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今週(금주)의 聖人(성인)] 성 노렌조
치명자 十 258년 8월 10일
발행일1964-08-09 [제434호, 1면]
교회는 가난한 자들의 교회이다. 부제 성 노렌조보다 더 성대히 그것을 선언할 자가 아무도 없다.
성 노렌조는 교회의 재산을 보이라는 로마지사의 명령에 교황 성 식스또가 그에게 맡긴 교회의 재산 대신에 영원한 도시의 모든 가난한 자들을 그의 눈앞에 진열시켰다.
그는 절대로 적게심지 아니했다. 그는 풍성하게 심었다. 그는 마음 먹은 대로 시사(施捨)했다. 불쾌한 마음으로나 할 수 없는 처지에서 못이겨 하는 것처럼 하지 아니했다. 천주께서는 즐거운 마음으로 시사하는 자를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서간경)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은 로마의 지사는 이 부제를 석쇠위에 구워서 죽이도록 명했다. 아 순교자의 필적할 수 없는 빛은 로마의 교회 위에 성 베드루 바오로 양위 종도의 영광과 같은 영광을 던진다.
아주 오랜 옛날부터 로마를 둘러싼 모든 교회는 이날 성 노렌조께 간청하다. 『이 순교의 불꽃은 그리스도의 보편된 교회에 승리의 빛을 방사한다.』고 「또리노」의 성 막시모는 선언했다.
「히뽄」에서 아오스딩은 자기 신자들의 열심이 적은 것을 아래와 같이 한탄했다.
『성 노렌조의 순교는 이곳 「히뽄」이 아니오 로마에서 유명하다. 성 노렌조의 영광을 감추기 보다 로마를 감추기가 더 어렵다. 그대들의 도시에서는 어떻게 그 영광이 아직 알려져 있지 않는가? 나는 그것을 알 수 없다.』
성 노렌조는 밀씨처럼 땅에 떨어졌다. 또 그 씨는 그리스도의 약속대로 우리의 시대에도 아직 많은 과실을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