387호, 2면]
필자는 극동에서 거의 20년간 보도활동을 해왔다. 그는 과거 2년간 베트남 수도 「사이곤」에 본부를 두고 공산 침식을 당하고 있는 이곳 정치정세에 예의주목해왔다.
■ 宗敎彈壓徵兆 없어
NC 특파원 골롬반 會員 바드리시오.오코너 神父 記=베트남 불교도들은 외국 언론인들을 보고 종교의 자유 예배의 자유 및 차별대우를 받고 있다고 늘어놓는다. 적어도 70%에서 때로는 80%에 달하는 다수의 국민들이 「사이곤」의 가톨릭 소수인 정부의 박해를 받아왔다고 한다.
한편 『베트남은 내가 보기에는 종교에 관대하다』라고 미국대사 프레데릭 E.놀팅씨는 Nc통신원에게 언명하면서 『이곳에 근무하는 중 2년반 동안 거의 전국을 돌아봤지만 종교박해의 징조나 어느 종교단체를 배척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했다.
베트남 공화국 정부는 강력한 의지(意志)의 소유자이며 때로는 완강하다는 말을 듣는 가톨릭신자인 대통령에 의해 영도되고 있다. 그 때문에 가톨릭 정부가 될 수는 없다.
■ 佛敎信徒實數 28%
이곳 인구에 대한 불교도가 차지하는 「퍼센테이지」를 아는 이 없다. 재치 있는 베트남 사람들의 말은 실지 불교신자는 20%에서 한 28%까지 본다.
현재 정부와의 분규에 대해 전 불교도들이 견해를 같이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가령 최소한 80만이나 되는 정통파는 항의 주체세력인 불교도협회와 하등 관련을 맺지 않았다.
■ 主動 汎宗協會
「불교방위 범종파(汎宗派) 위원회」가 내건 5개 요구조건 등은 공산항쟁에서 생사(生死)를 걸고 있는 베트남 정부에 무질서와 곤란을 초래했다. 그들은 외신기자 카메라 앞에 몸을 불태워 주검을 보이면서 요구관철을 강박했었다. 그 5개 요구란 결국 박해에 대한 탄원이라고 할 수 있다.
■ 가톨릭 旗 揭揚 같이 禁止했어
불교기(佛敎旗) 게양 문제는 확실히 시기적으로 나빴다. 동일한 명령은 가톨릭도 받았다(국기 이외에 다른 기를 게양하지 말라는)는 불교도들 보다 훨씬 자주 다는 교황기를 아무 불평 없이 달지 않았다.
불교기는 불교 종무행사의 일부는 아니다. 「불타」의 가르친 바도 아니다. 이것은 13년 전 제1차 불교도 세계대회에 비롯한 그 현대 조직의 상징이다. 불교는 2천5백년을 넘었다고 한다.
■ 政治性 뚜렷해
지난 6월16일 정부와 불교도 대표들은 5개 조항에 합의를 보았다. 그 후 불교도측은 정부의 불성식을 규탄했다. 서로 신임하지 않는 것 같다. 대통령은 합의된 것을 이행한다는 확인방송을 했다. 정부는 국내외의 신문입회 아ㅐ 불교도들의 불평을 조사하자고 제의했었다. 불교도측은 그 회답을 지연해오다가 합동조사단 구성을 거부하는 한편 선전 책자를 돌리며 항쟁을 전개해갔다.
■ 注目할 正統派
불교의 순수성을 지키는 정통파의 한 불교승은 5개 요구 조건은 이미 그들의 목표가 아니라고 밝혔다. 정부가 어떤 좋은 대우를 해주건 범종파(汎宗派) 위원회는 _ 불평을 만들어 갈 것이다. 정부가 쓰러짐으로서만 만족을 줄 수 있다. 「데모」하는 불교승들을 민중이 지지하는 것 같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