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典禮(전례)] 典禮用(전례용) 白布(백포) ①
발행일1964-04-19 [제419호, 1면]
1, 제대포
아마포로 만든 세개의 제대포가 제대상을 덮어야 하고 제일 윗것은 제대 밑에까지 측면으로 드리워진다. 제일 윗것은 약간 풀을 먹이면 오래 쓸 수 있고 주름살을 피할 수 있다.
제대포를 어떤 「레스」로 꾸며도 좋다. 그러나 제대자체가 선명한 선이나 장식이 있으면 단순한 제대포로 제대모서리를 넘지 않게 제상위만 덮으면 된다. 제대에서 「레스」전시를 하려는 것이 아니라 식탁에 보를 깔려는 것이다.
제사인 미사는 의식(儀式)적이요 가정적이요 축제적인 식사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제대포는 신자들에게 기쁨과 빛을 주는 표가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깨끗해야 한다.
2, 성체포, 성작 덮개, 성작 수건
이런 것들은 주님의 몸과 피에 닿는 것이니만큼 세심을 다해서 깨끗하게 해야 한다.
모든 「레스」와 자수는 여기선 없애야 한다. 성체포는 너무 크도 적도 말고 성작과 제병과 성합을 둘 수 있는 정도가 좋다.
제병을 두는 자리에 작은 십자가를 하나 표하면 넉넉하다.
두텁게 수놓은 십자나, 둘레를 구멍뚫린 자수를 한 성체포는 축성된 제병의 부스러기가 어쩌다가 낄 수 있다. 풀먹인 두터운 천으로 성체포를 만들면 오래 쓸 수 있다.
그러나 풀은 너무 많이 먹이지 말아야 제대위에 펼 때 접은 곳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성작덮개는 성반을 완전히 덮을 수 있도록 넓어야 한다. 얇은 것이든 두터운 것이든 깨끗하고 단순한 것이 좋다. 중앙에 작은 십자를 한 흰 천의 사각면이 색칠한 여러가지 상징을 그린 것보다 더 좋다.
성작 덮개는 말 그대로 성작을 덮기위한 것이지 이상한 그림으로 신학을 가르치기 위한 것이 아니다.
가장 단순한 것은 실용적이요 빨기 쉬운 성작덮개를 만들기 위해 쓰다 낡아버린 성체포를 접어 네귀퉁이를 꿰매고 풀을 많이 먹여서 쓰면 좋다.
성작수건도 같은 규칙을 따르면 된다. 즉 그것은 먼저 무엇보다 사제의 손과 성작을 닦는데 쓰는 것이다. 따라서 깨끗하고 「레스」도 장식도 없고 구멍뚫린 면도 없어야 하고 넓은 성작과 보통 크기의 손을 쉽게 닦을 수 있는 넉넉한 폭이어야 한다. (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