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今週(금주)의 聖人(성인)] 성녀 율릿다
치명자 1303년 7월 30일
발행일1964-07-26 [제432호, 1면]
성 바실리오는 디오글레시아노 박해 당시의 영웅적인 순교자요 자기 주교좌 도시의 주보성녀인 율릿다가 당하는 여러가지 시련에서 연약한 자 되지 않기 위해 자기 여자친구들에게 권고한 것을 우리에게 남겨주었다.
『우리는 천주님이 남자들을 창조할 때 사용하신 같은 진흙으로 창조되었으며 천주의 모습대로 창조되었거든. 여자를 만들기 위해 천주님은 다만 살만 취하셨을 뿐 아니라 뼈다귀도 취하였단다. 그러므로 강직하고 씩씩한 것과 힘과 인내력을 남자편에서와 마찬가지로 우리 여자편에서도 주님께 바쳐야 해』
사실 성경은 (性)에 따라 남자와 여자를 분별하는 일이 없다.
천주대전에 남자와 여자는 아무런 구별도 없다. 남자와 여자의 이름을 구별케 하는 것은 영혼의 상이점이다.
성으로 보아 여자인 그들 가운데 얼마나 많은이가 천주 대전에 가장 용감한 남자들의 숫자에 계산되며 남자들 가운데 얼마나 많은 자가 연약하고 겁많은 여자들 중에 한목 끼게 되는고!. 너의 의견에는 『성경이 말하는 이것을 나는 실천에 옮길 수 없다. 나의 재산을 팔아서 가난한 사람에게 주기, 나는 그것을 할 수 없다. 나의 한쪽 뺌을 치는 자에게 다른 한쪽 뺨을 내밀기, 나는 그것을 할 수 없다. 모함을 당하고도 모함주는 자를 위해 기구하기, 나는 그것을 할 수 없다.』고 말하는 남자를 여자들 가운데 두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이렇게 의지를 표시하는 자는 모든 남성다운 결정을 할 수 없는 여자들의 숫자에 두어야 한다고 네게는 보이지 않는가? (오리지누스의 요수에 書에 관한 제5연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