敎勢(교세) 얼마나 늘었나 (8) 全州(전주)
信者家庭 1萬 2百戶
敎友分布, 都市에 많아
발행일1963-09-22 [제392호, 2면]
전국 신자 총수의 7.45%를 차지하는 전주교구 신자 4만2천9백47명은 방인신부 30명과 외국인 신부 5명의 지도를 받고 있다. 전주 시내 2개 본당 신자가 전교구 신자의 4분의 1을 차지한다는 비율이나 기타 이리·군산 등의 신자수를 보아 도시(都市) 전교가 잘됨을 암시하고 있다.
이와같은 현상은 외인영세자 수에서도 확연하다. 외인 영세자 1,571명 중 전주에 두 개 본당이 약 30%인 470명을 영세했다.
전국 9개 교구 중 전주교구만이 조사통계한 신자가정이 1만2백5호(戶)임이 판명되었는데 이 숫자는 1년 전보다 497호가 늘었음을 표시한다.
전라북도 총인구의 신자비율은 1.82%이다. 본당 평균 신자수는 1,719명이며 _25개 본당은 작년 1년간 평균 63명의 외인을 영세시켰고 전교구가 452명에게 대세를 주었는데 공소는 245개소이다.
광주관구 소속인 동 교구는 대구교구서 분리된 1936년, 교세가 19,759명이었는데 전교가 가장 부진한 때는 일제 말엽인 1944년과 45년으로 1년간 외인영세수는 676명, 82명이었다. 외인영세자 수가 가장 많은 해는 58년의 2,31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