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平信神學(평신신학)] (51) 啓示(계시)의 源泉(원천) 聖體(성체)와 聖書(성서) (3)
발행일1964-03-22 [제415호, 2면]
⑧어느 저작품이 참으로 신약성서에 속하는지 우리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서기 397년에 북아프리카의 주교들이 「칼타고」에 회합하여 신약성서에 속하는 책들의 목록을 작성하여 로마 교황에게 보냈었고 교황은 이 목록을 승인하였다. 이 때에 어느 저작품이 참으로 신약성서에 속하는지 결정이 되었다. 동시에 많은 이들에게 성서의 성격을 가졌다고 생각되던 다른 책들은 결정적으로 성서에 속하지 않는 것으로 판정되었다.
성서를 구성하는 저작품에 대한 판단과 그에게 영감이 있는지 없는지를 판단하는 것은 교회의 그르칠 수 없는 교도권에 신뢰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⑨성서는 어떻게 해석되어야 하는가?
성서는 가톨릭교회의 가르침에 따라 해석되어야 한다. 이것은 물론 우리가 개인의 자격으로 성서 읽기를 두려워 해야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교회의 가르침을 알고 믿는 이는 누구든지 마치 교회가 하듯 성서를 해석할 수 있다.
⑩가톨릭이 교회에서 인준된 판의 성서 만을 읽을 수 있는 것은 무슨 이유에서 인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교회에게 만민을 가르치는 임무를 주셨다. 그러므로 교회는 천주의 말씀의 보관자이다. 그만이 성서를 해석하고 그의 신자들이 읽는 성서의 판이 오류를 포함하고 있지 않음을 확인하는 권리를 가지고 있다.
어떤 이들은 말띤 루터 이전에는 신자들이 사용하는 언어로 된 성서가 없엇다고 잘못 생각하고 있다. 사실은 루터의 시대 이전에 구라파에 134종의 라띤어판, 15종의 독일어판, 13종의 이태리어판, 11종의 불란서어판, 2종의 보헤미아어판, 화란어와 스페인어 각각 1종 이렇게 177개판의 각국어로 된 성서 전서(全書)가 교회에서 인준되었고 보급되었었다. 첫 「프로테스탄」 성서가 루터에 의해 출판된 것은 1534년이었다.
⑪가톨릭성서와 「프로테스탄」성서에 다른 점이 무엇인가?
가톨릭 성서와 「프로테스탄」성서간의 다른 점은 주로 「프로테스탄」 성서가 가톨릭교회에서 영감을 받은 저작품이라고 판단한 모든 책을 포함하고 있지 않는 것이다.
이 두 성서를 비교해 볼 때 번역이 각각 다르게 되어있는 곳이 없지 않다. 그러나 이러한 점은 가톨릭 성서의 판들간에도 흔히 볼 수 있다.
종도행전은 초창기의 교회의 역사를 서술한 책이다. 성서에 포함되는 이 책에서 우리는 사도들과 초대 신자들의 분투와 승리를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거기에서 성신이 오늘에 하시는 바와 같이 초창기의 교회를 어떻게 인도해 주셨는지를 잘 알 수 있다.
종도행전을 첫장부터 끝장까지 다 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