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典禮(전례)] 典禮用(전례용) 白布(백포) ②
발행일1964-04-26 [제420호, 1면]
◇부속백포
영성체 백포는 제대포의 연장이다.
영성체 반(血)이 매우 실용적이지만 영성체 백포를 없애지 말것이요 이것은 단순하고 깨끗해야 하며 둘레를 넓고 찢어지기 쉬운 「레스」로 둘리지 말 것이다. 마찬가지로 손수건도 장식 없는 것으로 깨끗하고 손을 닦을 수 있을만한 좀 폭넓은 것으로 또 자주 갈아야 한다.
◇주례자가 입은 옷 개두포도 다른 백포만큼 희고 단순해야 하며 머리와 넓은 어깨를 덮을 수 있도록 넓어야 하며 배가 부른 자도 두를 수 있도록 넉넉히 긴 흰 끈이 달려있어야 한다.
장백의는 그 이름이 가리키듯 먼저 흰것이어야 한다. 즉 깨끗하고 순수한 천으로 되어야 하지 수단 위에 검은 구멍이 드러나는 「레스」로 전부 덮여서는 안된다. 그러나 엄격히 말하면 장백의의 밑과 소매 긑은 장식할 수 있다.
주례자들이 같은 키가 아니기 때문에 성당지기는 대 · 중 · 소의 넓고 깨끗한 장백의를 넉넉히 준비해 둘 것이다.
이점에 있어도 실천적인 면을 고려해야 한다. 사실 품이 좁은 장백의는 부자유스러워 미사드리는 신부에게 고역이다. 전례옷을 만드는 이는 우리의 제식(祭式)이 좀더 복음에 가까운 것이 되도록 연구해야 할 것이다.
장백의의 보충으로 띠는 장백의를 졸라매는 역할을 해야한다. 너무 긴 띠는 성질이 급한 사제에겐 견디기 어려울지 모른다. 끝을 너무 복잡하게 하지 말 것이다. 여기서도 가장 단순한 것이 가장 좋다. 띠는 흰 것이라야 한다. 즉 여러가지 전례색으로 만들지 말 것이다. 이것은 쓸데없는 환상(幻想)이다. 흰색은 훌륭한 전례쩍이요 사제적인 색갈이라고 하는 것을 항상 알아두자.
마지막으로 중백의는 제법 길어야 하고 너무 주름이 없고 풀을 너무 먹이지 말 것이며 그 소매는 너무 넓지 말 것이다 단순한 것은 동시에 아름답고 실용적이다. (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