紙上連載講座(지상연재강좌) 敎理敎授(교리교수)의 現代化(현대화) (6) 敎會(교회) · 聖神(성신) · 聖事(성사) 우리와의 關係(관계)
발행일1964-07-26 [제432호, 4면]
■ 聖敎會에 關하여
천주의 자녀들이 모이는 가정인 교회는 구원의 위대한 업적의 결과이다. 저학년에 교회를 가르칠 때 「교회」란 용어의 지나친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그 대신 천주의 자녀들이 모이는 가정 천주의 왕국 그리스도의 몸 그리스도의 아내란 용어를 사용할 수 있다.
▲천주는 이 지상에 당신 새로운 가정을 건설하여 우리를 다시 당신 자녀로 삼고자 당신 독생성자를 보내셨다. 이것이 교회를 제시하는 첫째 길이다.
▲천주가 천주의 왕국의 왕이 되면 우리는 그 주권에 완전히 복종해야 한다.
우리가 계명을 지킴으로 천주의 자녀가 된다면 우리에게 당신 부활하신 생명과 당신 왕국의 재산을 나누어 주신다. 그러므로 교회는 그리스도의 지도하에 아버지신 성부를 주님으로 모시고 그 생활을 표준으로 하고 완전히 자기자신을 복종시키는 이들의 공동체이다.
▲머리는 그 지체와 실지로 일치한다. 그리스도의 신비체에서 우리는 참으로 그리스도 안에 하나이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배필이다. 이는 그리스도와 교회의 가장 밀접한 일치를 표현한다. 이상 네가지를 제시한 후 천주가 교회에 준 권위를 갖오해야 한다. 좋은 가정에는 규율이 있어야 하고 또 가끔 아버지는 자기 권위를 장자에게 위임한다. 마찬가지로 교회 안에서이 평신자의 중요한 역할을 명백히 해야한다. 모든 신자는 이 가정 왕국 그리스도의 몸의 공동선(共同善)을 위해 일해야 한다.
동시에 각자의 재능받은 교육 직장과 환경에 따라 제공해야 할 여러가지 활동이 있다는 것을 명백히 해야한다.
마치 한 가정에서 자녀들의 기본적인 태도는 부모에게 대한 자녀다움 사랑과 존경에 있음과 같이 사도직의 모든 외적 활동은 천주에게 대한 참예배에 기초를 둔다. 여기서 전례의 기본적인 중요성이 나온다.
■ 聖神에 關하여
육신의 활동은 영혼에 달려있다. 그와같이 성신이 교회에 생명을 준다. 저학년에서는 처음부터 성신을 소개하지 말고, 그 이야기가 나오는 대로 구원의 신비와 연결시키고 그후부터 성신에 대해 가끔 말해야 한다. 성신이 누구인가! 하는 것 보다 그의 업적을 더 많이 이야기 하고 그가 우리를 천주의 제자되게 하고 천주의 생명에 참여시키고 그리스도의 정신대로 일하도록 교회를 도운다는 것을 강조하고, 성신의 교리를 가르치기에 가장 적당한 것은 성신강림 이야기이다.
또 우리가 성삼께 대한 기구의 생활을 안 후에는 성신께 대한 분리된 신심을 강조할 필요는 없다.
학생들이 성부성자성신께 대한 교리를 알면 성삼의 교리를 가르친다. 우리는 성삼에 대해 무엇을 설명할 수 있는가 성부 성자 성신은 한 천주시라는 것 또 천주의 내적생명의 뜻을 설명할 때 우리는 항상 성부로부터 시작한다. 종교는 기원에 있어 성부중심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성삼께 대해 무엇을 설명할 수 없는가. 성부가 그리스도를 통해 그것을 제시했기 때문에 우리는 그 사실을 안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을 아이에게 명백히 해주어야 한다. 그러면 이것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 첫째 천주께 대해서 우리가 모르는 것이 많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 세상에서 새 사람이 절대로 하나이 될 수 없다. 그러나 친밀한 사이면 한몸이라 할 수 있다.
우리는 천주도 그렇다는 적은 관념을 아이들에게 넣어줄 수 있다.
사랑하는 친구에게만 비밀을 말할 수 있다. 신님의 표시이다. 그와 마찬가지로 천주가 당신 생명의 내적 비밀을 우리에게 드러내는 것은 우리를 사랑하는 표시이다.
우리는 성삼의 이름으로 성세를 받는다.
여기서 성사의 교리를 가르친다. 즉 천주는 우리엑 당신 생명을 주고 그것이 우리 안에 발전되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다.
■ 聖事에 關하여
저학년에서는 성사의 정의부터 출발하지 말고 모든 성사를 가르친 후 그의 일반적인 관념을 드러낸다.
▲1학년에서는 천주가 성세로 우리를 당신 자녀로 삼으셨고 성체로 우리를 기르신다고 가르치면 족하고 첫고해 전에 고해성사에 대해 가르친다. 4학년부터 나머지 다른 성사를 가르쳐도 된다. 눈으로 볼 수 있는 바깥표로 눈으로 볼 수 없는 내적 은총을 주는 것이라는 것을 가르친다. 성사를 가르칠 때 언제나 성세로부터 시작하다. 다른 성사를 가르칠 때 영세때 받은 천주의 생명을 우리에게 더 풍부히 그 성사들이 발전시킨다는 것을 보여준다.
▲영세의 가장 중요한 예절, 예컨데 성당에 들어가는 것 십자성호, 물 발음한 말을 설명함으로써 이 성사의 뜻을 알리고 영세를 통해 우리가 받은 큰 은혜를 강조할 것이다.
즉 영세로 우리는 천주의 자녀가 되고 따라서 천주의 자녀답게 새 생명으로 살아야 한다. 성바오로는 이 생명을 위한 「프로그람」을 우리에게 주었다. 즉 죄에 죽고 천주를 위해 살기.
성체 안에서 우리는 천주의 가정의 자녀처럼 보이고 잔치에 초대된다. 또 미사는 그리스도 자신의 거룩한 행동을 나누는 것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고해는 죄의 사함과 천주의 권위와 정의 및 성덕 그리고 희망과 자비를 인정하고 죄를 범한 후의 마음의 참다운 변화를 뜻한다.
고해 성사에 대해서 가르칠 때 그것이 참으로 무엇을 뜻하는지 잘 설명하도록 할 것이다. 즉 아이들이 뉘우치는 정신을 가지고 천주께 돌아오도록 해야한다.
▲ 견진은 그리스도의 신비체에서의 우리의 활동을 위해 우리를 거룩케 하고 성체성사를 보충하는 성사이다.
▲신품은 그리스도가 당신 교회를 건설하기 위해 어떤 특수인에게 준 특별한 힘이기 때문에 이 성사를 교회가 관련시켜 가르칠 것이다.
▲혼배에서 우리는 그리싀도교 가정이 교회의 세포라고 하는 중요성을 명백히 할 것이다. 이상 두가지 성사는 사회를 위한 것이다.
▲도유(塗油)=종부의 성사는 그리스도와의 우리의 마지막 일치를 위한 준비를 목표로 할 것이다. 그러므로 다음 강의에서 우리는 완성에 대하여 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