紙上連載講座(지상연재강좌) 敎理敎授(교리교수)의 現代化(현대화) (1) 敎理敎授法(교리교수법) 刷新(쇄신)돼야
福音傳播(복음전파) 意慾的(의욕적) 展開(전개)위해
宗敎(종교)의 敎育目標(교육목표)
그 計劃(계획) · 基本理念(기본이념)도
발행일1964-06-14 [제426호, 4면]
이 글은 5월 25일부터 동 30일까지 서울 서강대학에서 있은 예수회원 호핑거 신부의 교리교수법 강좌의 요약이다. CCK와 서강대학이 공동 주최한 교리교수의 현대화와 구체화는 교회나 공의회가 강조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다시 관심과 의욕을 가져야 한다. 본사 논설위원 신상조 신부는 이 귀중한 강좌에 참석못한 전국의 수많은 독자들을 위해 우리는 그리스도가 주신 복음을 전하려는 새로운 방법과 우리의 자세를 어떻게 가다금고 무장할 것인지를 호핑거 신부의 강연요지를 요약해서 전하기로 했다. 즉 동 교리교수법의 강좌를 지상으로 옮겨 연재하는 것이다. (편집자 주)
■ 基本原理
현대 교리교수법의 모든 「프로그람」은 『교리교사가 예수 그리스도의 도구이요 그때문에 그의 노력은 성부의 「메시지」를 선포하는 것이다.』는 기본 이념에서 발전되었다. 1960년 교리 교수법 분야의 전문가 150명과 주교 70여명이 현대 교리교수법의 목표를 체계화 시키기 위해 독일 「아이크스텔」에 모인 일이 있었다.
■ 宗敎의 敎育目標
종교를 가르치는데 있어 가장 큰 결심은 요구되는 참 목표를 달성시키지 않는데서 기인하는 것이라 했다. 종교교육의 사도직 역할은 무슨 인식을 주는데 있는 것이 아니고 오직 그리스도교적 생활로 안내하는 것이다. 이 목표는 예비자들을 예수의 모습 따라 천주의 자녀답게 살도록 해주는데 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방향을 잘 잡아 주어야 한다. 여기 우리는 기억력과 기혜의 도움도 받아야 한다.
■ 우리의 메시지
교리교사는 그리스도의 대변자이다. 그는 예비자에게 그저 무슨 일관성 없는 교리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힘서야 한다. 그는 그리스도의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힘써야 한다. 그는 그리스도의 「메시지」의 핵심을 잡아주어야 한다. 이 「메시지」의 핵심은 하늘에 계신 성부로부터 우리에게 파견된 그리스도가 당신 성부의 사랑을 우리에게 드러내고 성부의 생명을 우리에게 가져오고 성부의 영원한 잔치에 우리를 초대하는데 있다.
성부는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고 우리를 당신 양자로 삼으시고자 하신다. 우리의 「메시지」는 우리를 사랑하시는 성부로부터 시작하고 성부께 다시 돌아가야 한다. 그리스도는 길이시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통해 성부께로 나아간다.
그리하여 우리가 성부를 아빠(아버지)라 부름으로써 그의 초대에 응할 줄 알아야 한다. 여기서 우리 안에 그리스도가 형성 되도록 계속적인 마음의 변화가 필요하다. 성부를 중심으로 하고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성신의 일이다. 그는 우리가 천주를 아빠라 부를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
「아이크스텔」회의를 사회하신 인도 그레이셔스 추기경은 현대 교리교수법을 쇄신코자 하는 자는 방법론의 외형에서 내용의 이해에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여기 세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①그리스도가 우리의 성부이신 천주께로 나아가게 해주는 길이라고 하는 것이 교리의 기본 핵심이라는 것을 가르칠 것
②이 그리스도의 「메시지」가 이 중심 「테마」의 광명 가운데 유기적인 일치를 제시하도록 한다.
③좋은 소식의 사자라고 하는 그리스도적 가르침의 특징을 뚜렷하게 할 것 등이다.
우리 주 예수의 복음이 그 자체에 있어 우리가 믿어야 할 것과 이용해야 할 것(성사)을 나열하는 것보다 더 요소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교리교과서의 주요 구조는 그리스도교적 교리를 천주의 기쁜 「메시지」처럼 해설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라야 한다. 그러므로 「아이크스텔」에서 작성한 교리교과서를 분류한 것을 요약하면 「천주의 계획과 우리의 대답」으로 되어있다.
이 구조가 오늘날 현대 교리교수법에서 보통으로 용인되고 있다. 이것은 몇몇 저자의 개적 견해가 아니라 현대 교리교수학의 전문가들의 사용하고 있는 기본 원칙이다.
방법론 보다 내용을 강조한다고 해서 방법론의 역할을 과소평가하는 것은 아니다. 교리교수법의 새로운 평가는 그리스도의 「메시지」를 전하는데 있어 긴요한 시녀(侍女) 역할을 하는 것이다.
우리는 여러가지 기술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다만 한가지 교리교수법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그것은 「인간을 획득하는 길이」나 성서를 획득하는 길이」나 성서를 이용하는 교수법은 성경 「텍스트」의 연구로 인도하고 전례를 이용하는 교수법은 무엇보다 먼저 전례에 능동적으로 그리고 개적으로 참여토록 인도하는데 뜻이 있다.
우리의 시대는 우리가 그리스도교 생활의 증인이 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교리교과서에서 가르치는 것이 우리의 증거로 입증될 때 무엇보다 그것은 사람을 획득하는 방법이다. 어떤 교리교과서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교리교사 자신이요 그의 생활한 말과 그의 인격이다. 그러나 물론 교리교사는 좋은 교과서를 가지고 있으면 도움을 받을 것이다.
위에 본 몇가지 원칙으로 현대 교리교수법의 욧점을 제시했다고 보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