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추기경들과 그들의 다채로운 경력들
발행일1965-02-07 [제457호, 3면]
체포·구금당한 투사에 신부도 한명. 25일과는 인연 깊은 로이대주교. 세계 최대 교구장 5백만 신자 사목. 서반아 오리아주교는 54세에 사제서품
■ 막시모스 4세
「멜키트」 전례 사이 그 총주교, 당년 86세, 총주교좌 시리아 「다마스코」, 관하 신자수 40만
■ 바오로·메우치
「안티오키아」의 「마로니트」 전례총주교, 당년 70세, 관하 신자, 85만 그 중 12만5천은 북미(北美)에 있다.
■ 스데파노스 1세
「알렉산드리아」 콥트전례주교, 당년 60세, 총주교좌 「카이로」, 관하 신자 8만8천.
■ 요셉.슬립피 대주교
「우크라이나」(蘇) 출생, 당년 72세, 1944년 11월 「르보프」의 대주교위에 올라 5개월 후 소련 비밀경찰 손에 체포되었다.
18년 후 1963년 2월에 석방, 「로마」에 도착, 교황 요안23세로부터 「선임대주교」 칭호를 받았다. 그는 「우크라이나」주(州) 11명 주교들 중의 유일한 생존자(生存者)다.
■ 로렌츠.예거 대주교
1941년 이래 독일 「파더본」 대주교, 당년 72세, 제2차대전시 독일군에 종군신부로 복무 「그리스도교 일치촉진국」의 위원이며 교회일치운동에 공헌이 크다.
■ 토마스.쿠레이
세이론 「콜롬보」 대주교 상갈족(族) 출생, 1929년 「로마」서 사제위에, 1946년에는 주교위에 오름, 1947년 이래 「콜롬보」 대주교, 불교가 왕성한 세이론의 정부는 7백50의 가톨릭학교 중 40교를 제외한 나머지를 국유화하고 전교신부의 입국을 금하고 있다.
■ 베란 대주교
46년 이래 첵코슬로바키아 「프라그」 수좌대주교, 당년 76세, 1942년-1945년간은 독일 「나치」에 체포되어 「닥카우」 수용소에서, 1949-1963년간은 공산정권에 의해 첵코 감옥에서 도합 17년간의 옥고를 겪은 후 그는 아직도 연금생활 중에 있다.
■ 모리스. 로이
「퀘백」(카나다) 대주교, 추기경 임명을 받은 1월25일과는 이상하리 만큼 인연이 있는 분이다. 1905년 1월25일 출생, 1946년 동일 주교품에 오르고, 1956년 동일 카나다 수좌대주교가 되었다. 그는 또 지금의 그의 주교좌 성당에서 영세, 첫영성체, 견진, 신품성사를 받았다. 제2차대전 중 종군신부로 복무
■ 요셉.말땡 대주교
1948년 이래 「루앙」(佛) 대주교 「그리스도교 일치촉진국」 위원, 당년 74세.
■ 오웬.맥칸
「케이프타운」(南阿聯邦) 대주교 남아연방 인종차별 정책에 저항해 싸우는 투사(鬪士)이며 당년 57세 젊었을 때 생활고로 낮에는 철도 종업원으로 일하고 야간대학을 다녔다.
■ 레옹.듀발
북(北) 아프리카 알제리 「알지엘」 대주교, 1903년 불란서 「세네스」 출생, 알제리 전쟁시에 평화회복 및 「모스렘」교인들의 구제에 공이 크다.
■ 엘메네질도.플로릿
「플로렌스」(伊) 대주교, 당년 63세, 성서학자, 27년간 「로마-라테란」 대학 성서학 교수로 있었다. 1954년 「플로렌스」 보좌주교로 서품되었다.
■ 프란조.세퍼
「자그렙」(유고슬라비아) 대주교, 당년 60세 고(故) 스테피냑 추기경의 비서 및 보좌주교로 있었다. 유고정부와의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 중.
■ 존.히난
「웨스트민스터」(영국·런던) 대주교, 당년 60세, 현대 교회의 여러 문제, 특히 교육·가정·공산주의와의 문제 등에 대해 탁월한 식견을 가졌다.
