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성경 이야기] (12)
발행일1964-04-19 [제419호, 4면]
■ 성 베드루와 「도르가」
성 베드루가 머무신 다음 장소는 「욥배」라 불리는 곳이었읍니다. 「욥배」는 「리따」와 가까운 곳이었읍니다. 「욥배」에 있는 가톨릭신자 가운데 다비다 도르가라 하는 친절한 부인이 있었는데 가난한 사람들에게 좋은 일을 많이 했읍니다.
그 여인은 옷과 외투를 만들어서 그것을 모든 가난한 가톨릭 신자들에게 주는 것이 버릇이었읍니다. 그곳에 가난한 사람들이 많이 있었읍니다. 도르가가 하루는 병이 걸리더니 그만 죽어버렸읍니다. 「욥배」에 있는 교회의 모든 회원들이 아주 슬퍼했읍니다. 모든 이가 도르가를 몹시 좋아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 사라이 『우리가 베드루에게 사람을 보내자』고 했읍니다. 두 사람이 가까운 곳인 「라따」로 가서 베드루에게 이 사실을 말했읍니다.
『우리와 함께 곧 좀 가주시면 고맙겠읍니다.』
베드루는 『가고말고』 하시며 그들과 함께 「욥배」로 갔읍니다. 그들이 도르가의 집에 이르렀을 때 많은 무리들이 울고 있었읍니다. 그들은 도르가가 그들을 위해 만들어준 많은 옷을 베드루에게 보였읍니다. 도르가는 죽어서 거기 누워있었읍니다.
베드루는 백성들에게 『방에서 나와주십시오』했읍니다. 그들이 나오자 베드루는 무릎을 꿀고 기구했읍니다.
그다음에 그는 도르가의 시체를 향하여『다비다야 일어나라』했읍니다. 그는 눈을 떠 베드루를 쳐다보면서 일어나 앉았읍니다. 다음에 베드루는 『네 손을 내게 다오』 했읍니다.
그는 베드루의 손을 잡고 일어섰읍니다. 베드루는 백성을 다시 불러 『보십시오 도르가가 다시 살았읍니다. 천주께 감사드리십시오』했읍니다.
이 기적의 소식이 온 「욥배」에 퍼지자 많은 무리가 베드루에게 가서 『우리는 주 예수를 믿겠습니다.』했읍니다.
그는 그들에게 성세를 주었고 「욥배」의 교회는 날로 번창해졌읍니다. 베드루는 거기서 피장(皮匠)이 시몬의 집에 얼마동안 머물었읍니다. 시몬은 짐승가죽으로 외투와 옷과 구두를 만들며 살고 있었읍니다. 그래서 피장이 시몬이라 불렀읍니다.
■ 첫 외교인의 입교
이때까직 교회의 모든 회원들은 유데아 교에서 개종한자였읍니다. 그것은 놀랄것이 없는 것이 유데아는 세상의 모든 백성들에게 교회를 주기 위해 천주로부터 선택된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유데아인이나 외교인을 물론하고 보편된 천주의 나라가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유데아인들은 유데아인이 아닌 모든 사람을 외교인이라 불렀읍니다 .그들은 지금도 그러합니다. 베드루가 「욥배」에 있을 동안 거기 꼬르넬리오라 하는 로마 백부장이 살고 있었읍니다. 그는 훌륭한 사람이었고 그의 부하들도 그를 좋아했읍니다. 그는 기구도 많이 했고 매일 가난한 사람들에게 애긍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