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今週(금주)의 聖人(성인)] 성 비오 10세
교황 증거자 9월 3일
발행일1964-08-30 [제436호, 1면]
「리에사」에서 양친의 나귀와 암소를 지켰던 베삐살또는 자기의 높은 천직을 믿어 의심치 아니했다. 그 천직이 그의 시야에 윤곽을 나타냈음에 그의 겸손은 깜짝 놀라 제정신을 잃었다.
그러나 그는 바른 마음으로 그를 수락했다. 가장 큰 일에서나 마찬가지로 가장 미미한 일에서도 사실 천주의 가장 능하고 가장 자비로운 은총 겸손한 자들에게 주는 정력과 강한 저항력으로 일하면서 천주께 또 천주만을 아뢰야 한다.
성 베드루의 어좌에서 이 농부의 아들, 이 시골본당 신부는 불린 자 된 것이 합당하였던 것처럼 그는 개혁자들 중에 가장 대담한 자의 태도를 보였다.
그는 대담하게 자기에게 특히 맡겨진 신앙의 재보를 보존하였다.
그는 신자들이 더 자주 영성체 하는 운동을 재흥시켰고 이를 어린이들에게도 권고했다.
그는 신자들이 전례 거행에 참석만 하지 말고 참여하도록 권장했다.
그는 예수의 입에 오르내리면서 변형된 성영의 기도를 성무일도 속에 회복시켰다. 그는 교회의 법을 쇄신했다. 그는 혁신자를 거스려 신앙의 기초를 보호하고 결과로 역사와 철학의 원칙을 분명히 했다.
『나는 큰모임에서 주의 정의를 알렸나이다. 주여 보소서 내 입술을 억제하지 않았사오니 주께서 아시나이다. 주의 정의를 내 마음 속에 감추어 두지 않았고 나는 주의 진실과 주의 도움을 찬미하였나이다.』 (층계경의 성영)
성 비오께서 그 솔선수범하신 표양과 그의 능한 전구로 하늘 높은 곳에서 로마 가톨릭의 모든 주교들과 함께 제2차 「바티깐」 공의회가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중요한 역할을 맡아 주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