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今週(금주)의 聖人(성인)] 성 힐라리오
주교 증거자 학자
+368년 1월14일
발행일1965-01-10 [제454호, 2면]
「빠띠에」의 성 힐라리오는 「에꾸메니즘」의 이 시대에 모범으로 인용할만하다. 「아리안」 이단과 한창 싸울 때 그는 토론으로 보다 친구처럼 대했다. 『내게는 말의 헛된 투쟁이 문제가 아니요 타협하지 아니하는 한 가지 신앙의 강한 고백이 문제이다』고 말했다.
주교들이 성서에 그 말이 없다는 핑계로 「니체노」 공의회가 성자께 붙인 일체(一體) (CONSUBSTANTIALIS)란 용어를 쓰기를 거부했다. 힐라리오는 그리스도의 절대 천주성이 쟁론 밖에 있기만 하면 이 단어를 희생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자기 신앙을 증거하기 위해 그는 모든 순교자들과 혼연히 가까이 해야했다.
『전능하신 천주 만물의 창조주 우리의 유일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시여, 당신과 당신의 아들을 네로와 데치오 앞에 내가 고백할 수 없는 때에 나를 낳게 해주시지 않았나이다. 내 힘으로는 이제 아무 것도 못하고 오직 우리 주님과 예수 그리스도 천주의 자비로 성신을 입어 나는 고문용(拷問用) 목마(木馬)와 화락대(火烙臺)와 끊기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아니리다』 했다.
그는 다음과 같은 기도문으로 성삼에 관한 그의 중요한 저서를 끝마쳤다.
『당신께 비오니 내가 믿는 이 종교를 아무런 더럽힘 없이 마지막 숨이 질 때까지 보존케 하소서. 나는 성부와 성자와 성신 안에 세를 받았으니 내가 재생시 신경(信經)에서 고백한 것을 충실히 지키게 해주소서』.
황제의 명으로 귀양가서 그는 서양을 동양에 동양을 서양에 알게해 주었다. 그는 교회 안에 여러 세기동안 기묘한 과실을 맺게 했고 또 그것은 새로이 우리가 진심으로 갈망하는 지성(知性)과 신앙의 이 일치를 이루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