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NC】 「로잔느」 「제네바」 「후리불그」 교구 샤리엘 주교는 교서(敎書)를 통하여 가톨릭신자들은 오늘 서서(瑞西)의 일반 열노이 가톨릭교회에 대하여 호의적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인식하여야 한다고 하면서 어떠한 신앙에 대한 편견없이 전국민의 「공동선」(共同善)을 위하여 노력할 것을 요청하였다.
교구내 모든 본당에 있어 낭독된 동교서에서 『서서의 가톨릭신자들은 어떠한 의미에 있어 다른 동국인들과는 좀 다르다. 그러나 절대로 그들과 분열된 것이 아니다.』
『오히려 반대로 우리의 가톨릭신앙은 그 어느때보다도 우리나라가 수행할 공동과업에 있어 관인대도(寬仁大度)하게 협력하도록 우리를 고무하고 있으며 우리의 멀어진 형제들의 어떠한 요청에도 적극적으로 보답하도록 격려하고 있다.』 이와같은 교서는 「제네바」가 서서연방의 일원으로 가입된 제150주년을 기하여서 발표되었다.
『과거엔 가톨릭이 살기위하여 가톨릭은 함께 결속하지 않으면 안된 때도 있었다. 그러나 오늘 교파적 장벽에 대한 쌍방의 태도는 관대하여 졌으며 서로는 서로를 더 이해하고 존경하고 있다. 오늘 가톨릭은 떨어져 나간 형제들에 대해 더욱 큰 신뢰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의식하고 있으며 모든 점에 있어 그들과 협력할 용의를 보이고 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는 참된 그리스도교적 정신으로 살아야 하며 헛되이 우리의 주장을 남에게 강요하기 보다는 오히려 겸손되이 봉사할 의욕을 가져야 할 것이다.』
그러나 동 주교는 계속해 말하기를 『우리 가톨릭은 언제나 탈선된 행위와 공동체의 내적 정신을 강화하기 보다 외적인 명성만 세우려고 꾀하는 여하한 매교자들도 엄히 심판할 것이다.』
『신앙을 버리는 가톨릭신자의 수가 증가함으로 국가의 소득이 될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런자들은 종교와 애국심의 적이 될 뿐이며 이기주의와 비걱과 폭력을 조장시킬 뿐이다.』라고 덧붙여 언명했다.
서서 「프로테스탄」과 가톨릭의 관계가 호전되어가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면서 샤리엘 주교는 지금으로부터 백년전에 있은 「제네바」주(州) 서서연방가입 제50주년 기념때 한 「제네바」출신 멜미요 추기경의 말을 인용하였다. 당시 동 추기경은 『우리의 애국심은 신앙 위에 서있다. 그러기에 국가가 교회에 충실치 못할 수는 있어도 교회는 언제나 국가에 대하여 성실함을 잃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