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띠께뜨] 장궤
발행일1964-02-23 [제412호, 2면]
우리가 성당에 들어가면 장궤한다. 그것은 오픈 편 무릎을 왼편 발뒤꿈치 옆괴 마루에 닿도록 굽히는 것이다. 그러나 몸 전체의 자세는 바르게 한다. 이는 성체성사 안에 계씨는 우리 주님께 존경을 드리는 행동이다. 성체가 감실 안에 있지 않고 제대 위에 있을 때 양무릎으로 장궤한다. (단 성목요일은 감실안에 계시더라도)
이것은 짧게(시간적으로) 두 무릎을 꿇고 동시에 머리를 조금 숙이는 것이다.
장궤은사
①신자가 감실에 모셔둔 성체앞에 합당한 장궤로 존경을 표시하고 동시에 다음과 같은 혹은 그와 비슷한 화살기도를 염하면 3백일 은사를 얻는다. 『나의 천주여 나는 여기 사랑의 성사속에 계시는 당신을 조배하나이다.』
②신자들이 조배하도록 성대히 모셔둔 성체 앞에 두 무릎으로 적당히 장궤하고 위의 기도나 그와 비슷한 기구를 하면 5백일 은사를 얻는다.
③만일 누가 성체를 모셔둔 성당이나 경당을 지나갈 때 어떤 외적 존경의 표를 드러내면 3백일 은사를 얻는다. (1933년 2월 25일 성사성성 인준)
장궤는 이미 고대에 고위자 앞에(창세기 18,2) 천주(열왕기 1권 8,54 다니엘 6,10)에 대한 공경 행위로 알려져 있다.
한 무릎으로 장궤하는 것은 근대초에 겨우 로마 전례에 채용되었고 그전에는 현재 동방교회에서와 같이 경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