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띠께뜨] 성수
발행일1964-04-05 [제417호, 2면]
역사상 교회는 자연적으로 인간에게 공통되는 사물을 자주 이용한다. 교회는 단순한 사물에 영신적인 뜻을 주어 그것을 의식(儀式)에 이용하도록 적응시킨다.
교회는 그 지체들이 교회에 더 가까이 살기위해 여러가지 영적 방법과 물건으로 신자들을 돌보고 있다. 그리고 또한 교회는 그들의 이익을 위해 교회가 목적하는 바를 달성하는데 도울 수 있다.
그런 것 가운데 성수가 있다. 성수는 그 목적이 어떻든 간에 그것을 사용하는 자 위에 천주의 강복과 어두움의 시력으로부터의 보호를 빌기 위해 사제가 기도로써 축성한 물을 보통 말한다. 교회에서 네가지 종류의 성수가 있다.
①영세수 - 장엄영세시 사용되는 물인데 성 토요일에 축성된(사적 영세와 위급한 경우에 주는 성세시에는 성사집행을 위해 자연수이면 넉넉하다.)
②「그레고리오 성수」라고도 하는 축성한 성수 -새 성당 축성예절때 벽과 제대에 뿌리기 위해 사용된다.
③부활성수 - 성 토요일 축성되어 신자가정에서 사용하기 위해 그들에게 주는 것이다. 성유로 장엄하게 축성되는 영세수에서 별도로 남긴 것이다.
④보통성수 - 주일성수 예절 같은 것을 위해 사제가 수시로 축성하는 것이다 이 성수는 신자들이 가져갈 수 있도록 성당 입구에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