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今週(금주)의 聖人(성인)] 성 알퐁소
(주교, 교회학자 1787년 8월 2일)
발행일1964-08-02 [제433호, 1면]
성 알퐁소는 덕재중(德在中)이라는 말과같이 중용(中庸)을 지키는 박사였다. 그는 그 당시 가톨릭자를 분리시키고 지방 전체를 교회로부터 빼앗아 간 극열한 논쟁가운데 살았던 영혼들의 혼란을 슬퍼했다. 목자들은 그들 가운데서 서로 쟁론하고 주님의 양들은 시랑이 앞에 포기되었다. 세상의 구원의 사업을 계속하기 위해 성 알퐁소는 엄격주의와 해이주의 사이에 완화의 길을 찾기 시작했다. 그는 그 당시의 윤리 신학자들의 저서를 읽고 또 읽었다. 어떤이들은 엄격하기 때문에 영혼들을 실망의 궁경으로 몰아넣었고 또 어떤 이들은 지나치게 관영하기 때문에 죄인들의 머리를 어휘의 베개위에 눕혀 쉬게했다. 이 윤리신학자들은 그들의 지도의 이 가장 큰 궁핍으로 인해 무슨 정신을 가지고 있었는지 몰랐다.
성 알퐁소는 구원이 천주의 한가지 수전한 선물이라는 것을 상기했다. 그것은 우리의 공로 때문에 주어지는 것이 아니요 오직 기도의 능력에 있고 또 마찬가지로 선의를 가진 영혼들은 천주의 선물인 기도를 잘 하게 된다. 천주는 성서 비유에서 말하는 악한 판관이 아니다. 그는 공평무사하시다. 그러나 악한 판관은 기구로 번거롭게 하면 귀찮게 여긴다.
또 천주는 하늘의 침묵과 자기자신의 비참함에 낙담하는 자들에게 결코 구원을 허락지 아니한다. 끊임없는 이 기구 해야하고 권태를 느끼지 말아야 한다. 또 성 알퐁소는 이렇듯이 완전히 복음적인 그의 교리를 그이 돌과 같은 공식(公式)에 요약할 수 있었다. 즉 『기구하는 자는 구원을 받고 기구하지 아니하는 자는 지옥에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