第2會期(제2회기) 첫 週(주)의 發言(발언) - 聖禮(성례)에 中心思想(중심사상) 두어
첫 議題 「敎會」案 通過
敎會의 宗敎機能을 强調… 阿루卿
用語·意味 補强만 論議
敎會와의 不可分性을 闡明
童貞聖母와 敎會는 한 뜻으로
발행일1963-10-13 [제394호, 1면]
제2회기 개회 벽두에 의제 상정에 합의를 본 것은 「교회의 성질에 관한」 의안이었다.(__) 동 의안 상정에는 총회의 2,301명의 출석 교부들 중 46부(否) 표를 냈을 뿐이다. (10월1일) 이것은 실질적으로 동 의안을 찬성한 것이다. 어떤 부분적인 수정을 거치면 최종승인도 하겠다는 것을 보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동의안 토의에 들어가서 최초로 등단한 것은 치리 「산챠고」의 대주교 헨리게즈 추기경이다. 그는 라띤·아메리카 44명 주교단을 대표한다고 말했다.
제3장 제목인 『천주의 인민의 그리고 특별히 평신도의』한 것은 『천주의 인민』과 이와 달리 『평신도에 관한』것으로 두 개의 별도의 장(章)을 세워야 한다고 했다.
○…실바 추기경은 약간의 보충설명에 그쳤다. 이 또한 동의안이 무난히 통과될 것을 보증한 것이다. 다른 많은 발언에서도 보충 요청이 있었지만, 실바 추기경도 『교회는 그 성인들로써 완성된다는 거와 복되신 동정마리아를 취급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복되신 동정녀를 동의안 내용에 보충할 것을 강조하는 분들은, 이렇게 함으로써 성모에 관한 의제를 따로 취급할 필요가 없이 된다고 하고 또다른 분들은 동정성모에 관해서는 이번 의제(교히ㅗ)에 합치시킬 것을 역설했다.
○…탕가니카 「부코바」의 주교 루감바 추기경은 아프리카의 주교단을 대표해서 발언한다고 전제하고 동의안에서 교회의 선교 기능(機能)은 말씀의 강생(降生), 말하자면 세계의 복음화로 강조되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동 의안은 교회의 실질적 기능이 되는 복음화에 언급이 없음은 매우 부족한 내용을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동 의안은 교회가 이미 완성된 것으로 보는 것 같은데, 그와는 반대로 조직 및 발전의 진전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공번된 교회의 사명은 강조했으나 일반적으로 말하는 선교사도직 방면을 강조하지 못했다. 결국 교회는 항상 또 어디서나 선교활동에 깊이 관련해가야 한다고 맺었다.
○…「우크라이나」 전례(典禮) 헤르마니 우크대주교는 주교들의 「종도단(宗徒團)」의 권위에 관해 논급이 없다는 것은 매우 부족한 내용을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교황 및 주교단의 권한이 표현되었어야 했다고 강조하였다. 거기에는 동방교회와 「라띤」 교회의 각기 다른 두 개의 비서부가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동 대주교의 제의는 대체로 동의안의 전반적 성격을 논평한 것이다. 「종도단」이라는 그가 지적한 제의는 공의회 신학위원회가 동 의제를 합치느냐 않느냐는 가부를 결정할 일이다.
○…「로마」 근교의 가스빠리 보좌주교는 교회와 국가와의 관계의 장(章)을 제외한 것을 지적했다. 이 문제를 취급한다는 것은 교회가 존경을 받는 국가에 있어서다. 박해를 받는 국가에 있어서도 법적인 견지만이 아니라 사목상(司牧上)으로도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그」의 엘싱제주교는 동 의안 서문에 「천주의 말씀」을 한 부분 삽입하는 승인을 요청했다. 그는 말씀(神言)은 교회를 창설했고 인도해왔다고 했다. 교회 안의 전통이 본질적으로 동적(動的)인 방면의 살아있고 생명을 주는 실체(實體)를 보여주는 보다 과감한 구제(救濟)를 가져온다는데 찬성했다.
이밖에 이태리 아르만도 대주교, 인도네시아의 아드리안 대주교, 멕시코의 알체오 주교, 부라질의 그로티 신부, 스페인의 골주교 등이 발언했다.
최종 발언자가 하단하자 신학위원회 부위원장 부라운 추기경은 지금까지 발언된 것은 신학위원회가 고려한다고 했다.
동 의안을 투표에 붙인 결과 찬성 2,231 불찬성 43 조건부 찬성 3 무효 24였다.
동 의안의 특수토의에 들어가서 이태리 루피니 추기경은 동 의안의 서문과 제1장의 의미가 약화된 용어들을 지적했다. 동 추기경은 「성사」에는 고대적(古代的) 의미와 현대적 의미가 있는데 고대적 의미는 이를 폐지하여, 신자들의 정신에 혼돈을 주지 않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첫 장의 그리스도교도 일치의 원리는 곧 성체(聖體)에 중심이 있음을 강조하면서 성체와 교회간의 불가분의 관계를 역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