紙上連載講座(지상연재강좌) 敎理敎授(교리교수)의 現代化(현대화) (2) 現代(현대) 敎理敎授法(교리교수법)의 傳敎上(전교상) 性格(성격)과 傳敎地(전교지)서의 우리 目標(목표)
발행일1964-06-21 [제427호, 4면]
1900년경부터 교리교수법 쇄신 운동이 일어났다. 그것은 먼저 독일의 「뮨헨」과 오지리 「비엔나」에서 시작하여 전교회에서 교리교수법의 형성 및 체제에 영속적인 영향을 주었다.
그전까지는 가정에서 주로 자녀들의 신앙생활을 지도했고 학교에서는 교리 지식을 전달해 주었다. 즉 가정에서 이미 존재한 종교생활이 학교교육으로 보충되었다. 그러나 그것은 신앙의 실천생활을 떠난 가정의 아이들에게 종교시간을 강요하는 것이 되어 역효과를 가져왔다.
그러므로 학교에서 다만 필요한 교리지식을 전달해 줄 뿐 아니라 신앙의 실천생활을 가르쳐야 할 사목적 갱신이 필요했다.
전교지방에서도 이와 비슷한 새로운 환경이 생겼다. 즉 예비자가 볼 신앙에서 신앙을 갖고 영세입교하기에 이르는 과정의 중요한 단계를 주의깊게 구별해서 그들을 이끄는 관점에서 새로운 교리교수법의 지도원리를 보여주는 것이 특별한 사명이라고 느끼게 되었다.
이러한 사실에서 전교지방의 신앙포교는 먼저 예비자들에게 구원의 「메시지」를 선포해야 할 성격을 띠게 되었다. 그러나 우리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설득함에 앞서 그들이 흥미를 일으키는 일부터 시작할 것이다. 특히 오랜 문화를 지니고 있는 민족에게 더욱 그러하다. 여기서 교리교사는 신앙없는 자의 입장에서 그자들의 사고방식 선입감 환경의 영향 등을 고려해서 출발한다.
아직 신앙없는 자가 당연히 가지는 생각에 대한 이해 인내 존중을 통해 교리교사는 이 다음에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할 때 그들의 그것을 받아들이도록 준비시킨다.
예비자는 인생의 문제 사랑의 문제 등을 연구하여 넓은 뜻으로 값진 진주, 즉 천주를 찾는 일부터 시작한다. 이때 종교적인 동기 이외의 동기가 섞여있을 수 있고 혹 다른 동기가 그 보다 앞서는 수도 있다.
이런 경우 최초부터 즉시 신앙의 은총이 있는지 없는지 판단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그것을 증명하기 위해 먼저 긴 시험기를 요한다. 따라서 예비자편에서도 희생이 요구된다. 예비자가 천주의 「메시지」를 받아들일 정신적 준비가 되어있으면 그리스도를 선포해야 한다. 교리교사는 천주의 「메시지」 즉 계시의 핵심을 선언함으로써 예비자를 획득하도록 노력한다.
복음선포의 목표는 회개를 가져오기에 도움을 주는데 있다. 그것으로 아직 신앙이 없는자가 마음속에서 천주께 「예」하고 대답할 수 있다.
계시는 천주의 선물이다. 천주의 말씀을 듣는 것도 선물이다. 이것을 예비자에게 전해야 한다. 아버지가 아들을 부르면 어떻게 할 것인가 아버지가 「아니시아티브」를 취하여 아들에게 무엇을 주려고 하면 아들은 움직여야 하다. 이 계획에 응하는 것은 다만 지적 대답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물론 예비자는 기억력을 이용하고 교리지식을 주입시키는 소극적인 방법을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이 우리의 목표가 아니다.
예비자가 회개하여 자기 마음을 천주께 열고 그리스도께 자기 생활을 맡겨야 한다. 거기 신앙이 생진다. 이것이 적극적인 방법이요 회개하여 자기 마음을 천주께 열고 그리스도께 자기 생활을 맡겨야 한다. 거기 신앙이 생진다. 이것이 적극적인 방법이요 회개하여 신앙을 일으키는 것이 우리의 목표이다. 이러한 단계에 있는 자에게 교리책(문답)을 주지 말 것이다. 그것은 회개한자, 따라서 교리연구에 들어갈 준비가 되어있는 자에게 줄 것이다.
교리연구 전에는 예비신자들을 신부에게나 자격있는 교리교사에게 인도할 것이다. 그 다음 교리연구기에 들어간 자는 자기 생활에 관한 천주의 계획과 그 대답을 배운다. 예비신자가 사용하는 교리책과 교리교사를 위한 안내서 사이에 명확한 구별이 있어야 한다.
교리교사를 위한 안내서에는 예비신자를 위한 교리교수의 삼계단, 즉 제시 설명 응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것은 특히 전교상 도움이 된다. 제시에서 이야기 형식으로 관념을 넣어주고 아는 것부터 시작해서 모르는 것 까지 구체적인 것에서, 추상적인 것으로 나아가야 한다. 설명은 가르치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응용은 결국 예비자가 배운 것은 천주를 더 가까이 하고 천주를 위해 또 천주와 같이 하는 그들의 생활에 열매를 맺게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좋은 교리교수법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의 아들 답게 살게 해줄 것이다. 마찬가지로 현대 교리교수법이 전교적 성격을 위해 「하면서 배우는」 원칙을 종교교육에 적응시킨다. 이것은 물론 그리스도교적 신앙포료의 특수연구를 요구한다. 그러므로 조절없이 세속공부에 맞은 모든 것이 신앙교육에 맞지 아니할 것이다.
그러나 그 위에 둔 필요한 제한은 종교교육에 「하면서 배우는」 원칙의 중요성을 결코 적게 보지 아니할 것이다.
사목신학 및 전례학의 국제권위자인 육만 신부가 「복음과 우리의 신앙선포」란 책을 낸 후 「선교」 KERIGMA의 문제가 많이 연구되었다. 선교란 천주의 나라 건설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가져온 천주의 복된 소식을 선포하는 것이다. 이것은 선포에 중점을 둔다. 그리스도교적 생활이라고 하는 목표를 더 효과적을 달성하기 위해 그리스도교 선교의 기본진리가 신자생활의 중시에서 모든 것을 지배한다는 것을 관심사로 한다.
이것을 교리굥부의 중심으로 하는 것이 전교지방 교리교수법에 있어서의 우리의 목표이다. 예비자에게 결정적으로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의 산신앙에까지 인도하는 것이다. 여기서 위에 말한 방법의 가치를 부정하지 아니한다.
우리는 기억력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너무 많이 사용하지 말고 충분한 설명이 있기 던에는 결코 사용하지 말고 교리책만을 암기하지 말고 성경말씀이나 전례의 좋은 기도문이나 성가 등도 암기하는 것이 좋다.
요컨데 회개와 신앙은 불가결한 것으로 마치 좋은 땅에 심어진 씨처럼 좋은 인간마음에 뿌려지고 작성하고 결실하게 마련이다. 현대 교리교수법의 전교상의 성격은 다만 선교의 쇄신이 있을 때 귀한 결실을 준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아이그스텓의 전체 「프로그람」을 지배하는 「테마」는 교리교사가 「그리스도의 사자」로 그리스도의 전교적 명령에 순종하는데 있다. 즉 『교리교사는 모든 이의 구원의 기쁜 소식을 설교하기 위해 주의 명령을 전하는 자이다. 교리교수법의 모든 원칙과 방법은 그리스도의 전교적 명령에서 흘러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