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스 로마나 大會(대회)서 和蘭(화란) 알프링 樞機卿(추기경) 談(담)
敎會一致(교회일치) 「信仰一致(신앙일치)」라야
單純(단순)한 사랑의 紐帶(유대) · 聯邦制(연방제) 등
政治協商式(정치협상식)은 不可(불가)
【와싱톤=NC】 홀랜드의 학자 벨날드 알프링 추기경은 교회일치는 단지 각 그리스도교회 간에 사랑의 유대(紐帶)를 이룬다거나 혹은 연방제(聯邦制)식으로 모두를 연결하는 것이 아니고 그것은 그리스도 원하신대로 되어야 하는 것이라고 언명하였다.
「알」 추기경은 이같은 논평을 고조(高調)하면서 가톨릭교회는 사람들의 마음을 만족시키기 위해 자신의 신조(信條)를 버려서까지 「거짓일치」를 이룩할 생각은 가져본 적이 없다고 단언하였다. 「알」 추기경은 이번 「와싱톤」에서 대최된 세계 가톨릭학생 및 지성인의 조직인 PAX ROMANA 연합총회 석상에서 이같은 말을 하면서 다음과 같이, 참된 「에꾸메니즘」이 무엇인지 규정지었다.
「에꾸메니즘」은 ① 그리스도에 대해 믿고있는 신조에는 관계없이 누구나 만족할 수 있겠금된 애매한 그리스도교를 이룩하자는 것이 아니다. ② 마찬가지로 그것은 각기의 신조를 조금씩 포기하여 모없이 만듦으로 누구나 수락할 수 있는 공통된 바탕을 만들어내자는 것도 아니며 ③ 각 교회 연합의 연방제도 아니다. 「에꾸메니즘」은 (一) 그리스도께서 원하신 「일치」를 인간사이에 찾고 이루는 것이다 그리스도는 그와 그의 구속에 대하여 누가 무엇을 어떻게 믿고 있든지 상관없이 서로 사이에 사랑의 유대만 있으면 될 그런 분이 아니다. (二) 「에꾸메니즘」에 있어 모든 그리스도교회가 알아야 할 것은 그것이 「신앙의 일치」를 목적하고 있다는 것이다. (三) 따라서 모든 그리스도교회들은 성서와 초대교회의 공동연구만이 참된 「신앙의 일치」로 나아가는 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알」 추기경은 「에꾸메니즘」에 대한 이와같은 규정을 내리면서 서로의 사랑이 필요하나 그것은 진실한 신학적인 「대화」로 이끌지 않는 것이어서는 안되며 문제는 우리가 수락할 수 있는 것이냐 아니냐에 있지 않고 그리스도께서 원하신 것이 무엇이냐를 찾는데 있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