■ 장.비요
「리용」(佛) 대주교, 선임 젤리엘 추기경이 서거(1월17일) 한 후 계승권(繼承權)에 의해 즉시 「리용」 대주교가 된 그는 8일 후에 다시 추기경에 임명되었다. 당년 59세, 1950-59년까지 불란서 주교회의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 바오로.준그라나
「와가두구」(西아프리카-업삐·볼타) 대주교, 당년 47세, 1960년 대주교로 피임 탕가니카(東아프리카) 루감바 추기겨을 이어 두 번째의 흑인 추기경.
■ 로렌스.쇄한
「발티모어」(美) 대주교, 당년 65세, 교회일치문제 전문가 「바티깐 그리스도교 일치 촉진국」 위원.
■ 엔리코.단때 대주교
당년 80세, 50년 이상 성청에 근무, 특히 성청 예전성성(禮典聖省)의 요직에 오래 있었다.
■ 체사레.제브라대주교
당년 71세, 40년간의 성청 근무 경력을 가졌고 성청 성사성성(聖事聖省) 요직에 있다.
■ 안젤로.롯시
「산·파울로」(브라질) 대주교, 당년 51세, 그의 교구민 수는 4·5백만으로 추산되어 세계에서 가장 큰 교구 중 하나인데 일손은 캐부족이다.
■ 조반니.골롬보
「밀라노」(伊) 대주교 동 대주교는 현 교황 바오로 6세께서 「밀라노」 대주교로 계실 때 보좌주교로 피임, 1963년 8월 현 교황에 의해 후임 대주교로 임명받았다. 당년 62세, 1939-53년 「밀라노」교구 소신학교장 1953-60년 동 대신학교장.
■ 윌리암.콘웨이
애란 수좌대주교, 대주교좌 「알막」 1963년에 역사 깊은 동 대주교좌에 제112대(代) 주교로 피임, 윤리신학 교회법학자, 당년 51세.
■ 안젤.헬레라.Y.오리아주교
주교좌 서반아 「말라가」, 당년 78세, 교회사회 교리의 강력한 실천가, 그는 젊어서 변호사로 있다가 그 후 신문기자가 되어 25년간 서반아 가톨릭주간지 「엘·데바테」의 편집장으로 일했다. 사제로 서품된 것은 1940년 그가 54세 때였고, 1947년에 현 교구 「말라가」 주교로 피임. 특히 그의 교구 내에 문맹(文盲)과 빈곤 극복에 공이 지대하고 프랑코 장군에게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직언하는데 두려워하지 않기로 유명한 분.
■ 까롤리.디.빅냘레
몬시뇰, 이태리인 성청 교황 알현 사무담당 성직자, 당년 74세. 교황 비오 11세 이래 성청에 근속.
■ 요셉.갈다인 몬시뇰
JOC 창설자이며 당년 82세. 벨기 출신. 현대 구라파 사회에서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노동 청년들을 다시 그리스도의 복음 진리로 성화시킨 사람들 중에 갈다인 몬시뇰보다 더 앞설 사람은 없을 것이다.
1925년 그가 당시의 교황 비오 11세를 알현하였을 때 교황은 그의 노동청년운동 보고를 들은 후 감탄해 마지 않으면서 『드디어 내게 노동대중에 대해서 말해주는 사람이 왔다』고 말하였다 한다.
JOC 회원은 지금 _0개국의 1백50만을 헤아리고 있다.
■ 샬.줄네 몬시뇰
당년 75세, 근대(近代)에 와서 서서(瑞西)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추기경에 오른 쥴네몬시뇰은 교회학 신학자로서 저명하다. 서서 「프리불그」 신학교 교수인 쥴네신부는 『「강생하신 말씀의 교회」 「성총」 「신학입문」 등 신학적 무게 있는 저서들을 내었고 이번 공의회에서 반포된 「교회헌장」 작성에 새로 임명된 쥴네 추기경의 역향력이 컷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 줄리오.베빌 아과신부
이 신부는 교황 바오로 6세와 친교(親交)가 깊은 분이며 교황의 고문(顧問)이다. 그는 작년 1월 교황 성지순례시에도 수행했다. 당년 83세, 북이태리 「브레시아」 「성 안토니」 성당의 주임사제인 그는 추기경이 된 후에도 그대로 그곳 본당신부로 머물 것이라 한다. 베빌아과 신부는 여러 저서(著書)와 매 토요일 이태리 「텔레비」 방송을 통해 많이 알려져 있으며 그가 취급하는 중요 문제는 현대세계에 있어서의 교회문제이며 그는 빈자(貧者)의 아버지로 숭앙받고 있다.