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今週(금주)의 聖人(성인) 성 원선시오 아 바오로
(증거자 7월 19일)
발행일1964-07-19 [제431호, 1면]
성 원선이소는 불란서가 낳은 자랑스러운 자선가이다.
그의 유해는 「빠리」 한가운데 안치되어 끊임없는 존경을 받았다. 불란서 사람들은 그의 일생을 영화화 한 무슈 벵상(MONSIEUR VINCENT)을 즐겨본다.
그의 정신은 세계에 번져 우리나라에서도 「성 원선시오 아 바오로」회가 가난한 자들을 위해 활약하고 있다.
그는 『나의 형제들아 천주를 사랑하자 천주를 사랑하자 그러나 우리의 팔을 희생하고 우리의 얼굴에 땀을 흘리면서』했다. 그의 가난한 자에 대한 이해는 「애덕의 딸」 수녀들에게 준 이 규칙 제1조에 명백하다. 『이 수도회의 딸은 병자들 방에 들어가면서 그들에게 쾌활하고 자비에 찬 인사를 하고 식사를 갖다주고 약을 주고 그 밑에 수건을 받쳐줄 것이며 손을 씻어주고 BENEDICITE(네게 행복이 있을지어다) 할 것이다.
빵에 「수프」를 부어주고 접시에 고기를 담아주며, 예수와 그의 거룩한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위해 마치 그가 자기 아들에게 하듯 혹 그 이상으로 가난한 자들에게 선을 할 때마다 자기에게 하는 것처럼 보아주시는 천주께 하듯 사랑으로 병자가 그것을 먹도록 권할 것이다.
그는 그에게 몇마디 말을 건냄으로써 그가 몹시 외로울 때 그를 기쁘게 해줄 것이며 그에게 때로는 고기도 갖다주고 마실 것도 부어주고 또 이렇게 한참 먹고 있을 때 누가 그를 찾아오면 그대로 두고 그 손님도 같은 방법으로 대접하기 위해 다른 것을 구하러 갈 것이며 항상 먼저 그의 천구가 되어 줄 사람과 의로운 사람들이 마침내 좀 더 오래 그 옆에 있어줄 사람을 생각할 것이다.』 이렇게 섬세한 주의로 선수를 치면 가난한 병자는 스스로 형제적으로 사랑을 받는다고 느끼게 될 것이다. 애덕은 존경과 친절과 남의 일 잘 봐주는 것으로 되는 것이라고 이 착한 원선시오씨는 끊임없이 되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