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의향] 8月(월)
발행일1964-07-26 [제432호, 2면]
■ 일반 의향
政府, 敎會의 倫理的 社會的 忠告 듣길
번영을 이룩하기 위해 제국가가 채택한 방법이 교회의 윤리적 사회적 「교리위에 기초를 둘 수 있도록」
사랑하는 주여 당신은 이 세상을 정원처럼 가꾸고 또 온 우주를 세계처럼 발견하고 경작해서 그것이 당신을 찬미하고 또 온 인류와 함께 평화로이 살 수 있도록 이를 우리를 위해 우리에게 주셨나이다.
분명히 우리는 오로지 이세상을 위해서만 창조되지 아니했나이다. 천국은 우리의 참 아버지 집이요 창공과 수많은 별들은 보이지 않는 천국의 빛나는 상징이옵니다.
그러나 각자에게 이렇듯이 풍부히 주어진 무수한 재능을 잘 이용할 줄 모르는 자는 아무도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나이다.
천주의 선물을 땅속에 묻어두거나 손수건에 싸둔 자는 그것을 자신의 향락을 위해 사용한 자와 마찬가지로 엄히 심판받을 것이옵니다.
진보는 그 모든 형태에 있어 생활의 법이옵니다.
사랑하는 예수여 당신은 「나자렡」에서 지혜와 나이가 점점 자랐나이다. 당신과 당신의 교회도 진보에 반대하지 않나이다.
그러나 영육의 장성 사이와 인간의 경제적 발전과 그 윤리적 발달 사이에 균형을 잡기 위해 조화있는 방법으로 진보를 꾀하기란 어려운 일이옵나이다. 이전보다 더 전문가들의 가르침은 애덕과 충돌했고 가정들은 남들의 땀 흘린 수고로 부하게 되었으며 나라들은 다른 종족의 영토를 침범함으로써 자기 영토를 확장했나이다. 진보에 대해 그릇되게 생각하는 나라들은 인류를 동족상쟁으로 인도했나이다.
주여 우리를 위해 가는 길을 비추도록 당신 교회에 물어봄으로써 참 진보를 찾도록 우리를 가르쳐 주시고 도와주소서.
지상의 당신 대리자인 교황들은 그 회칙과 유명한 연설에서 당신 복음의 진리를 드러내셨나이다. 우리는 이러한 지도에 대해 당신께 감사하나이다. 그러나 이 가르침이 이 사문(死文)에 옮기게 되고 또 세상이 일치를 찾는 가운데 당신 이름이외에 다른 어떠한 이름에서도 구원을 발견할 수 없게 되기를 우리는 당신께 간구하나이다.
■ 전교지 의향
모든 傳敎地方 司祭들 위해
「전교지방에서 열성있고 재능있는 많은 사제가 그들의 영적 봉사를 위한 요구와 함께 평화를 보존하도록」
새로운 전교지방에서이 성직자로부터 기대되는 일은 그들편에서 특별한 소질과 또 참된 완전한 교육과정을 요구한다. 중요하고 섬세한 적응의 문제는 최대한의 신축성과 그리스도교와 그들의 특수분야에 있는 문화적, 종교적 현실의 본질적인 요소를 깊이 이해해줄 것이 성직자들에게 요구된다.
극단에 떨어질 위험과 문제를 지나치게 쉽게 보는 위험을 피하기 위해 20세기동안 경험한 길고 변천 많은 그리스도교 역사를 완전히 알아 둘 필요가 있다.
또한 서구(西歐)의 특징적인 것부터 전교지방의 한정된 나라의 특수사정에 이르기까지 본질적인 것이 무엇인지 구별할 필요도 있다.
동시에 정치적으로 말해서 교회에 새로 도입된 그 지방의 사무적 요구에 뒤떨어지지 않고 따라가야 할 성직자들은 그들이 살고있는 종교 및 문화면의 특수 환경에서 교회를 구하고 적응을 가져오기에 가치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새로 그리스도교가 들어간 나라에서의 사목 일의 이러한 기본적인 관점을 요안 23세는 전교지 성직자들의 특수 환경의 요구에 적응시켜야 할, 어떤 교육의 형태를 그들에게 요구한 「목자들의 두목」이란 회칙에서 강조한다. 요안 23세는 비오 12세의 말을 암시하면서 젊은 신부들은 『세상에서 격리된 분위기에서 교육을 받아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만일 그렇게 되면 그들이 신학교를 떠나게 될 때 그가 가야할 나라의 백성들이나 지식계급의 인물들이나 특히 우리 시대에 경솔한 방법으로 신자들과 대하게 될 것이요 또 그들이 받은 교육을 경기하게 될 결과와의 관계에 있어 많은 곤란을 당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사제직을 희망하는 이는 점차로 또 지혜롭게 그가 가서 살아야 할 지방의 백성들의 정신과 갈망과 접촉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자기나라 밖에서 또 어떤 옛 종교 문화의 중심지에서 계속될 사제의 교육을 자연적으로 높여야 할 문제는, 그들의 교육의 다른 기본적인 요소를 희생하고 받아들여서는 절대로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