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平信神學(평신신학)] (56) 聖典禮(성전례) ①
天主(천주)의 生命(생명)에의 成長(성장)
발행일1964-06-07 [제425호, 2면]
『그러므로 창설자의 명예 복종하여 교회는 주로 성전례를 방법으로 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사제직 사명을 연장해 나간다. 교회는 이것을 첫째로 제단 위에서 이행한다. 제단에서 십자가의 제사가 계속적으로 재헌(再獻)되고 재신(再新)된다. 오직 한가지 다른 것은 제헌(祭獻)하는 방법이다. 다음으로 교회는 이것을 성사를 통하여 이행한다. 성사는 특별한 수송관(輸送管)과 같은 것으로서 그로 말미암아 사람들이 초성한 생명에 참여하게 된다.
끝으로 교회는 이것을 그의 매일의 좋고 위대한 기도와 찬미를 드림으로써 이행한다. 우리는 선임 교황 비오 11세의 말씀을 기억한다. 『기도하는 교회는 천국과 지상을 위해 장관이 아니랴! 간단함이 없이 세기를 통하여 정까지 영감(靈感)으로 쓰여진 찬가(讚歌)의 거룩한 음영(吟詠)이 지상에 반복된다. 하루에 특별한 전례로 거룩하게 되지 않는 시간이 없다.
교회인 그리스도의 신비체의 이 공동 기도의 감사의 찬미와 간구와 보상에 참여하지 않는 인간 생명의 시기는 없다. (비오12세 성전례에 관한 회칙3)
|| 해설 ||
그리스도의 신비체의 제1의 임무는 천주를 흠숭함이다. 그의 제2의 임무는 그의 지체를 즉 신자들을 가르치고 걸구케 함이다. 그리고 그의 제3의 임무는 세상을 가르치고 거룩케 하는 것이다. 교회가 이 세가지 임무를 수행하는 데 전례가 지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와 그의 신자들이 천주께 간단함이 없는 흠숭을 드리게 되는 것은 전례를 통해서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신자들이 「머리」인 그리스도에게서 흘러 내리는 천주의 생명을 받는 것도 역시 전례를 통하여서이기 때문이다. 교회의 전례는 거룩케 하는 작용도 한다. 즉 전례는 가르치는 작용까지 한다. 이것은 사람의 정신에 동시에 마음에, 즉 사람 전체에 호소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장 효과적으로 가르친다고 해야 할 것이다.
세상에 대한 교회의 사업도 역시 전례에 그 근원이 있다. 전례는 본질적으로 사회적인 것이다. 사회질서에 관한 제문제에 대한 그리스도교적 해결책을 적용하기 위해 평신도들이 필요하는 영감과 계몽과 강력은 전례에서 얻어야 할 것이다.
①성전례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성전례는 그리스도의 신비체가 천주께 드리는 공공(公共)의 공식 흠숭을 말하는 것이다.
『성전례는 신자들의 단체가 그의 창설자에게 그를 통해 천주 성부께 드리는 흠숭인 동시에 우리의 구속주께서 교회의 「머리」로서 성부께 드리는 공식 공경이다. 간단하게 그것(성전례)은 그리스도의 신비체가 그의 「머리」와 지체의 전체에 의해 바쳐지는 흠숭이다.』(비오 12세의 성전례에 관한 회칙 20)
②성전례에 포함되는 것은 무엇인가?
성전례에 포함되는 것은 다음의 네가지이다.
1, 미사성제
2, 성사
3, 성무일도(聖務日禱)
4, 준성사(準聖事)
③성무일도는 무엇인가?
성무일도는 교회의 매일의 기도이다. 성무일도의 내용의 대부분은 구약성서의 성시(聖詩)이고 기도문, 찬가 신구약성서에서 그리고 교부들의 저서에서 발췌된 독서를 포함한다. 교회의 이 공식기도는 전례력년(典禮曆年)에 따라 1년 4계절로 대분(大分)되고 주(週)로 소분(小分) 되며 1일의 기도는 주야 8구분된 시간으로 배정되어있다. 이 기도는 대품을 받은 모든 성직자들과 많은 수도자들에 의해 매일 송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