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한 자의 아버지여 오소서. 선물을 주시는 분이여 오소서. 우리 마음의 빛이시여 오소서. 위로하여 주시는 분이여 오! 영혼의 감미로운 손님이여 우리 안식처여!
【바티깐=RNS】 바오로 6세 교황은 전세계에 걸처 총주교 및 주교들에게 보낸 교황서한에서 제2차 바티깐 공의회의 성공적 결과를 위한 기도를 지도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오는 성신상림주일과 부합시켜 그것을 부탁했다. 금년에는 5월 17일에 해당하는 성신강림축일은 그리스도의 문도들에게 성신이 최초로 나타났음을 기념하고 따라서 제1차 성신강림을 교회의 창립으로 본다.
자기의 서한에서 교황은 그리스도교도 재일치를 위한 바티깐 공의회의 특별관심을 강조하였고 그가 지적한 방대한 준비는 총회를 신혹화 하는데 도움이 될 것임을 주의하였다.
그와 동시에 그는 공의회에 지명된 교회전문가들의 업적을 찬양하고 적절한 보도사무와 다른 시설을 보장하여 신도들이 토의 사항을 보다 신속히 이해하여 따라갈 수 있도록 특별한 노력을 경주할 것을 다짐했다.
그 서한의 진전에 따라 교황은 또한 각가지 종류의 종교박해를 세계 각 부분에서 경험하고 있는 가톨릭 신도에게 위안과 희망의 말을 보냈다.
요안 23세 교황이 공의회를 새로운 성신강림으로 묘사했음을 상기하면서 바오로 교황은 『그와 같이 위대한 중요성을 띤 행사는 새 시대가 요구하는 사업에 착수하고 책임을 짐에 있어 마음으로 빛으로 채우시고 의지를 견고케 하시는 성신의 넘치는 덕능을 요청한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이유로 나는 공경하올 형제들, 성교회의 목자들인 그대들 및 그대들의 거느림에 맡긴 신자들에게 특별히 이번 성신강림동안 우리가 모두 기다리는 그 모든 풍성하고 요긴한 결과를 공의회를 위해 얻고록 그대들의 기도를 배가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그가 금년초에 성지순례 중 마음속에는 다른 생각이 없었다고 교황은 말했다.
『사실상 거기서 나는 그리스도교 가족의 신자들이 천복(天福)의 보화에 참여하도록 그리고 그들의 공의하신 천주의 모상으로 진정 성성으로 창조된 새 사람을 입고 자신들을 내심(內心)으로 재신하기를 전(全) 겸손과 눈물로 오주께 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