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 층계경(層階經)… 서간경과 복음낭독 사이에 부르는 노래이다. 어떤 때는 알렐루야, 연경(延經), 부속가(附屬歌) 등이 첨가된다.

ㅇ, 복음(福音)…그리스도께서 우리들에게 말씀하시는 부분이다. 그래서 언제든지 4복음중 한 복음에서 복으의 낭독이 선택된다.

ㅈ, 설교(說敎)… 그날의 복음의 주제에 대하여 설교가 있다. 그러나 경우에 따라 다른 제목을 선택하는 수도 있다.

ㅊ, 신경(信經)… 성서의 낭독과 선교에서 들은 천주의 말씀에 대한 신앙의 고백이다.

⑤신자들의 미사의 구조는 어떠한가?
신자들의 미사는 제헌(祭獻), 전문(典文), 영성체(領聖體)의 세 부분으로 형성되어 있다.

ㄱ, 제헌… 축성 때 쓰일 제물의 준비로 선물을 봉헌하는 예식이다 이 제물 준비는 한때 행렬로 행해졌다. 신자들이 빵 · 포도주 · 식료품 · 의류 · 돈, 빈곤한 사람들을 위한 애긍들의 선물을 들고 행렬을 지어 제대로 가져왔었다. 지금은 주교의 허가가 없이는 제헌행렬을 행할 수 없다. 그러나 미사의 이 부분의 정신은 보존되어야 할 것이다.

사제가 빵과 포도주를 제물로 봉헌할 때 우리 자신들도 함께 봉헌할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보통으로 이때에 연보를 걷는다. 이것은 예전에 있었던 제헌행렬을 대신하는 것이다. 연보로 우리가 바치는 것의 한몫은 미사의 선물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말 것이다.

ㄴ, 전문… 미사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이 전문은 감사서문경이라고 불리우는 감사의 노래로 인도된다. 미사의 중심이 되는 제사의 행위는 이 전문 가운데 축성 때에 이뤄진다. 축성 때 그리스도가 빵과 포도주를 당신의 살과 피로 벌하게 함으로써 당신의 죽음의 제사를 재신(再新)하신다. 축성은 전문의 중심에 있어 그전에 있는 모든 것은 거기로 인도하고 그후에 있는 것은 거기서 떠나게 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제사의 전후에 교회는 교황, 주교들, 사망한 신자들과 살아있는 신자들, 죄인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세상의 물건을 위해 기도한다.

전문은 아름답게 끝맺는다. 우리의 대제과이시며 천주와 사람 사이의 중계자이신 그리스도는 모든 것을 당신에게로 이끌어 성부께 바치신다. 『저를 인하야 저와 한 가지로 저안에 너 전능 천주 성부와 성신으로 더불어 모든 존경과 영광이 있어지이다. 무궁지세에 있어지이다.』

신자들은 「아멘」하고 대답함으로 전문을 찬성한다.

ㄷ, 영성체… 영성체 예식은 천주경으로 시작된다. 천주경에서 우리는 오주를 가르키는 양식을 구하며 천주께서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시기를 우리가 원하는 만큼 우리도 우리게 잘못한 사람들을 용서한다 천주경 뒤에 따라오는 겨움ㄴ에는 그리스도만이 가져올 수 있는 평화를 구한다.

사제는 빵과 포도주의 형상 하에, 신자들은 빵의 형상하에 성체를 영한다. 영성체 후에 사제는 영성체경을 염한다.

이 경문은 예전에 신자들이 영성체 하러 나가면서 부르던 성령이었다. 다음 사제는 성체후 축문을 염하고 신자들을 축복한다.

성 요왕 복음의 1장 1절부터 14절로 된 마지막 복음으로 미사는 끝난다.

⑥미사 중의 영성체의 중대성은 무엇인가?
미사 중에 서물의 교환이 있다. 우리는 제물봉헌 때 빵과 포도주를, 그리고 축성 때 그리스도를 선물로 천주께 봉헌한다. 천주께서는 우리의 선물을 받으시는 한편 우리에게 그 보답으로 영성체 때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미사에 참례할 때마다 영성체 할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은 천주의 선물을 거절하는 것이 된다.

⑦미사에 사용되는 제의의 여러가지 색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미사의 제의에 여러가지 색이 사용되는 것은 미사의 정신을 가르치거나 혹은 전례역년의 계절을 가르치기 위해서이다.

예를 들면 장림과 봉제 시계에는 자색(紫色) 성탄과 부활시계에는 백색 성신강림 시계에는 홍색(紅色) 성신강림후 축일 후에 오는 주일에는 녹색(綠色) 제의를 사용한다. 순교자들의 추깅ㄹ에는 홍색 그리고 그외의 성인들과 오주와 성모이 축일에는 백색제의를 사용한다.

■ 실천
미사를 공부하는 동안 우리는 또한 미사경본을 사용하는 법도 배우자. 미사경본을 따르면 미사에 더 완전하게 참여할 수가 있다.

가능한 한 미사경본을 입수하여 미사에 참여할 때마다 사용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