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신문들이 짧은 보도만을 할 뿐 일체의 논평없이 간과해버린 교황 바오로 6세의 세계평화 · 교회쇄신 · 그리스도교 일치 · 대화 · 무신론 및 공산주의에 언급한 회칙 「그의 교회」는 발표와 동시에 전세계적인 반향을 불러 일으켰으며 공산주의국가들을 제외한 서방측 각국 신문을 비롯하여 비가톨릭 종교단체로부터는 대체로 호의적인 논평을 받았다.
그중 대표적인 몇가지를 보면 다음과 같다.
■ 伊(이)紙(지)=激讚(격찬)
【이태리】 이태리 각 신문들은 1만5천자에 달하는 동회칙을 크게 취급하면서 가톨릭교회가 온 세계를 향해 자체의 문을 연 것을 격찬하였다. 「또리노」의 중립지 「라 스땀바」는 세계는 그의 구원을 위하여 필요한 「메시지」를 받았다고 말하면서 그것은 단지 일방적인 제공만이 아니고 「대화」에로 초청하는 새로운 형태로서다 라고 논평했다.
이태리 기독민주당 기관지 「일 뽀볼로」는 동 회칙을 논평하여 제2차 「바티깐」 공의회가 이룰 성과에 대한 희망에 찬 기대와 더불어 자신이 교황으로서 수행할 지대한 과업에 대한 관심이 회칙전체를 통하여 나타나 있다고 하였다.
「로마」의 다른 일간지 「일 땜뽀」는 동 회칙이 무신론적 공산주의에 대한 가톨릭 교회의 태도를 다시금 명확히 밝힌 점을 강조하였다.
■ 對話展望(대화전망) 希望的(희망적)…瑞西紙(서서지)
【스위스】 이 나라의 각 신문들은 동 회칙에 있어 교황이 가톨릭 교회의 「분리된 형제들」인 비 가톨릭 그리스도교 각 교회와의 대화를 강조한 점을 특히 논평하면서 회칙은 대화성공에 대한 희망을 다시 일으켰다고 하였다.
■ 벨기紙(지) 一致精神(일치정신) 具體化(구체화)한 것
【벨기】 이곳 중요 신문들은 회칙 「그의 교회」는 요안 23세에 있어 구체화된 교회일치정신을 천명한 것이라고 격찬하였다.
■ 和蘭紙(화란지) 自我批判(자아비판)을 稱讚(칭찬)
【홀랜드】 이 나라 신문들은 가톨릭 교회의 자아비판정신에 특별한 관심을 표명함과 동시에 교황의 정신과 화란 주교들의 그것과 동일한데 만족하여 회칙 「그의 교회」는 비 그리스도교 세계를 포함한 전세계의 오늘의 요청에 답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 英國紙(영국지) 共通理念(공통이념) 促進(촉진)이라 特報(특보)
【영국】 이나라서는 비가톨릭자들 사이에 있어까지 지대한 관심과 반향을 동 회칙은 불러일으켰으며 특히 세계평화에 대한 교황태도를 환영하였다. 저명한 석간지들은 교황이 평화수호를 호소하고 인류복지에 이바지할 공동의 이념을 촉진시키기 위해 비그리스도교 세계의 협력을 요청한 회칙부분을 그대로 게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