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성경 이야기] (11)
발행일1964-04-12 [제418호, 4면]
■ 아나니아가 사오로를 만나
그래서 아나니아가 즉시 곧은 거리라 부르는 거리에 있는 유다스의 집에 가서 『나는 사오로란 사람을 보러왔오』하면서 문을 두드렸읍니다. 문이 열리자 작은 소녀가 『들어오십시오』 했읍니다. 아나니아가 들어가서 사오로에게 말했읍니다.
『사오로 형 「다마스고」로 가는 도중에서 당신에게 나타난 주 예수가 나를 여기 보냈오. 그래서 당신이 다시 볼 수 있게 되고 또 성신을 받게하신거요』했읍니다.
그는 자기 손을 사오로의 머리에 얹고 성신이 그에게 내려오시도록 기구했읍니다 즉시 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떨어지고 다시 눈을 뜨게되었읍니다. 그는 일어나서 세를 받았읍니다. 그리고 나서 아나니아는 그에게 『바오로형 무얼 좀 잡수십시오』그의 이름은 이제 바오로가 된 것입니다.
■ 회당서의 놀라움
다음날 그는 「다마스고」에 있는 회당에 가서 거기 모여든 유데아 사람들에게 이렇게 외쳤읍니다. 『예수는 천주의 아들이다.』 그러자 사람들은 모두 깜짝 놀랐읍니다. 『저 사람은 「예루살렘」에서 그 이름을 믿던 사람을 모두 죽이던 자가 아니냐? 그는 모든 가톨릭 신자들을 묶어서 재판장들에게 보내기 위해 「다마스고」에 온 것이 아니던가?』 했읍니다. 그러나 바오로는 주 예수께 대하여 더 열렬히 그들에게 가르쳐 줌으로써 대답했읍니다. 이리하여 무리들이 격분하여 그를 죽이려고 했읍니다. 그들은 성문에 군인들을 지키게 하고 그들에게 『만일 사오로란 자가 성밖으로 나가려고 하거든 죽여버려라』고 일러두었읍니다. 그러자 어느날밤 「다마스고」의 가톨릭 신자들이 큰 의복 광주리를 가져와서 바오로를 그 속에 들어가도록 했읍니다.
그가 광주리 속에 들어가자마자 그들은 거기에 줄을 달아 성 박으로 달아올려 냈읍니다. 광주리에서 나온 바오로는 「예루살렘」을 향해 떠났읍니다.
■ 성 베드루 교회를 방문
성 베드루는 우리 주님이 하늘에 올라가시기 조금전 그때부터 교회의 으뜸이 되었읍니다. 어느날 성 베드루는 다른 종도들에게 『나는 모든 교회를 방문하고 신자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살펴보겠오』했읍니다. 그가 「예루살렘」을 떠나 처음으로 도착한 곳이 「리다」였읍니다. 거기서 그는 반신 불수였던 에네아란 사람을 만났읍니다. 그는 평생에 8년동안 꼼짝 못하고 누워있었읍니다. 성 베드루가 에네아를 보고 『사랑하온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가 너를 낫게 하신다. 일어나서 평상을 거두라』했읍니다 에네아는 당장에 일어났읍니다. 그는 집밖으로 뛰어나가 많은 사람들을 보고 자기가 지금 이렇게 다른 사람과 같이 건강하게 된 것은 우리 주님이 자기를 낫게 하셨기 때문이라고 했읍니다. 백성들은 아주 놀랐읍니다. 얼마 후에 그들은 성 베드루에게 가서 『우리는 가톨릭 신자가 되고 싶습니다.』고 나섰읍니다. 성 베드루는 그 모든 이들에게 성세를 주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