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NC】 전교지방의 본방인(本邦人) 신부는 약 9천명이며 주교는 150명을 넘는다. 이 숫자는 성청 포교성성(布敎聖省)의 국제 「피데스」 통신이 밝힌 것인데 세계 42만2천명 신부와 2천3백명 주교에 비교한다면 극히 적은 비율에 불과한 것이다. 그러나 본방인 사제의 통계는 소·대신학교의 존립에 따르는 것이라고 「피데스」 통신은 강조했다. 동 통신은 『1963년, 전교주일의 반영』이란 표제로 각종 통계를 내걸었다. 금년 전교주일은 오는 10월20일이다. 성청 성 베드루 종도회는 모든 나라에 적어도 대신학교 하나를 두고 각 교회는 소신학생을 양성하기를 목적삼고 있다고 했다.
이 활동은 1962년도만 14개 신학교를 개설할 수 있었는데 아시아에서는 3개국 아프리카에서는 6개국에 현재 그들의 대신학교가 없다. 아시아에서는 라오스, 캄보디아 및 「타이완」에 대신학교가 없고 「가본」, 기니아, 말리, 중앙 아프리카 공화국, 「시에라·레온」과 차드공화국 등에 아직 대신학교가 없다.
「피데스」 통신은 사실상 어디나 있는 신학교들의 오늘의 문제는 그 질(質)에 달려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학교들이 그곳 최고 학부(最高學府)와 같은 동등한 수준에 오를 뿐 아니라 오랜 그리스도교 전통의 나라의 신학교들과도 비견할만한 영성적 및 학문적인 양쪽의 연수(硏修) 과정을 장만해 가야 한다고 했다.
성 베드루 종도회는 1962년도에 본방인 사제 양성비로 약 8백15만 「달라」를 할당했다.
이것은 전교지방의 요청액보다 1백40만 「달라」가 부족했다. 1963년도 동 회의 방인사제 양성비는 8백25만 「달라」이며 그 절반은 포교성성에 의존하고 있다. 금년도의 부족액은 1백50만 「달라」이다.
「피데스」 통신은 아프리카의 특히 신문이 발달되지 않은 나라에서는 「라디오」의 강한 충격을 받는다고 지적했다. 「카메룬」의 조아대주교는 그곳서는 벽지에서까지 「트란지스터」를 사용한다고 지난 제2차 공의회 중 언급한 것을 인용했다. 조아대주교는 아프리카의 교회는 대중전달 수단을 이용해서 새 문명을 받아들이는 출발부터 그리스도교화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했었다.
동 통신은 아프리카서 공산진영과 중공은 강력한 「라디오」 선전의 포진을 치고 있음을 경고했다. 공산진영의 대 아프리카 방송은 1958년 4월부터 매주 3시간 30분을 영어와 불어로 「모스코바」 방송을 중계해 왔었는데 오늘에 와서는 10개 국어로 매주 320시간 50분간의 방송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