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띠께뜨] 司祭訪問(사제방문)
발행일1964-06-14 [제426호, 2면]
영세문서를 비롯해서 여러종류의 교회문서가 요구되는 때가 있다. 이런 경우 이를 발행하는 특별시간을 아는 것도 큰 본당에서는 필요할 것이다.
신자들이 본당 신부의 사생활을 상관해서는 아니되는 것과 같이 사제간의 식모와 그의 일하는 분은 신자들의 신부 방문의 이유를 캐물어서는 아니된다. 그러나 직접으로 신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여러가지 재료가 있다.
예컨대 미사 시간이라든지 그의 신심행사 시간 또 기밀에 속하지 아니하는 물음에 대해 친절히 대답함으로써 신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도록 노력할 것이다.
오늘날 본당에 거의 전화가 설치되어 있다. 이것은 현대문명의 이기로써 매우 편리한 것이다. 그러므로 많은 경우에 이를 이용함으로써 모든 일을 처리하도록 할 것이다.
그러나 도유의 성사를 청하기 위해 신부를 부르는 경우를 제하고 너무 늦은 시간에 전화를 걸므로써 본당신부의 취침에 방해를 주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 사제관의 방문객은 다른 방붑객의 용건을 혹시 곁들었다면 그것을 퍼뜨려서는 아니된다.
사제관을 방문하는 자들은 그 전후에 가까이 있는 성당에 들어가서 잠시 성체께 조밸르 드리기를 잊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